危险调查日记
第21集°傀儡自杀事件(4)



김 경감님께 혼이 난 강력 3팀 팀원들을 제외하고 우리 강력 1팀은 피해자의 어머님이 서로 오셨다는 연락에 급하게 취조실을 찾아갔다. 문을 열어젖히자 어두웠던 취조실에 빛이 새어들어오며 수척해보이시는 중년 여성이 취조실에 앉아계신 게 보였다.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주선영 양 어머니 되십니까."

배주연 [50]
"아... 예."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반갑습니다, BU 경찰서 강력 1팀입니다."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저희를 찾으셨다고요."

배주연 [50]
"네... 부탁드릴 게 있어서..."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말씀하시죠."

간결하게 대답하며 주선영 양 어머니 앞 의자에 앉는 김 경장님. 앉으시면서 자연스럽게 취조서와 볼펜 하나를 꺼내서 책상 위에 올려놓으셨다. 한 분야의 전문직은, 확실히 무언가 달랐다.

배주연 [50]
"...저희 선영이, 왜 죽었나요?"

사실대로 말씀 드려야 하나 망설이는 듯 손가락으로 손톱을 뜯는 김 경장님, 그런 김 경장님을 박 경장님도 눈치 챘는지 김 경장님 옆에 의자를 끌고 와 앉아서 부검 결과를 간단히 써 놓은 수첩을 어머니 앞에 밀어놓으셨다.

![박지민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6_20220225221745.png)
박지민 [29]
"따님은... 뇌출혈과 목뼈 골절로 인해 사망하셨습니다."

배주연 [50]
"...그러면..."

![박지민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6_20220225221745.png)
박지민 [29]
"현재로서는 저희도, 투신자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배주연 [50]
"....."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유감입니다. 하지만..."

배주연 [50]
"그럴리가... 그럴리가, 없어요. 저희 선영이가..."

![박지민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6_20220225221745.png)
박지민 [29]
".....어머님. 따님께서는,"

배주연 [50]
"선영이가... 자살 할 리가 없어요."

배주연 [50]
"다른 거는... 뭐 없었나요?"

![박지민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6_20220225221745.png)
박지민 [29]
"따님 몸에서, 타박상 흔적이 여러 군데 나타났습니다."

![박지민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6_20220225221745.png)
박지민 [29]
"가정폭력이나 학교폭력을 의심 중에 있습니다."

배주연 [50]
"가정폭력은 아니에요... 늦둥이라서 애아빠랑 제가 얼마나 열심히 선영이를 키웠는데."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학교폭력 낌새는 없었나요?"

배주연 [50]
"...그런 거, 얘기 잘 안 하는 애라..."

![박지민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6_20220225221745.png)
박지민 [29]
"하지만 어머님, 설령 따님이 학교폭력을 당했다 하더라도 학교폭력이 오히려 투신자살의 큰 증거가 됩니다."

![박지민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6_20220225221745.png)
박지민 [29]
"그럼에도,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경우의 수를 열어봐도, 따님이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았을 거란 확신이 있으십니까?"

배주연 [50]
"......."

배주연 [50]
"네. 있습니다."

배주연 [50]
"그러니까 제발... 수사 더 해주세요..."

자살로 사건 종결 직전이었다. 이제 장례 절차 밟을 수 있도록 시신 넘겨주면 끝이었는데 피해자 어머님이신, 배주연씨의 간곡한 부탁에 강경하게 나오시던 박 경장님의 눈도 떨려왔다.

사건 재수사 하기가 귀찮아서가 아니다. 재수사가 아니더라도, 처음 받고 난 후에 조사를 해도 까다로운 사건인 걸 알기에 겁이 나는 거다. 아마 김 경장님은 강력 1팀에서 일 하시면서 제일 많은 갈등을 하셨을 거다.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그렇게 간곡하게 원하신다면,"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재수사 진행하겠습니다."

![민윤기 [31]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3_20220225221728.png)
민윤기 [31]
"뭐? 야, 김 경ㅈ,"

배주연 [50]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김 경장님의 말 한 마디에 참고 있던 배주연씨의 눈물이 흐르자 멋대로 단독결정을 한 것에 열이 받으셨던 민 경위님이 언성을 높이려고 하셨고, 김 경감님이 이를 고개만 가볍게 좌우로 저으시며 제지하셨다.


우는 배주연씨를 겨우 달래 2팀의 순경을 호출해서 배주연씨를 배웅해달라 하고 우리는 취조실에 남았다. 싸늘한 공기만이 우리를 감싸고, 취조실 내부를 가득 채웠다.

![민윤기 [31]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3_20220225221728.png)
민윤기 [31]
"...김 경장."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네."

![민윤기 [31]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3_20220225221728.png)
민윤기 [31]
"너 지금, 합동수사도 하는 상황에서, 이걸 너 혼자 결정하면 어떡하자는 거야."

![민윤기 [31]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3_20220225221728.png)
민윤기 [31]
"취조 맡으면 너 마음대로 모든 걸 결정해도 돼?"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아닙니다. 그치만, 배주연씨는 지금..."

![민윤기 [31]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3_20220225221728.png)
민윤기 [31]
"감정에 휘둘리지 말라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아마추어도 아니고 왜 이래."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민 경위."


![민윤기 [31]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3_20220225221728.png)
민윤기 [31]
"....."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그만해. 어? 너 오늘 왜 이래."

![민윤기 [31]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3_20220225221728.png)
민윤기 [31]
"...잠깐 나갔다 오겠습니다. 10분 뒤에 복귀할게요."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그래."

그렇게 김 경장님께 화내던 민 경위님이 취조실을 나갔다. 원수 같은 팀인데 도움도 안 되는 팀과 합동수사에, 나오는 것도 없는 증거들 속에서 겨우 결론 내린 사인을, 지금 다시 바꿔야 될 상황에 처했으니 민 경위님도 예민하셨을 거다.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우선 이 쯤 하고. 우리도 좀만 쉬자."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

![정호석 [30]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4_20220225221733.png)
정호석 [30]
"네-"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1시간 뒤에 재수사 진행한다."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김 경장은 잠깐 나 좀."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네."


사무실로 돌아와서 나갈 채비를 했다. 쉬는시간이긴 하지만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 한 게 분명히 있을 거라는, 그리고 기억나지 않는 기억이 찝찝해서, 이 두 가지 때문에 임전고등학교로 다시 가보려고 한다.

![김남준 [30]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5_20220225221740.png)
김남준 [30]
"뭐야. 어디 가?"

하여주 [28]
"아... 저 임전고등학교 좀 다시 가보려고요."

![김남준 [30]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5_20220225221740.png)
김남준 [30]
"거기? 학교 일주일 동안 휴교해서 애들도 없을 텐데."

하여주 [28]
"...그래도, 가면 뭐라도 생각나지 않을까 해서요."

![김남준 [30]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5_20220225221740.png)
김남준 [30]
"그래... 조심히 다녀와. 혼자 가도 되겠어?"

![정호석 [30]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4_20220225221733.png)
정호석 [30]
"데려다줘?"

하여주 [28]
"괜찮아요~"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나도 같이 가자."

...뭐지, 갑자기. 김 경감님께 된통 혼나고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시비 거려는 거 아니야."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나도 한 번, 가보고 싶어서."

원래 의심이 많은 성격인지라, 저 말 속에 무슨 뜻이 내포되어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봤다. 머릿속에 떠오른 수많은 생각 중에서 무심코 내 머릿속을 스치는 김 경감님의 말.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제발 강력 3팀 애들을 조심해줘.'

3년 전의 악몽이 떠오를까봐 무섭다, 그때 일이 일어난다면 이번 타겟은 나일테고, 3팀 애들을 조심해달라는 이야기. 임전고등학교에 출동하기 전 들었던 말인데... 선배들은 가끔 보면 숨기고 있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람도 일도 그렇고...

하여주 [28]
"...네. 같이 가죠."

![김남준 [30]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5_20220225221740.png)
김남준 [30]
"뭐? 하 순경. 괜찮겠어?"

![전정국 [27]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8_20220225221755.png)
전정국 [27]
"같이 가줄까?"

하여주 [28]
"아니에요. 최 경위님이랑 같이 가면 좋죠, 뭐."

의심스러운 선배들의 눈을 똑바로 보고 안심 시키듯 말 하자 선배들도 수긍했다. 최 경위님께는 밖에서 기다릴 테니까 준비하고 나오시라는 말을 하며 사무실을 먼저 나왔다. 속으로 괜찮겠지, 하며 나 자신도 안심 시키며 말이다.


한편, BU 경찰서의 옥상에는 김 경감과 김 경장이 들어섰다. 김 경장의 눈에는 이미 눈물이 잔뜩 고여서는 떨어지기 직전이었다. 김 경장이 이 악 물고 버티고 있어서 떨어지진 않고 말이다. 김 경감은 그런 김 경장 옆에 묵묵히 서있었다.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김 경장."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네... 경감님."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울어도 돼. 괜찮아."

김 경감의 말 한 마디에 억눌러왔던 김 경장의 감정이 터졌고 주저앉아서 얼굴을 파묻고 울기 시작했다. 김 경감은 그런 김 경장의 어깨를 토닥여주며 말을 이었다.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사람 심리 잘 아는 애가 너 심리는 왜 이렇게 몰라."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눈물도 많은 애가 뭘 참겠다고."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민 경위님이, 예민하신 거 알아요."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다른 사건들보다 더 힘에 부친다는 것도..."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근데 그냥... 업무를 다 떠나서, 너무 서운해요..."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감정에 휘둘리는 거, 업무에 안 좋은 면도 있다는 거 알지만..."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좋은 점도 분명 있어요..."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배주연씨는 지금,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셔서..."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저희라도 안심 시켜드리지 않으면... 배주연씨의 안전 또한 보장할 수 없다고요."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사람 무너지는 거 정말 한 순간이고, 그리고..."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그래. 지금처럼, 이거 그대로 민 경위한테 가서 말해."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민 경위가 너 아끼는 거 알잖아."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너가 그럴 애가 아닌데, 가뜩이나 예민할 때 너가 그러니까 욱했을 거야."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민 경위도 속 여리잖아. 그러니까 꼭 가서 말해."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알겠지 태형아?"

김 경감의 다정한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우는 소리가 더 거세진 김 경장을 품 안에 넣어주는 김 경감. 김 경감과 민 경위는 닮은 구석이 많으면서도 다른 구석도 많았다. 지금 이 모습 같이 말이다.

김 경장의 울음소리가 옥상에서 점점 잦아질 때 쯤, 김 경감은 김 경장을 일으켜 눈물을 닦아주고 사무실로 데려갔다. 민 경위였다면 아무 말 없이 김 경장에게 아끼는 손수건을 내밀었을 거다. 이 팀이 잘 유지될 수 있던 이유 중 하나이다.


김 경감과 김 경장이 사무실로 복귀하자 허전했던 사무실이 조금 북적해졌다. 합동수사 때문에 13명이 있어야 할 사무실에 5명이나 자리를 비웠으니 그럴 만도 했다.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뭐야. 하 순경은?"

![박지민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6_20220225221745.png)
박지민 [29]
"10분 전 쯤에, 최 경위님이랑 임전고등학교로 갔습니다."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뭐? 왜."

![박지민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6_20220225221745.png)
박지민 [29]
"하 순경이 가있으면 뭐라도 생각 나겠냐지 않겠냐며 갔습니다."

![박지민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6_20220225221745.png)
박지민 [29]
"최 경위님이 그걸 따라가신 거고요."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야, 그걸 왜 지금 말...!"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하, 정 경사. 차키 있지."

![정호석 [30]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4_20220225221733.png)
정호석 [30]
"네... 차키는 왜..."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나 임전고등학교 좀 갔다올게. 다들 자리 지켜, 무전 치면 받고."

![전정국 [27]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8_20220225221755.png)
전정국 [27]
"네? 팀장님...?"

김 경감이 정 경사에게서 차키를 건네받고 외투도 입지 않은 채 사무실을 급하게 뛰어나갔다. 김 경감의 머릿속에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저 목적지는 임전고등학교라는 것 뿐. 꽉 쥐고 있는 주먹에 힘이 더 들어갔다.


주선영 양의 자살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임전고등학교는 일주일 휴교령을 내렸다. 그 기간 동안 주선영 양은 전교생들, 교직원을 포함한 교사들의 입에 수없이 오르내리겠지. 따라온 최 경위님은 신경 쓰지 않고 수첩 하나와 볼펜을 꺼내 운동장 벤치에 앉았다.

사실 기억나지 않는 그 기억 하나 때문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경찰대학교 시험 준비했던 시절 때도 생각 안 나는 개념이 있으면 끝까지 물고 늘어졌던 그 습관이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어디 가진 않았나보다.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뭐야. 진짜 그냥 있어보려고 여기 온 거야?"

하여주 [28]
"...네."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별 거 없네..."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1팀이 그렇게 애지중지한 신입 실력 좀 보려고 했더만."

아까 김 경감님께 그렇게 털리고서도 나랑 단둘이 남으니까 바로 말투를 시비조로 바꾼 최 경위님. 김 경감님보다 나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나잇값 못한다"의 표본이었다.

하여주 [28]
"목적 없어졌으면 가시죠."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허... 이거 봐, 이 싸가지."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과연 강력 1팀이네."

울컥 올라오는 화를 누르려고 주먹을 꽉 쥐었다. 선배들도 없으니까 내 감정 때문에 돌발행동을 하면 안 됐다. 지금 내 앞에 있는 건 흑장미 살인사건에서 만났던 이한민씨와 견줄만한 또라이인 강력 3팀의 팀장이니까.

그때 그렇게 돌발행동을 한 후의 결과가 어땠는지 아직도 생생하니까, 그래서 난 참아야만 했다.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그나저나... 너, 신다희라고 들어봤나?"

하여주 [28]
"...아니요."

경계해야 될 사람일 수록 정보를 숨겨야 한다. 언젠가 김 경장님이 말해주신 말이었다. 신다희... 들어본 건 맞지만 정보가 별로 없는 것도 사실이니, 아예 거짓말은 아니었다. 그러니까 너무 억울해하진 마세요, 최 경위님.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뭐, 강력 1팀은 꽉 막혀서 너한테 그런 얘기 잘 안 하기야 하겠다-"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내가 해줄까?"

하여주 [28]
"궁금하지 않습니다. 업무시간이기도 하고요."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그런 고지식한 사고는 닮지 말았어야 했을텐데..."

하여주 [28]
"...저 지금 머리 엄청 복잡하니까 가주실래요?"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근데 이게 아까부터 보자보자 하니까 선배한테,"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이딴 식으로 싸가지 없게 굴어도 되는 건가?"

하여주 [28]
"...합동수사랍시고 선배가 저 일하는데 따라오신 거고,"

하여주 [28]
"일과는 상관 없는 말을 하며 제 업무를 방해하셨으니,"

하여주 [28]
"가시라는 말 한 마디 정도는 할 자격 있다고 보는데요."

하여주 [28]
"강력 1팀 닮아서 싸가지 없는 게 아니라, 경위님한테는 차릴 예의도 없으니까 그렇죠."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뭐? 신입이라고 봐주니까 기어오르네."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오늘 네 버릇 확실하게 고쳐줄게."


최 경위님이 벤치에 앉아있던 내 멱살을 잡고 끌어올렸다. 내 몸은 내 의지와 상관 없이 벤치에서 일으켜 세워졌고, 곧바로 최 경위님의 손바닥이 내 뺨에 닿았다. 얼얼해진 뺨을 부여잡을새 없이 이번엔 머리채가 쥐어져 얼굴이 뒤로 젖혀졌다.

또 언젠가, 강력 3팀은 하나같이 손버릇이 안 좋다고 서 내 소문으로 들었던 적이 있다. 같은 팀의 막내를 쥐잡듯이 잡고 패다가 결국 그 막내는 안 좋은 선택을 했다는 둥, 스스로 서를 떠났다는 둥, 소문이 많았다.

그 막내가 누군진 몰라도, 이 짓을 매일 당했다 생각하니 불쌍하다는 연민의 마음이 먼저 들었다.


볼이 부어오르고, 입술에서 피가 터진 걸 느꼈을 때 쯤, 최 경위님은 잡고 있던 내 머리채를 강하게 바닥으로 내려꽂듯이 놨다. 밟혀져 더러워진 수첩과, 잉크가 터진 볼펜이 눈에 띄었지만 줍지 못 했다. 최 경위님은 주저앉아있는 나를 두고 자리를 떴다.

하여주 [28]
"...아..."

최 경위님이 떠난 후에야 흙먼지가 잔뜩 묻은 제복을 털면서 힘겹게 일어났다. 다 망가진 수첩과 볼펜도 줍고 다시 벤치에 앉아서 상처 부근을 약하게 누르던 그 순간, 내 머릿속을 스치는 단어 하나.

하여주 [28]
"폭력... 학교..."

'학교폭력' 이거다. 취조에서 뭐가 그렇게 안 나온 것도, 피해자가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어서, 모두가 방관자여서... 이제야 퍼즐이 맞춰지며 사전조사 차원에서 학교에 왔던 날 들었던 얘기들도 하나둘 생각나기 시작했다.

걔 왕따 아니었나, 왕따 당하다가 자살 한 건가 등등... 이걸 말 하려다가 까먹어서 그렇게 고통스러웠던 거구나. 잉크가 다 터진 볼펜에 조금 남아있는 잉크로 그나마 깨끗한 수첩 페이지를 찾아서 '학교폭력'이라는 단어를 새겨넣었다.

그러곤 벤치에서 벌떡 일어나서 서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지금 내 꼴이 어떤진 생각도 안 하고 말이다.


서로 뛰어가는 도중, 아까 최 경위님에 의해서 접질렸던 발목에 통증이 밀려와 그대로 거리에 주저앉았다. 빨리 가야 되는데... 애타는 마음에 손에 꽉 쥔 수첩을 더 꽉 쥐며 아픈 발목을 꾹꾹 눌러주었다.

그때, 저 멀리서 클락션 소리를 내며 요란하게 오는 자동차 한 대. 그리고, 운전석에 앉아있는... 익숙한 실루엣. 자동차가 가까이 올 수록 보이는 자동차에 붙어있는 'BU경찰서 강력 1팀' 간판. 김 경감님...?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하 순경!"

정 경사님의 차를 정신 없이 몰고 온 듯 한 땀범벅의 김 경감님. 나를 찾아다니신 건가. 갓길에 차를 아무렇게나 주차해두시고는 운전석에서 내려서 길거리에 발목을 부여잡고 주저앉아있는 나를 향해 뛰어오셨다.

하여주 [28]
"경감님... 여긴 어쩐 일로..."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너 왜 여기 앉아있어. 최 경위는, 어?"

하여주 [28]
"하나씩 물어보세요..."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너 얼굴이 왜 이래."

하여주 [28]
"...아. 그 아무것도 아닙ㄴ,"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최 경위가 이랬지."

하여주 [28]
"...아닙니다."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맞네... 그 뭣 같은 손버릇. 아직도 안 고쳤네."

하여주 [28]
"...저, 근데 진짜 괜찮습니다."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뭐가 괜찮은데. 너 지금 발목도 접지른 거 아니야?"

하여주 [28]
"아, 이건..."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

하여주 [28]
"...네. 최 경위님이 그러셨어요."

걱정하실까봐 뭐라 변명이라도 해보려던 입은 김 경감님의 눈에 금방 닫히고 말았다. 지금 경감님은 이미 최 경위님이 한 짓이라고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실제로도 최 경위님의 짓이 맞고.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하... 일어날 수 있겠어?"

하여주 [28]
"네... 일어날 수는 있어요."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어깨에 팔 둘러."

김 경감님의 부축을 받는 이 순간에도, 내 머릿속은 온통 '학교폭력'이라는 단어로 가득 찼다. 이번에는 결코 잊지 않으리라고 괜히 수첩만을 더 세게 쥐었다. 구겨져서 글씨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말이다.


의무실 먼저 가라는 경감님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나는 꾸역꾸역 사무실 먼저 들어갔다. 이 상처를 만천하에 보여줄 의도도 있었지만, 겨우 생각난 유일한 증거일 수도 있는 대화내용의 핵심을 빨리 말 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다.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하 순경. 도대체 왜 의무실 먼저 안 가겠다는 건데...!"

하여주 [28]
"저 브리핑 할 게 좀 있어서..."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너가 무슨 브리핑ㅇ,"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너 설마. 뭐가 생각난 거야?"

하여주 [28]
"...네. 그거 말해드리고, 그 다음에 의무실 갈게요."

![김석진 [32]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2_20220225221724.png)
김석진 [32]
"...그래라."

![정호석 [30]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4_20220225221733.png)
정호석 [30]
".....하 순경. 너 꼴이 그게 무슨,"

![최종호 [33]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12_20220225221815.png)
최종호 [33]
"......"

걱정하는 정 경사님과, 따가운 눈총을 보내면서도 강력 1팀의 눈치를 살피는 최 경위님을 지나쳐 사무실 앞에 위치해있는 마이크를 떨리는 손으로 잡아서 입에 가까이 가져다 놓았다.

하여주 [28]
"...제가, 잠시 잊어버린 게 있어서 임전고등학교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하여주 [28]
"거기서 뭐...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하여주 [28]
"덕분에 잊어버린 걸 다시 찾았습니다."

하여주 [28]
"제가 사전답사 겸 임전고등학교에 방문했던 그 날."

하여주 [28]
"학생들과 교사들의 웅성거림에서 얻은 건,"

하여주 [28]
"이번 사건의 피해자, 주선영씨가,"

하여주 [28]
"학교폭력 피해자였다는 사실입니다."

![김태형 [29]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7_20220225221751.png)
김태형 [29]
"...학교폭력."

하여주 [28]
"취조에서 아무것도 건진 게 없기 때문에, 이거라도 말씀 드리는 거고요."

하여주 [28]
"물론 이거 때문에 투신자살 의견에 힘이 더 쏠릴 수도 있지만..."

하여주 [28]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민윤기 [31]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3_20220225221728.png)
민윤기 [31]
"그래... 수고했어."

![민윤기 [31]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3_20220225221728.png)
민윤기 [31]
"하 순경, 그러면 이제 다른 주제 얘기 해볼까?"

하여주 [28]
"네?"


![민윤기 [31] image](https://cdnetphoto.appphotocard.com/fanfic/580370/210182/character/thumbnail_img_3_20220225221728.png)
민윤기 [31]
"우리 막내 저 꼴로 만든 거 누구인지."

아마도, 최 경위님의 행동에 대한 대가가, 내 생각보다 더 확실히 치뤄질 거 같다.


연휴라서 틈틈이 써서 올립니다! 다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 저는 수련회도 다녀오고, 개교기념일이 겹쳐서 4일의 연휴를 즐겼습니다 😏 오랜만에 분량 폭탄인 만큼, 더 세세하게 지문과 대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번 글은 참...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요...🥲

항상 감사하고 사랑해요 아디분들 🫶🩵🩵


+ 그리고 오늘의 베스트 5위! 작품 내 최고순위로 잠시나마 순위권 기강 잡아두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


_ 글자수 : 801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