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人魚,那

2. 傳說中的美人魚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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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누군가가 날 구해주었다. 그 누군가는 사람도, 물고기도 아닌 내가 그렇게나 보고싶어했던 인어였다.





인어는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날 도와주었다. 날 안고선 수면 위로 헤엄쳐 내가 늘 있던곳인 바위 사이로 데려다주었다. 숨을 크게 들숨날숨 거리다 겨우 진정이 되었다. 날 구해준 인어는 아직 내 앞에 앉아있다.





정신을 차리고 눈을 손으로 비빈 후 날 구해준 인어를 보자 정말 말로는 전부 형용할 수 없을정도로 아름다웠다. 파란색 비늘이 햇빛의 반사되어 반짝반짝 빛이 나, 더 아름다워 보였다. 그리고 귀에는 역시, 아가미가 있었고 외모 또한 뛰어났다. 넋을 놓고 그 인어의 얼굴과 꼬리만 반히 쳐다보자 그 인어가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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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이거 너거 맞지? "





" 어,.. 고마워... "










그 인어는 내게 김민규의 손수건을 내밀었다. 난 그 손수건을 받고 반쯤 넋이 나간 채로 계속 그 인어를 바라보았다. 그 인어는 내 시선이 못 참겠는지 내 두 눈을 가려버렸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나는 왜 인어가 수면 위 즉, 내 앞에 있는지 궁금해졌다.










" 인어 맞지? "
" 인어는 수면 위로 올라오면 위험하지 않아?? "





" 아,... 11년 전에 빌려준 물건 돌려받으러 온거야. "
" 그거 찾으면 다시 내려갈거야. "
" 그러니까 내가 여기 있는동안은 다른 인간들한텐 비밀로 해줘. "





" 당연하지! 나 입 무거워! 나만 믿어. "
" 근데 이름이 뭐야? 난 김다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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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윤정한! 정한이라고 편하게 불러. "





" 응, 너도 나 다원이라고 편하게 불러. "










나는 가방에서 수건을 꺼내 몸에 두른 후 정한이와 계속 이야기를 나누었다. 정한이는 바닷속 깊은 인어왕국에서 왔다하였고 잃어버린 물건은 파란색으로 예쁘게 빛나는 목걸이라고 하였다. 정한이는 다른 인어들 몰래 수면 위로 올라왔다 하였고 너울마을의 인어의 전설 역시도 알고있다 하였다.










" 인어의 전설을 알고있다고? "





" 응. 인간세계에서 생활하는 인어도 있거든. 물론 사람의 모습으로 말이야. "





" 인어가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게 말이 돼??? "





" 안될게 뭐가있어? 인어가 있으면 마법도 존재할 수 있는거라고. "





" 아니 그보다. 넌 인어잖아. 인간 원망 안해?? 인간 싫어하지 않아?? "





" 당연히 원망은 하지. 우리들의 공주님을 죽인거니까. "
" 근데 벌써 몇백년이나 지난 일이잖아. "
" 그리고 난 인간을 좋아해. "





"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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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아름답잖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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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억, 헉, 야, 김다원! "





" 아, 으,응,응?! "





" 집중 안해?? 너때문에 우리팀 지게 생겼잖아! "
" 제발 아이스크림 좀 얻어먹자! "





" 아, 미안,미안. "










정한이를 만난 이후로 멍을때리는 일이 잦아졌다. 내가 멍을 때리는 횟수가 많아지자 순영이는 당연히 내가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집중해야하는 수업시간에도, 몸을 써야되는 체육시간에도, 엄마에게 야단을 맞을때도, 혼자있을때도.내 머릿속엔 전부 인어 즉, 정한이의 생각으로 가득 차버렸다.





계속 멍때리는 내가 신경이 쓰였는지 김민규는 괜히 나에게 시비도 걸어보고 그랬다. 하지만 난 계속 인어의 생각을 하느라 무시할 뿐 이였다. 사람들어게 자랑을 하고싶었지만 말을하지 않기로 약속을 해서 말은 할수 없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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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뭔 생각을 그렇게하냐? 남자생겼어?? 좋아하는 사람??? "





" 아, 뭔소리야. 전혀 아니야. "





" 그럼 말고. 야, 오늘은 갈거지? "





" 놉! "
" 나먼저 간다~! "





" 야! 그럼 언제 가자는 거야!! "










오늘도 역시 권순영과의 약속을 파토내고 정한이를 보러 바닷가로 달려갔다. 학교와 바다까지가 거리가 좀 되어서 땀을 흘리며 달려왔다. 그리고 정한이는 당연하단 듯 내가 매일 앉아있는곳에서 날 기다리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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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왔어? "
" 오늘도 학굔가 뭔가, 거기 다녀온거야? "





" 응! 오래 기다렸어?? "





" 아냐, 나 물고기들이랑 놀다가 이제 올라와서 별로 안기다렸어. "










정한이와 난 당연하단 듯 매일 내 학교가 끝나면 이 곳에서 만났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때마다 정한이는 바닷속 얘기를, 나는 그냥 학교 얘기를 해주었다. 별로 재밌지 않은것 같은데 정한이는 내 말에 웃어주었다. 그리고 난 정한이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며 집중해서 들었다. 바닷속 얘기가 너무 신기하다.










" 근데 순영이란 친구가 그렇게 좋아? "





" 당연하지. 내 친군데. "
" 걔가 내 유일한 친구거든. "





" 나는? 나도 다원이 친구지? "





" 당연하지!! 권순영, 걔보다 너가 더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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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나도 다원이 좋아. "










이 좋아한다는 말은 이성적이 아니라 친구로써 좋아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난 정한이에게 궁금했던걸 왕창 물어봤고, 정한이도 내게 인간에 대해 궁금한걸 물어보았다. 그 질문들에 자세가게 성의것 답을 해주려고 노력도 했다.










" 정한아, 너 11년 전에 빌려준 목걸이 돌려받으러 올라왔다고 했잖아? "





" 응, 맞아. "





" 그럼 11년 전에 인간 만났겠네?? "
" 그 애 얼굴 아직도 기억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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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기억하지. "
" 근데 그 애는 날 기억 못하는 것 같아. "





" 응?? 널 기억 못하는 것 같다고? "
" 에이, 설마. 누가 널 잊겠어. "





" 정말인데.. "










" 근데 다원아. "





" 응? "





" 너는 왜 맨날 여기와서 울고있던거야? "
" 무슨 일 있었어? "





" 아, 그냥.. 별거 아냐! "
" 근데,.. 언제부터 보고있던거야..? "





" 아마,.. 한달 전쯤? "
" 수면 위로 올라온지 한 달쯤 됐거든. "





" 그럼 그동안 나 계속 보고있던거야..? "





" 응,.. 너무 서러워보여서... "
" 왜 울고있던거야? "





" 아,... 그냥 뭐,.. 집안 사정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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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근데 우리 내일도 여기서 만나는거 맞지?? "





" 응! 당연하지! "




















이번에도 대화보다 글이 좀 더 많았나요..?


흠... 어쩔 수 없죠. 못줄이겠어요😊😊




아, 보너스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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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나서 분식집 갔다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