別れとこの星
32



민윤기
지금 바로 오라고 하네


김예원
그러면 선생님들은 어떻게 해요?


민윤기
같이 가긴 하는데 앞에서 기다려야지


김예원
아...


김예원
알겠어요


김예원
선생님들 저 따라오세요


김소정
그래

예원이가 앞장서서 걸어 갔고 소정이와 유나는 예원이를 뒤따라 갔다

소정이와 유나 뒤에 감시관도 따라갔다


김예원
후...


김예원
선생님들 잠시만 여기에서 기다려 주세요


김예원
어디 가면 안 돼요


최유나
어... 알겠어..


김예원
감시관 님도 여기에서 선생님들과 기다려 주세요


민윤기
알겠어


민윤기
감독관님 기다리시겠다 얼른 들어가


김예원
네....

예원이가 안으로 들어간 후 세 명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그런 어색한 기류를 끊어 버린 건 소정이었다


김소정
저...


민윤기
네?


김소정
혹시 무슨 일 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민윤기
아 저는 말 그대로 감시관, 감시하는 사람이에요


최유나
감시요?


민윤기
사생활에는 최대한 피해가지 않도록 하는 편이예요


민윤기
감시관은 저 혼자라 여기에서 생활 하는 모든 사람을 24시간 내내 감시 할 수도 없고요


민윤기
그냥 좀 시끄럽거나 할 때 조용히 시키는 정도랄까요?


민윤기
직책만 감시관이지 그냥 선생님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김소정
아... 그렇군요...


김소정
저는 예원이가 중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었어요


김소정
가르치는 과목은 국어고요


최유나
저는 이 친구 학교 동창이에요


최유나
예원이 친구 담임선생님이었고 기가를 가르치고 있어요


민윤기
아 그렇군요....


민윤기
일단 예원이 나올 때까지 기다립시다


김소정
네


최유나
그래요

*


김예원
감독관님, 저 왔습니다


황민현
김예원, 나에게 다가오도록


김예원
네, 감독관님

예원이는 감독관에게 다가갔다


황민현
내가 궁금한 게 있어서 널 불렀는데


김예원
네


황민현
혹시 좋아하는 사람 있나?


김예원
좋아하는 사람이요?


황민현
그래


김예원
아직은 좀 없는 거 같습니다


황민현
흠... 그렇구나


황민현
알겠어 나가고 감시관 들어오라고 그래


김예원
이거 물어보려고 부르신 겁니까?


김예원
그것도 긴급으로?


황민현
그래


김예원
....


김예원
알겠습니다, 감시관님 들어오라고 하겠습니다


황민현
그래

예원이가 밖으로 나왔다


김예원
감시관님, 감독관님이 부르십니다


민윤기
어 그래....


민윤기
알겠어..


민윤기
그럼 천천히 있다 가세요


김소정
네


최유나
네

감시관은 소정이와 유나에게 인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김예원
선생님들, 우리 어디 갈래요?


김소정
예원아 우리 잠시 이야기 좀 할까?


김예원
네 뭐...


김예원
자리부터 옮깁시다


최유나
그래

예원이는 두 사람을 다른 곳으로 안내했다


김소정
예원아 나 몇 가지만 물어봐도 돼?


김예원
네 대신...


김예원
이곳에 대한 질문은 묻지 말아주세요.. 부탁할게요...


김소정
알겠어

소정이는 잠시 망설이더니 예원이를 보고 입을 열었다


김소정
너는 왜... 자살한 건지.... 물어 봐도 될까..?

소정이의 질문에 잠시 망설이는 듯한 예원

한참 망설이던 예원이 입을 열었다


김예원
선생님들도 아시잖아요....


김예원
저랑 은비의 관계가 어땠는지....


김예원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할만큼.... 좋았다는 거요....


김예원
그런데요.... 은비가 좀... 오해를 했어요.....


김예원
그 오해로 인해... 저희 사이는 틀어지게 되었죠....


김예원
다른 사람들은... 이 오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잘 모르겠는데.... 전 그게 큰 상처가 되었어요....


김예원
물론.... 은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예요...


김예원
전... 그 오해를 풀고 싶었어요..


김예원
아팠는데요... 열도 굉장히 높고... 머리도 깨질 듯 아파오고..... 움직이면 죽을 것 같이 힘들었는데요...


김예원
쓰러져도... 오해는 풀고.. 쓰러지고 싶었어요....


김예원
사이가 틀어지는 게 싫었어요..


김예원
결국.... 무리하다 쓰러지긴 했지만요...


최유나
.....

32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