信任的结果
第60集:变化


봄꽃 축제를 마치고 성재와 수영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수영
오늘 진짜 재밌었어요.


수영
고마워요.


윤기
아. 아닙니다.


윤기
그리고...저잣거리에는 자유롭게 나가셔도 됩니다.


윤기
매번 나가지 않고 집에만 계시는 것 같아서...


수영
근데..길을 몰라서요.


윤기
하인 하나를 데리고 나가시죠.


수영
알겠어요.


수영
그럼 들어가요.


윤기
예. 좋은 밤 되십시오.



윤기
.....


민혁
오늘 즐거우셨습니까?


성재
네. 오랜만에 돌아다녀서 좋았어요.


민혁
다행입니다.


민혁
약은 드셨는지요?


성재
아 맞다.


민혁
다시 제가 관리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성재
그래요.

...


성재
...


성재
무사님.


민혁
예.


성재
나 많이 변했죠.?


민혁
예?


성재
아홉살적 저와 지금 열다섯의 저를 모두 보고 있는데


성재
그때와 지금...너무 많이 변했죠,?


민혁
......


민혁
변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민혁
조금 변하든...많이 변하든...


민혁
겉으로 표가 나지 않아도 모두들 하루 하루를 살며 변합니다.


민혁
저도 매일 변하고 있구요.


민혁
그것은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민혁
많이 변했다고 해서 절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민혁
그 사람이 어떤 상황과 처지에 있는지 모르기에...


민혁
그 누구도, 누군가가 변했다고 해서 그 누군가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성재
......


성재
무사님 무인 맞아요?


민혁
예?


성재
어떻게 그렇게 말을 잘해요?


민혁
ㅎㅎㅎ


민혁
감사합니다.


성재
무사님.


성재
항상 고마워요.


민혁
제가 드릴 말씀입니다.


민혁
항상..감사해요.


민혁
절 믿어주셔서


성재
무사님만은 끝까지 제 곁에 있어주실거죠?


민혁
예. 물론입니다.


민혁
그 끝이 어떻든 전 끝까지 전하의 곁에 있을 겁니다.


성재
정말요?


성재
내가 돈도 권력도 없어도요?


민혁
예.


민혁
제겐 그런 것들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민혁
전하라는 점이 중요한 것이지.


성재
......


성재
왜그래요?


성재
왜 내게 그렇게 충성을 다해요?


성재
난 더 이상 왕도 아닌데...


민혁
왕이 아니셔도 제겐 주군이십니다.


민혁
처음이자...마지막...


민혁
제 삶의 유일한 주군.


남준
너 지금 뭐하는거야.


윤기
......


남준
감시하라 보냈더니


남준
꽃 축제에 데려가?


남준
아주 상왕전하의 충직한 신하가 다 됐네.


윤기
......


남준
너 왜 이렇게 변했어.


남준
너...


남준
내 말 어기면 어떻게 되는지는 알잖아?


남준
너희 가족한테도 다 받은 약조인데.


윤기
예.


남준
아무리 그래도 가족인데 어떻게 그런 조약에 동의를 하지...


윤기
... 전 가문의 얼룩이니까요.


윤기
그걸 아시고 절 선택하신거 아닌가요?


남준
그렇지.


남준
조건 내용을 다 아는데도...


남준
그런데도 이 선택인가?


남준
아직도...


남준
이 방을 들어올 때와 같은 생각인가?


윤기
......


윤기
아닙니다.


윤기
제가 너무 경솔했습니다.


윤기
다시 생각해보니...


윤기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면 해내겠습니다.


남준
......


남준
한번이야.


남준
딱 한번.


남준
또 허튼 소리 들렸다간


남준
어떻게 되는지...알지...?


윤기
예.



윤기
'난 솔직하고 우직한 사람은 아니거든'


윤기
'난 얼룩이니까.'

모든 이야기는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