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转学到了男子中学


그렇게 편의점에서 나오고 학교를 가는 길이였다


민윤기
근데 그 사람은 누구야?


여주현
누구?


민윤기
그..편의점


여주현
아..그 오빠?


민윤기
어


여주현
그냥 아는 오빠지 누구긴 누구야


민윤기
친해보여서

그러며 고개를 푹 숙이는 너였다


여주현
잘생겼지 않냐?

내가 그 말을 꺼내자 박지민이 나를 갑자기 노려보고서는 민윤기를 쳐다보았다


여주현
' 뭐야, 나 뭐 잘못한 거야? '

의문이 들었지만 딱히 잘못한 거라고는 떠오르지 않았다


민윤기
가자

작게 한숨을 쉬고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다가 말했다


박지민
그래 가자

그리고 그 후로 너는 어째서인지 나에게 말 한마디가 없었다


여주현
이렇게 지내는 건 불편한데..(중얼


여주현
야, 박지민

자리를 벅차고 일어나 박지민을 부르자 민윤기도 깜짝 놀란 듯이 나를 쳐다보았지만 모른 체 하기로 했다


박지민
어? 왜

성큼성큼 다가가 뒷 책상에 걸터앉자 동그랗게 눈을 뜨고서는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박지민
뭔데


여주현
야, 민윤기 왜 저러냐

그럴 줄 알았다는 듯이 나를 보고서는 다시 민윤기에게로 시선을 옮기는 박지민이였다


여주현
왜, 뭔데



박지민
바본가?


여주현
응?

그러고서는 나에게 다시 병*이라고 하며 내 머리를 흐트러 놓았다


여주현
아!


박지민
와,


박지민
사자다ㅎ 어흥!


여주현
아 이 새끼가

그 때 뒷문이 확 열렸고, 문이 너무 세게 열린 나머지 벽에 부딪혀 쿵- 하는 소리가 났다


김태형
제군들이여, 내가 왔다


김남준
아씨, 하지 말라니까


정호석
아 왜이래 진짜..

반장과 정호석이 먼저 재빨리 들어왔고, 그 뒤로 위풍당당하게 김태형이 들어왔다

넋 놓고는 걔네를 쳐다보고 있자 순간 김태형과 눈이 마주쳐버렸다


김태형
어? 푸흐..

웃기다는 듯이 나를 쳐다보는 게 분명 머리 때문이겠지

김태형의 표정을 보고서는 박지민을 노려보자 .. 어디에 간 것인지 보이지 않았다

두리번 거리다가 딱 앞을 봤을 때는 이미


여주현
악!!


김태형
어우야, 내가 놀랐네


여주현
뭐야


김태형
뭐긴


여주현
왜 왔어


김태형
지나가는 길이였어


여주현
그럼.. 지나가


김태형
근데 너무 칠칠맞은 애가 있어서


여주현
어?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그 말을 하고서는 내 앞머리를 정리하려는 건지 더 망가트리려는 건지, 계속 만지작 거리기만 했다


김태형
어, 됬다ㅎ


여주현
아, 뭐냐


김태형
왜, 정리해줬잖아



김태형
이 칠칠이를 위해서


빠뿌
두번이나 날라간 현실에 빠뿌는 엉엉엉


빠뿌
늦어서 미안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