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세이렌

#2 보글보글

 그때는 내가 초등학교 고학년때 일이었다. 가족과 친구네 단체로 여행을 갔었는데여행가는 곳이 바다 근처였다.

도시 중심 쪽에 갈때였어서 바다를 접할일이 별로 없었다.
푸른물들이 춤추듯이 출렁거리고 햇빛을 받아 윤슬이 반짝였다.

어른들은 고기를 굽는다면서 숙소에 먼저 가있었고 애들도 숙소에서 폰으로 게임한다며 먼저 가버렸었다.

그래서 나 혼자 바닷길을 걷는데

들려오는 노랫소리

나이는 모르겠다.
좀 저음이었고

듣기 좋았다


버스킹인가 싶었고



뭔가 점점 의식이 끊어지는 이질적인 느낌..





뭘까. 뭔가 홀리듯이 노랠 듣고있는ㄷ..











보글보글.


눈떠보니 바닷속이었다.

푸른심해에 난 빠져있었고

시야가 흐려졌는데.

조금있다 눈을 뜨니 모래사장위였다.

가족과 친구들이 바다에 내가 스스로 걸어갔다며 도대체 왜 그랬냐고 나무랐다.

..노래만 듣고 들어간거였는데

..뭐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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