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ếu tôi có 13 vệ sĩ
23. Ngày đó cũng đã đến với Yeoju.


오늘도 햇빛이 따스한 어느 오전.

밖은 화창하고 따뜻하였지만

나는 오늘따라 그럴 것 같지 않았다.

자는 도중 이상한 느낌에

결국 신경이 쓰여 몸을 일으켰다.

정여주
하암... 대체 무슨 느낌이지..

정여주
아, 잠시만.. 설마-

나는 급히 밑을 얼른 확인하는데

아뿔싸-

정여주
하하... 망했네..?

나에게도 영원히 생리가 안 오라는 법은 없었다.


23_여주에게도 그 날이 찾아왔다


정여주
벌써 또 찾아온 건가..

정여주
이제 좀 그만 와도 괜찮은데ㅠㅠ

정여주
하필 생리통도 심한데...

정여주
에휴, 일단 생리대를 찾아보자.

정여주
어라.. 아니 벌써 하나 밖에 없다고..?

생리 시작된 나는 일단 그 사실에 인정하고

얼른 서랍장에서 생리대를 찾는데

하나 밖에 안 남았단 소식에 좌절했다.

정여주
이게 말이 되냐..

정여주
벌써 이렇게 다 썼다고?

정여주
..... 어떡하지.

정여주
하아- 일단 이거라도 해야지, 뭐.

정여주
근데 이거 얼마 못 버틸텐데...

정여주
..... 나중에 나가기라도 해야되나.

정여주
으아, 진짜 오늘 기분 꿀꿀하네..

끼익-

문을 천천히 열고 나는 밖을 확인하자

다행히 아무도 없단 걸 확인했다.

아마 다들 자고 있을테니 나가도 모를 것이다.

정여주
아무도... 없지?

정여주
그럼 천천히 나가볼까..

준비를 다 마친 나는 이제 밖으로 향할려고 하자


부승관
으음... 피곤하ㄷ... 어라?

정여주
으아악-!!


부승관
우아악-!!

불행히도 방금 깨어난 승관이 있었다.


부승관
어머나, 깜짝이야..!!


부승관
여주야, 웬일로 일찍 일어났네..?

정여주
아.. 하하.. 그러게요...


이석민
흐아암.. 이게 무슨 비명이야..


전원우
자다가 놀래서 깨버렸네.

아까 놀란 소리에 결국 하나둘씩 모습을 드러냈다.


권순영
하암.. 다들 굿모닝~


최승철
여주 오늘 어디 나가?

정여주
아.. 어, 그게..


문준휘
나갈꺼면 우리 중에 몇 명이랑 같이 나가!


윤정한
그래, 아침부터 그렇게 혼자 나가지 말고.

정여주
아니에요..! 그냥 뭐 사러 가야 될 게 있어서!


김민규
그럼 내가 대신 가줄게, 어차피 나도 마트 가야되는데.


김민규
뭐 필요한 게 어떤 건데?

정여주
아니, 그게...

이거를 보디가드들에게 말할 수도 없고.

뭔가 말하기 애매모호한 상황이였다.

그리고 생리대라고 말해도 알아들을려나..

정여주
(악, 이걸 어떻게 설명하냐고ㅠㅠ)

한참 난감해하자 점점 보디가드들은 의아했다.

그런데 그 순간.

정여주
아...


홍지수
음? 여주야, 갑자기 왜 그래..?


최한솔
갑자기 얼굴이.. 퍼렇게 변했는데..?

정여주
저기, 보디가드 오빠들...

정여주
저 좀... 침대로 데려다...

결국 내 몸 안에서 신호가 울렸다.

정여주
으아아...


이찬
뭐야, 여주 왜 그래?!


최승철
야야, 빨리 여주 침대로 올려!!


이석민
이거 119에 신고해야되나?!


서명호
미친, 지금 그걸 할 때냐??


이지훈
어디가 아픈 건데, 어디가?!


전원우
아이씨, 우리가 그걸 어떻게 알아!!

한 마디로 그때는 개난장판이였다.

정여주
으으...


권순영
흐어, 여주 벌써 죽으면 안 돼ㅠㅠ

정여주
그건 또 뭔 이상한 소리세요...


최승철
뭐 때문에 이러는 거지?


김민규
그냥 단순한 복통이 아닌가?


홍지수
근데 이렇게 새파래진다고..?


부승관
많이 아프면 그럴 수 있지!

다들 의미없는 추측하는 가운데

결국 내가 말을 꺼내야만 했다.

정여주
새.. ㅇ..ㄹㅣ...


권순영
엥, 여주야 뭐라고?

정여주
생리라고요, 생ㄹㅣ...


서명호
음, 생리가 뭐지..?


문준휘
아아, 나 그거 어디서 들어봤는데.


문준휘
그 막 여자만 가끔씩 하는 거라는데.


이석민
아- 나는 그걸 무슨 대자연의 축복이라고 들었는데?


이찬
아, 미쳤나봐ㅋㅋㅋㅋㅋ

정여주
축복은 무슨.. 저주겠죠..ㅠㅠ


윤정한
그래서 정확한 뜻이 뭔데?


이지훈
생리란 월경이라고도 하며 임신이 되지 않았을 때,


이지훈
자궁내막이 호르몬의 분비 주기에 반응하여 저절로 탈락하여 배출되는 현상.


이지훈
.... 이라고 나와있는데 뭔 소리냐.


최승철
그렇게 말하니깐 너 설명충 같다.


최한솔
아무튼 아마 좋은 뜻은 아닌 것 같네.


전원우
그럼 우리가 어떻게 해줘야 되지?


이지훈
잠시만, 내가 찾아볼게.

정여주
저는 괜찮으니깐 잠시만 쉴게요..

정여주
죄송한데, 그동안 나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승철
야, 다들 들었으면 얼른 나가주자.


권순영
필요하면 날 꼭 먼저 부르고ㅠㅠ

정여주
네, 알겠어요..ㅋㅋㅋ

다들 그래도 이해해줬는지 눈치를 보곤

하나둘씩 내 방에서 나가주었다.

정여주
으.. 다시 좀 자면 나아질려나..

정여주
근데 일어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일단 나는 멈출때까지 기다려보기로 했다.

한편, 여주네 방에서 나오는 세븐틴.


윤정한
여주가 저렇게 아픈 모습 보이는 건 또 오랜만이네.


이석민
아니 근데 어떻게 해줘야지 다시 나아질지를 모르겠네( -᷅_-᷄)


최승철
일단 지켜볼 수 밖에 없겠다.


최승철
아마 여주가 뭐 필요하다면 우릴 부를테니깐.


김민규
음, 일단 그러면 나 저기 마트 좀 갔다올게.


김민규
얼마나 먹었는지 벌써 먹을거리 다 떨어졌어.


문준휘
야, 우리가 무슨 한두 입만 있냐.


문준휘
이왕 사오는 거 왕창 사와!!


김민규
네네- 본부대로 합니다.


김민규
그럼 나랑 한 명만 더 같이 갈 사람?

민규의 질문에 한 명씩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의외의 사람이 지원했으니


이지훈
가자, 이 형이 같이 가준다.


김민규
오, 방금 형 멋졌어요.


이지훈
뭐래, 미친놈이.


김민규
... 칭찬 해줘도 참.


홍지수
그럼 우리 두 분 수고하세요~


김민규
갔다오겠습니다-

그렇게 둘이서 밖으로 나가 마트로 향했다.

정여주
흐아아... 이제 조금 쉬는 시간인가.

얼마 후, 다행히 배가 조금 가라앉았다.

정여주
이제 괜찮긴 한데, 빨리 사야되네..

정여주
아, 아니다. 혹시 우리 방에 있을지도..?

나는 혹시 몰라 우리 방에 있을 것 같아

한 번 생리대를 찾으러 샅샅이 뒤졌다.

그러자 한 서랍을 열자-

정여주
휴, 여기에 다 모여있었네ㅠㅠ

그렇게나 많던 것들이 여기에 모여있었다.

정여주
그렇담 마트로 안 가도 되겠다..!!

정여주
그럼 이제 거실에 좀 나가볼ㄲ...

똑똑-

정여주
...?

정여주
들어와도 괜찮아요!

누군가 내가 나갈려고 하자

문을 조심스레 똑똑- 하며 두드렸다.

그리고 내 방에 들어온 사람은


권순영
여주우... 이제 좀 괜찮아..?

정여주
아, 순영오빠! 네네, 이제 좀 나아졌어요!


권순영
내가 설마 눈치없이 들어오고 막 그런 거 아니지..?

정여주
아니예요ㅋㅋㅋㅋ

정여주
무슨 할 얘기 있으세요?


권순영
으음.. 아니 그냥 너 혼자 심심할까봐..

정여주
아, 그럼 여기 앉으세요!

나는 손으로 침대를 툭툭 치며

순영에게 얼른 앉으라고 말했다.


권순영
그래, 우리 잠시 수다나 떨까?

정여주
네, 그러죠ㅎㅎ

정여주
그리고 저번에 순영오빠랑 놀지도 못했으니깐!


권순영
아.. 그러고 보니깐 그렇네..ㅎㅎ


권순영
그때 지훈이랑 뭐하면서 놀았어?

정여주
흐음.. 그때 그냥 원우오빠 게임기로 몰래 놀고,

정여주
그냥 아무 거나 얘기 나누고.. 뭐 그 정도?


권순영
아, 무슨 얘기 나눴는데?

정여주
그냥.. 요즘은 상태 어떠냐, 따로 해줘야되는게 있냐 등등..?

정여주
근데 왜요?


권순영
ㅇ, 아.. 아니 그냥 이지훈이랑 얘기하는 게 신기해서ㅋㅋㅋ

정여주
혹시 제가 지훈오빠랑 얘기 나눠서 질투나요?


권순영
아.. 아니거든?! 내가 뭐하러 질투를 하겠어!

정여주
그냥 장난 쳐봤어요ㅋㅋㅋㅋ

정여주
되게 이 말에 흥분하시네-


권순영
쳇, 아니거든..!

정여주
혹여나 아니겠지만 다른 오빠랑 있어도 질투하지 마세요ㅎㅎ

정여주
비밀이지만 여기서 오빠가 제일 편하고 좋거든요.


권순영
아... 진짜로??

정여주
그럼요! 오빠가 제일 저 신경 써주니깐요!

정여주
물론 그렇다고 다 안 좋아하는 것도 아니에요!

정여주
뭔 말이신지 알죠?


권순영
그럼! 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어!

정여주
히히, 그렇담 다행이고요-


권순영
.....

잠시 순영은 이 말을 듣고나서

깊이 생각에 잠긴 듯 보였다.

정여주
오빠..? 갑자기 무슨 생각해요?


권순영
여주야, 나 한 번만 부탁해도 될까?

정여주
에, 어떤 거요?


권순영
그냥 한 번만..


권순영
그냥 한 번만.. 나 좀 안아주라.

정여주
ㄴ, 네..?

갑작스레 순영이 안아달라는 부탁에

잠시 당황한 나였지만 이내 천천히 팔을 벌려

순영의 등에 살며시 댔다.

정여주
왜요, 무슨 우울한 일 있어요?


권순영
아니, 그냥.. 이렇게 따뜻하게 있고 싶어서.

정여주
진짜 그런 거 맞죠?

정여주
혹시나 우울하면 언제든 저한테 와요.

정여주
비록 나아지게 할 순 없을 것 같지만요.

그러면서 나는 손으로 순영의 등을

토닥토닥하며 가만히 있어주었다.

그리고 정적 끝에 들리는 말이 있었으니.


권순영
내가 이래서 널 포기할 수가 없는 거야...

정여주
네? 저를 왜 포기 못 한다는...


권순영
아, 아니 그게 아니라.. 너 맡는 일을 포기할 수 없다고..!

당황한 기색인 순영은 다급히 안기는 걸 벗어났다.

정여주
아, 그거야 당연히 그래야죠!

정여주
어디로 튀어버리면 저한테 아주 그냥 혼나요!!


권순영
당연하죠, 우리 아가씨ㅋㅋㅋ


그렇게 순영과의 이야기가 끝나고.

나는 오지 않을 것 같았던 잠이 와버려서

잠시 낮잠을 자다가 깨어났다.

정여주
하암.. 아니, 또 자버렸네...

정여주
왜 이렇게 낮잠이 심해졌지?

정여주
아.. 그나저나 생리통이 또...

나는 일어나자마자 급기야 생리통이 시작되었다.

정여주
으아... 약이.. 어디 있지..

나는 두리번거리다가 눈에 띄인 것이 있었다.

그건 바로 내 침대 옆에 있는 생리대랑 진통제, 초콜릿.

그리고 그 위에는 포스트잇이 있었다.

" 일단 이거 먹고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 "

" 또 필요한 거 있으면 우리 부르고. "

" 아프지 마세요, 여주 아가씨. "

정여주
헐... 어떻게 알고 이걸 사왔지..?

정여주
푸흡, 글씨는 또 왜 이리 못생겼어ㅋㅋ

정여주
아, 일단 아프니깐 빨리 먹자...

그렇게 누군가 챙겨준 덕분에

나는 진통제를 얼른 삼켜먹었다.

누군지 모르겠다만 나중에 고맙다고 해야겠다.

남자가 이걸 사오기 쉽지 않았을테니깐.


- 번외편


마트에 먹을거리를 사러 온 민규와 지훈.


김민규
으음... 일단 고기 좀 많이 사놓고..


김민규
지훈형, 뭘 그리 열심히 보세요?

민규가 옆에서 열심히 고르는 와중에

지훈은 핸드폰으로 무언갈 찾아보고 있었다.


김민규
형, 지훈형..?


이지훈
아씨, 뭐 이리 불러대.


김민규
아니, 지금 뭐하냐고요..


이지훈
뭐 좀 찾아보고 있었어.


김민규
그러니깐 그게 뭐냐고요...


이지훈
나 잠시만 따로 뭐 좀 사러 갔다온다.(무시)


김민규
아니, 저런 개싸가ㅈ...


김민규
에휴, 나는 그냥 내 일 해아지..


이지훈
아.. 대체 어디에 있냐..

혼자 뛰어온 지훈은 무언갈 계속 찾지만

도저히 모습을 드러내질 않았다.


이지훈
아씨, 이건 안 물어볼려고 했는데...


이지훈
.... 그냥 물어봐야겠지.

어쩔 수 없이 지훈은 한 판매원에게 물어본다.


이지훈
저기...

- 어서오세요! 무얼 찾으시나요?


이지훈
그.. 저, 그게..

- ...?


이지훈
혹시 생리대랑 진통제... 어디 있죠..//

- 아, 네 고객님! 저기 오른쪽 맞은편에 있습니다!


이지훈
아, 감사합니다.


이지훈
그리고 혹시.. 생리하면 뭐 주면 괜찮을까요..?

- 달달한 간식 주시면 훨 괜찮을 겁니다!

- 이렇게 챙기시는 거 보니깐 여자친구 있으신가봐요?ㅎㅎ


이지훈
아...


이지훈
아... 그건 아직 아니에요.


이지훈
나중에 그렇게 될 사람 챙겨주는 겁니다.



늉비
흐아악 증말 내가 쓴 거지만


늉비
진짜 설렌다 설레ㅠㅠㅠㅠ


늉비
겉으로 티 내면서 좋아하는 순영과


늉비
몰래 여주를 도와주며 좋아하는 지훙이ㅠㅠㅠ


늉비
그냥 둘 다 내 남자 하면 안 되나??ㅠㅠㅜ


부승관
죄송합니다, 여러분들..


부승관
작가가 시험 보느라 조금 제정신이 아니예요ㅎㅎ



부승관
(지금 작가의 모습)


늉비
꺄핳ㅎ핳하ㅎㅎㅏㅎㅎ


늉비
ㅋㅋㅋㅋ큐ㅠㅠㅠㅜ


부승관
...;;


부승관
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마무리 하죠!


부승관
다들 재밌게 보셨다면 손팅-♥


부승관
다음 화에서 만나요! ٩( ᐛ )و


늉비
흐어엉 여러분들 사랑해요오유ㅠㅠㅠ♥


부승관
이제 작가야, 그만해! 빨리 공부하러 들어가;;


늉비
흐에 다들 안뇽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