离别,以及这离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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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지금 바로 오라고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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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그러면 선생님들은 어떻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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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같이 가긴 하는데 앞에서 기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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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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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알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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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선생님들 저 따라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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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그래

예원이가 앞장서서 걸어 갔고 소정이와 유나는 예원이를 뒤따라 갔다

소정이와 유나 뒤에 감시관도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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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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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선생님들 잠시만 여기에서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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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어디 가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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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어...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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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감시관 님도 여기에서 선생님들과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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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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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감독관님 기다리시겠다 얼른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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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네....

예원이가 안으로 들어간 후 세 명 사이에는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그런 어색한 기류를 끊어 버린 건 소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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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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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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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혹시 무슨 일 하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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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저는 말 그대로 감시관, 감시하는 사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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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감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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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사생활에는 최대한 피해가지 않도록 하는 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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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감시관은 저 혼자라 여기에서 생활 하는 모든 사람을 24시간 내내 감시 할 수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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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냥 좀 시끄럽거나 할 때 조용히 시키는 정도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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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직책만 감시관이지 그냥 선생님 정도라고 보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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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아...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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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저는 예원이가 중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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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가르치는 과목은 국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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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저는 이 친구 학교 동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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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예원이 친구 담임선생님이었고 기가를 가르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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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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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일단 예원이 나올 때까지 기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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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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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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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감독관님, 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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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김예원, 나에게 다가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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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네, 감독관님

예원이는 감독관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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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내가 궁금한 게 있어서 널 불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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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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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혹시 좋아하는 사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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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좋아하는 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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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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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아직은 좀 없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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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흠...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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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알겠어 나가고 감시관 들어오라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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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이거 물어보려고 부르신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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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그것도 긴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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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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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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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알겠습니다, 감시관님 들어오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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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현

그래

예원이가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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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감시관님, 감독관님이 부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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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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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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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럼 천천히 있다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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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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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감시관은 소정이와 유나에게 인사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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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선생님들, 우리 어디 갈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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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예원아 우리 잠시 이야기 좀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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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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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자리부터 옮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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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그래

예원이는 두 사람을 다른 곳으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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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예원아 나 몇 가지만 물어봐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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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네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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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이곳에 대한 질문은 묻지 말아주세요.. 부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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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알겠어

소정이는 잠시 망설이더니 예원이를 보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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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너는 왜... 자살한 건지.... 물어 봐도 될까..?

소정이의 질문에 잠시 망설이는 듯한 예원

한참 망설이던 예원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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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선생님들도 아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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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저랑 은비의 관계가 어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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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정말.... 말로 표현하지 못할만큼.... 좋았다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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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그런데요.... 은비가 좀... 오해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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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그 오해로 인해... 저희 사이는 틀어지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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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다른 사람들은... 이 오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잘 모르겠는데.... 전 그게 큰 상처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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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물론.... 은비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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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전... 그 오해를 풀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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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아팠는데요... 열도 굉장히 높고... 머리도 깨질 듯 아파오고..... 움직이면 죽을 것 같이 힘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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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쓰러져도... 오해는 풀고.. 쓰러지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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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사이가 틀어지는 게 싫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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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

결국.... 무리하다 쓰러지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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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나

.....

32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