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ôi là bác sĩ và...
Tập 96 "Tôi là bác sĩ, và..."



여주가 병원에 입원한지 4일째 되던 날.

서윤이는 어린이집 때문에, 잠깐 지은과 정국이네 집에서 생활을 했고

끝나고는 항상 지은이 서윤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왔다.



김서윤
엄마아-!!


김여주
우리 딸 왔어?ㅎ


김서윤
나 빨리 가서 손 씻구 올게에!!


김여주
천천히, 뛰지말고. 넘어진다-


이지은
좋아죽네, 좋아죽어


이지은
아주 서윤이 보니까 입이 귀에 걸리구만


이지은
밥은, 잘 챙겨 먹었지?


김여주
당연하지..ㅎ


김서윤
엄마, 엄마아-!!


김여주
이리 올라와, 우리 딸


이지은
이모 올려줄게



김서윤
흐헤... 우리 엄마다..


김여주
우리 서윤이 오늘도 어린이집에서 재밌게 놀았어?


김서윤
웅!! 아 오늘 어린이집에서 물놀이 했어!


이지은
뭐야, 오면서도 이모한테 꽁꽁 숨겨놨던 비밀이 이거였어?


김서윤
네에-!! 우리 엄마한테 제일 먼저 얘기해줘야 되니까- 힣


김여주
어이구, 엄마한테 제일 먼저 말해줄라 그랬어?


김여주
우리 딸 이쁘네ㅎ


김서윤
우리 엄마도 이쁘고, 지은이 이모도 이쁘고 지연이 이모도 이쁘고


김서윤
음.. 할머니들도 이쁘고, 할아버지도 멋있구


김여주
아빠는 어디갔어?ㅎ


김서윤
에이, 아빠는 내가 제일 좋아하지


김서윤
우리 아빠가 제일 멋지지, 우리 엄마가 제일 이쁘고ㅎ


이지은
아빠 들으면 좋아 죽겠네ㅎ


김서윤
아빠한테는 비밀-


김여주
왜 맨날 아빠한테는 비밀이야?


김서윤
음... 몰라. 그냥 비밀이야-


김서윤
그르니까 엄마도 아빠한테 얘기하면 안돼, 알았지?!


김여주
당연하지ㅎ



김서윤
아 맞다, 엄마 언제 집에 가?!


김서윤
나 엄마랑 빨리 자고 싶은데...


지은이 약속이 잡혀있어 나간 사이

여주 팔을 베고 누워선 여주와 얘기하는 서윤이다.



김서윤
아직도 엄마 아야해...?


김여주
엄마가 아직 조금 더 병원에 있어야 될 것 같네...ㅎ


김여주
엄마도 빨리 우리 딸이랑 같이 자고 싶은데..


김서윤
침대도 넓은데 여기서 엄마랑 같이 자면 안되나...?


김서윤
엄마랑 아빠랑 같이 자고 싶은데....


김여주
서윤아, 우리 딸. 울어...?


김여주
울지 마, 왜 울어..


김서윤
아니... 흐끅.. 엄마랑, 자고 싶은데...


김서윤
맨날 이모집 가,면 엄마랑 아빠랑, 끅 너무 보고싶은데... 히끅...


항상 그래도 여주 보러 오고, 다시 갈때마다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해맑게 웃는 서윤이었지만,

그래도 아직 어린건 어린건지, 몇일간 계속 떨어져 지냈더니

결국 오늘 터진 서윤이었다.



김서윤
흐으... 흐끅.. 흐어어


김여주
우리 딸, 뚝.. 엄마 여기 있네


김여주
그동안 어떻게 참았대, 이렇게 어린 공주님이..


김서윤
흐어엉, 엄마아- 끅


김여주
괜찮아... 후우.. 괜찮아 서윤아


김여주
우리 딸, 엄마랑 아빠랑 많이 보고 싶었어..?


김서윤
흐으... 흐어엉, 나, 나아, 끅


김여주
우리 서윤이 혼자 맘고생 엄청 했겠네...


김여주
미안해, 엄마가 이제 알아서..


김여주
우리 서윤이 많이 힘들었지...


그렇게 여주 품에서 엉엉 울다 잠든 서윤이었다.

그런 서윤이를 빤히 바라보며, 눈가의 눈물을 닦아주는 여주였고.


그렇게 여주가 서윤이를 눈에 계속 담고 있었을까,



김태형
서윤아, 아빠왔다-ㅎ


회진까지 다 돈 뒤에, 퇴근을 하고 온 태형이었다.



김여주
아... 오빠 왔어?


김태형
목소리가 왜그래, 서윤이는?


김태형
뭐야... 서윤이 울었어?


김태형
여주도 왜 울었어... 응?


김여주
오빠...


김여주
오늘은 우리가 서윤이 데리고 자자..


김여주
오늘만큼은 진짜... 우리 딸 못 보내겠다


김여주
어차피, 검사도 해 보니까 많이 괜찮아 졌다고 했고


김여주
잘하면 내일 퇴원할 수도 있다 했으니까..


김여주
그러니까, 내일 하루 어린이집 쉬게 하고


김여주
오늘 같이 자게 하자..


김태형
그래, 그렇게 하자...


여주가 얘기를 안해도, 무슨일인지 다 눈치채고는 그렇게 하자는 태형이다.



김여주
아, 오빠 집에 잠깐만 가서 서윤이 양치할거랑 비타민이랑 옷좀 챙겨다 주라


김태형
내가 알아서 잘 챙겨올테니까 걱정말어


김태형
저녁에 먹고싶은건 없고?


김여주
응...ㅎ


김태형
전정국 한테는 내가 전화해 놓을게, 쉬고 있어


그날 저녁.

여주 저녁도 나온지 한 30분이 다 되어가는데도, 깨지 않고 잠들어 있는 서윤이었지만

밥도 먹이고, 밤에 잠도 자야하니 살며시 깨워보는 여주였다.



김여주
서윤아, 우리 딸


김여주
이제 그만자고 일어나자, 이따 밤에 또 자야지


김서윤
우응... 나 안갈래애.. 엄마랑 잘거야아


김서윤
나 안 갈거야아...


김태형
읏챠, 서윤아, 아빠 딸


그렇게 아직 잠도 깨지 못하고, 여주를 더 꼭 안는 서윤이를 안아 토닥이는 태형이었다.



김태형
서윤아, 우리 공주님?ㅎ


김서윤
나 이모집 안갈래애...


김태형
오늘은 병원에서 엄마랑 아빠랑 자자


김태형
이모 집에도 가지 말고, 내일 어린이집도 가지 말고


김서윤
진짜아...?


김여주
당연하지ㅎ 그러니까 얼른 아빠랑 가서 세수 한번 하고 잠 깨고 오세요-


그렇게 세수 하고 온 둘.



김서윤
나 오늘 진짜 엄마랑 아빠랑 같이 자?!


김여주
당연하지ㅎ


김태형
우리 서윤이 얼마나 힘들었길래 울었어, 진작에 얘길 하지..


김서윤
아니야, 나 하나도 안 힘들었어!!



김태형
쪽) 얼른 밥 먹자-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