照亮我的人,“APRICITY”
APIRCITY-第三集



최수빈
그냥 너랑 친해지고 싶어


서여주
..미안한데 난 그럴 생각 없어


서여주
나가줘

여주의 말에 문을 조용히 닫고 방을 나온 수빈.


최수빈
대체 왜 이렇게 행동 하는건데


최수빈
이러고 싶지 않으면서..


서여주
'나도 진짜 이러고 싶지 않은데..'


서여주
'나도 모르게 날카로운 말들을 뱉게 돼'


서여주
'상처를 주고, 모두를 떠나게 만들어..'


서여주
'결국 나에게 남는 것도 상처 뿐인데 말이야..'


서여주
나도 진짜 이러기 싫은데..

여주는 한참 동안 바닥에 앉아 벽에 기대어 있었고, 저녁 시간이 되었다.

똑똑-


휴닝카이
들어가도 돼?

방 밖에서 휴닝카이의 목소리가 들렸고, 금방 일어나서 문을 여는 여주.


휴닝카이
어.. 그.. 저녁 먹을건데 뭐 먹고 싶은 거 있어?


서여주
..없어


휴닝카이
오늘 볶음밥 하려고 하는데 괜찮아?


서여주
응..

여주의 대답에 방문을 닫으며 말하는 휴닝카이.


휴닝카이
다 되면 부를테니까 나와

휴닝카이의 말에 여주가 고개만 끄덕였고, 휴닝카이가 문을 소리 안나게 닫아줬다.


최범규
뭐야 무슨말 했어?


휴닝카이
아 이따 저녁 먹으라고


강태현
야 근데 저 누나 완전 예쁘지 않냐?


최범규
ㅇㅇ 인정


최범규
아 형 오늘 저녁 뭐야?


휴닝카이
볶음밥~


강태현
오호 유일하게 할 줄 아는 거~~


휴닝카이
입 닫아^^


김민정
야 정휴닝!! 너 드라이기 쓰면 정리하라고 했지??


휴닝카이
아아 미안;


최수빈
오늘 최예나 온다며


최연준
아, 맞다 아마 지금쯤..

연준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문을 열고 들어오는 예나.


최예나
오빠들 언니!!


최예나
저 왔어요~~


강태현
누가 니 오빠냐


최예나
뭐래 너한테 말한 거 아니거든??


최범규
어째 키가 더 작아졌냐?

장난끼 가득한 표정으로 놀리는 범규에 어금니를 꽉 깨물어보이며 말하는 예나.


최예나
죽는다 진짜??


최연준
어허 예쁜말 쓰랬지


김민정
으휴 옷은 또 이게 뭐냐! 자고 갈거지?


김민정
언니 옷 줄게 이리와

민정이 오프숄더를 입은 예나를 보곤 내린 옷을 올려 여며주며 말했다.


최예나
오.. 머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