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ày may mắn
6.


"김여주 환자분"

김여주
네..

"대리모...해주실 분이 오셨습니다"


한도연
안녕...하세요..한도연...이라고 합니다..

김여주
아...네..

"여기 동의서에 싸인만 해주시면 바로 수술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한도연
네...

김여주
도연...씨..?


한도연
네...?

김여주
우리 아기..잘 부탁드려요...

김여주
꼭....

김여주
(울먹) 꼭...건강하게...흐윽...태,어나게...끅..


한도연
(끄덕)...

여주는 동의서에 싸인을 한 후 도연과 함께 수술실로 들어갔다

그렇게 3시간이라는 긴 수술이 끝나고 여주와 도연은 같은 병실로 옮겨졌다

침대에 누워 자고 있는 여주의 손을 호석이 두 손으로 꼭 잡았다


정호석
싫은데...흑...끅..


정호석
너...죽는거 싫은데...끅...흐으...

드르륵


정호석
아...의사선생님..

"곧 마취에서 깨실겁니다. 마취에서 깨시면 수술 후유증으로 많이 아프실 수도 있으니 잘 보살펴주세요"

병실을 나가려던 의사를 호석이 다급히 불러 멈춰세웠다


정호석
ㅈ...저 선생님...!!

"왜...그러시죠..?"


정호석
그...항생제 치료...말인데요


정호석
지속적으로 하다보면...호전될 수...있나요..?

"호전은 될 수 있지만 완치는 어렵습니다. 이미 암세포가 다른 곳으로 전이 됬을 수도 있고요"


정호석
.....

"만약 암세포가 전이된 곳이 뇌라면 그땐 정말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정호석
항생제치료....해주세요..


정호석
ㄷ...돈은 제가 낼테니ㄲ...

"항생제 치료는 병원에 계속 있어야합니다. 아마...환자분이..원치 않으실것 같은데.."

김여주
으으...


정호석
ㅇ..여주야 깼어...?!

김여주
응...아으.....


정호석
왜 그래 많이 아파..?

김여주
(끄덕)....


정호석
여주야

김여주
왜...?


정호석
항생제 치료 받자

김여주
어...?


정호석
돈은 다 내가 부담할게


정호석
그러니까 치료받아 응?

김여주
그치만...


정호석
넌 니 아가가 엄마도 없이 크는게 좋아..?!

김여주
ㄱ..그건..


정호석
치료받자...니 남편도...니 아가도....


정호석
나도


정호석
너 없이 어떻게 살아..

김여주
.....

"환자분 어떻게 하시겠어요?"

김여주
.....호석아..


정호석
응...

김여주
난...

김여주
죽고 싶어..


정호석
뭐...?!


정호석
너 지금 그게 무슨 소리야..?!!

김여주
내가 사랑하는 사람한테...ㅎ

김여주
사랑받는 것 같지도 않고...

김여주
내가 사랑하는 사람..나 때문에...힘들게 하고 싶지않아..


정호석
너..지금...(울컥) 그게...할 말이야...?

김여주
....흑...끅...

김여주
ㄴ...나,도...끄읍..ㅈ..흑...죽기,싫어...흐읍

김여주
근데...끅..

사는게...두려워

04:47 AM
띠로리


박지민
아씨...ㅈ같은 새끼들...


박지민
내가 어딜 봐서 여자같이 생겼어..;;


박지민
그나저나..겁나 조용했던 놈은 어디서 봤던것 같은데....


박지민
아 몰ㄹ....??


박지민
씨발...김여주 어딨어

따르릉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지 않아 음성ㅅ....


박지민
씨발...어디갔어...?!!!!

다음 날


정호석
김여주

김여주
응....


정호석
너 어디가

김여주
어제...집에 안들어가서..지민씨가 많이 놀랐을거야..

김여주
빨리 가야지...


정호석
하아...


정호석
데려다 줄게

김여주
...고마워..


한도연
저...여주씨...라고 하셨나요...?

김여주
네..


한도연
아기는 제가 잘 돌볼게요..


한도연
좋은 것만 보여주고 좋은 것만 들려주고 좋은것만 먹여줄게요...


한도연
그러니까 걱정하지마세요...ㅎ

김여주
(울컥) 감사..합니다..ㅎ


정호석
잘 부탁드려요...


한도연
(끄덕)...네..

김여주
데려다 줘서 고마워 호석아...


정호석
(와락) 아니야...무슨 일 있으면 나한테 꼭 말해...응..?

김여주
응...

김여주
나 들어갈게..ㅎ


정호석
응..

띠로리

김여주
다녀ㅇ...아..

김여주
아무도 없ㅈ....


박지민
야 김여주

김여주
ㅈ..지민씨...


박지민
너 어디갔다와

김여주
그게....


박지민
씨발..홀몸도 아니면서 여자가 어?!!!


박지민
어딜갔다 이제오냐고?!!!!!


박지민
요즘 내가 화를 안내니까 만만해?!!!

김여주
......?!!

김여주
ㅇ...어떻게....

김여주
어떻게..


박지민
어떻게 알았냐고?


박지민
김태형이 알려줬다


박지민
넌 내가 ㅈ도 믿음이 안가나봐?


박지민
그런건 나한테 말해야지 왜 쓸데없이 그새끼한테 말하냐고?!!!

김여주
ㅁ...미안해요...


박지민
하아...맨날 미안이지 넌


박지민
미안하단 소리 좀 그만해 ㅈ같으니까


박지민
그리고 오늘부터 아침 점심 저녁 중에 하나라도 안먹어봐 나한테 맞을 줄 알아


박지민
먹은거 사진찍어서 보내 알았어?

김여주
(꾸욱)...


박지민
아 알았냐고?!!

김여주
ㅇ...알았어요....


박지민
하아....

쾅!!

김여주
(털썩) 어떡...해...끅...흐윽...


박지민
씨발...씨바알..?!!!!!

지민은 욕을 하며 거리를 지나갔다

그런 지민을 보며 거리의 사람들은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박지민
씨발...흑....끅....


박지민
흑....끅...

지민이 이렇게 서럽게 우는건...

여주가 자신에게 자신의 아기가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여주를 사랑하면서도 그런 모진 말밖에 할 수 없는 자기 자신이 미치도록 미웠기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