愛情欠乏症
15화 | 상담



조아미
어서와 여주야,


조아미
아까 전화로 말한 분들이 이 분들이야?


원여주
응, 너 상담 자격증 땄다고 했지?


조아미
딴지는 얼마 안 됐지만 초보 상담사지


원여주
부탁 좀 할게 아미야


조아미
걱정하지마 너도 같이 있어도 돼


원여주
그래? 나 같이 있을까?


민윤기
응, 같이 있어


조아미
본인들도 원하는 것 같고, 같이 앉아 코코아라도 타줄게


원여주
사무실이 너희 집일 줄은 몰랐네


조아미
(코코아를 타며) 뭐, 따로 사무실 들일 돈도 많지 않아


원여주
나쁘지는 않은 것 같네


조아미
칭찬이라고 들을게


원여주
칭찬이야


조아미
코코아 다 탔어 다 마셔봐


조아미
이거 마시고 천천히 이야기 해보자


원여주
오빠들 대답


민윤기
(끄덕)


조아미
낯을 많이 가리나보네


원여주
그러게..ㅎㅎ..

코코아를 다 마신 뒤,

이야기는 점점 시작되었다


조아미
왜그렇게 여주한테 집착하는지 말해줄래요?


김태형
주인이 우릴 버릴까봐, 우린 항상 버림 받았고 더 이상 믿을게 주인뿐이니까


조아미
흠.. 하지만 아시죠? 잘 못된 사랑방식이라는 거


민윤기
내 사랑방식에 대해 불만이라도 있으신건가


조아미
아니요 불만은 아니예요,


조아미
사랑이야 어떻게하든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조아미
그런데 여주가 힘들어하는 사랑이라면 잘 못된 거 맞아요


민윤기
주인이 곁에 없으면 미쳐버리겠다고, 그럼 그건 어떡하는데


조아미
꼭 붙어있는 것만이 사랑이 아니잖아요


조아미
떨어져있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ㅇ..


민윤기
그딴 말 들으려고 온 거 아닌데


조아미
떨어지면 어때요?


민윤기
불안해 걱정 돼 내 눈 앞에서 안 사라지면 좋겠어


조아미
.. 여주야 일단 너가 2주정도 절대 떨어지지 말고 있어봐


조아미
니가 주인이니까 믿음을 줘야할 것 같아


원여주
... 일단 알겠어


민윤기
주인, 나 이제 주인 없이는 살 수도 없을 것 같아


민윤기
주인이 옆에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불안해


민윤기
걱정되서 미치겠고 정말 화가 나


민윤기
이런 내가 이제 주인 없이 어떻게 될 것 같아?


민윤기
내가 원하는 건 주인 뿐이야


민윤기
주인 옆자리는 항상 나야


민윤기
반대로 내 옆자리도 항상 주인이고


원여주
.. 그래 2주간 절대로 옆에서 떨어지지 않을게

상담이 도움이 되기는 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