黏附
住院治療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나는 눈을 떴다. 일어나려고하니 온몸이 아팠다.


김여주
아!

내가 쓰러졌나보다. 얼마나 맞았으면 쓰러지기까지했을까.. 내가 맞은기억도 희미하게 남아있었다


김여주
얼마나 때린거야

박지훈은 나갔나보다. 차가운 방바닥에 나 혼자 덩그러니 앉아있었다

10:30 AM
시간을 보니 곧 강의 시간이었다.

나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었다. 옷을 갈아입을때보이는 내 몸곳곳의 멍. 거울을보니 얼굴에 상처자국들이 가득했다.


김여주
하.. 박지훈

뛰어갈힘도 없었다. 최대한 빨리 대학교를 향했다.

다행히 늦지는 않았고 교양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박지훈,이대휘 둘 다 없었다.


김여주
박지훈은 오늘 스케줄있다고치고 이대휘는 어딨는거야

지금 내가 이대휘를 걱정할때가 아니다. 지금 내몸은 곧쓰러질 사람같았기때문에 쓰고있던 모자를 푹 눌러썼다.

그때 누군가 날 툭 치고갔고

나는 이미 약했던 몸으로 인해 쓰러지고말았다.

그때 이후로는 기억이 없다. 내가 어떻게 됬는지...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


이대휘
일어났어?


김여주
너 뭐야


이대휘
이대휘


김여주
그러니까 니가 왜 내 앞에 있냐고. 여기는 어디고!


이대휘
병원, 너 지금 상태가 장난이아니야. 어제까지만해도 상처 하나 없던애가 어떻게 된거야!


김여주
니 알바아니잖아


이대휘
그리고 너, 이름이 뭐야


이대휘
나 지금까지 니 이름도 모르고있었어


김여주
그걸 내가 왜 알려줘야해


이대휘
넌 내 이름알잖아


김여주
김여주


이대휘
얼굴처럼 이름도 예쁘네. 근데 그 예쁜얼굴 누가 망쳐논거야

박지훈

속으로만 박지훈을 수백번 외쳐보았다.

말할용기도 없었다


김여주
나 갈래


이대휘
야! 너 어딜가려고, 조금 더 쉬어야해. 니 몸이 약하다니까. 갈거면 약하지좀 말던가. 사람마음아프게 아프고


김여주
내가 아픈던 말던 뭔상관이야


이대휘
내가 널 좋아하니까


이대휘
저번에도 말했잖아 내가 좋아한다고


김여주
난 싫어


이대휘
내가 싫든 좋든 나가는건 안돼


김여주
내가 왜

여주는 달릴수있는 최대한의 빠르기로 달렸다.

앞도 안보고 달리다가


쾅

차에 부딪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