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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ập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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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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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긴 왜요?


— 그냥 가주면  돼요?


— ··· 알겠습니다타세요.







지금 집사님하고 나밖에 없는 시간에 그래도  번은 다시 들려야겠다고 생각했다이곳을 석진 집사 오빠가 아닌 태형 집사님과 다시  줄은 몰랐다그냥 지금이 아니면 다시는  와볼 것만 같았다.







— 한바퀴만 둘러보고 올게요.


— 같이 가드릴까요?


— ···?


— 그냥 여쭤본 거예요낯선 곳이라 혼자 두는   마음이 걸려서.


— 괜찮아요.


— 여주···?


— 정국아!


— 금방 올게요집사님.


— 기다리고 있을게요.







어떻게 차에서 내리자마자 정국이를 보았다  사이 정국이는    같다솔직히   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나에겐  특별한 사람이라 너무 반가웠다.







— 학교 다시 오는 거야그때 말도 없이 사라져서 걱정 많이 했어.


— 아빠가 회사  시작하라고 해서어쩔  없이 그만 다니게 됐어···.


— ··· 그랬구나그럼 여긴 어떻게···.


— 마침 때가 맞아서 다시 와보고 싶었어너를 이렇게  거라는 생각은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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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반갑다··· 번호  알려줄  있어?


— ···?


— 이제 학교  오는 거면  보잖아이렇게 끝인  아쉽지 않아?


— 그렇지···?







졍국의 권유에  흔쾌히 번호를 주었다나도 솔직히 정국이를  봤던  아쉬웠으니까정국은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핸드폰에도 정국의 번호가 찍혔다사실 번호를 직접적으로 주고받는  처음이라 조금 설레기도 했다.







— ··· 진짜 미안하고 아쉬운데  수업 있어서···. 연락할게 보자.


— 그래!







그렇게 정국을 만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학교 구경은 뒤로하고  차로 갔다거의  왔을 때쯤 태형 집사님이 미리 나와  문을 열어주었다석진 집사 오빠만큼 센스쟁이인  같았다.







— 고마워요.


— 아니에요머리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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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구경은 충분히 하신 거예요?


— 사실 아까  친구만 보고 왔어요 귀찮은  있죠?


— 그래도 친구분 만나셔서 좋았겠어요.


— 맞아요 대학  친구였어요.


—  여기가 아가씨께서 다니시던 학교였어요?


— ···  여기  거는 부모님께 비밀이에요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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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겠어요.


— 그럼 이제 댁으로 갈까요?


—  때문에 힘들죠미안해요.


— 아니에요이게  일인데요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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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창문  풍경을 보면서  놓고 있다가 문득 석진 집사 오빠 생각이 났다어떻게 하루 종일 연락  번도 없고 서운하긴 했다그래서 잠시 머뭇거리다가 오빠에게 먼저 연락했다.







💬 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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