我是一名醫生,而且…
第35集 “我是一名醫生,而且…”




김여주
조심히 가...ㅎ


김여주
오늘 사다준건 고마워



김태형
여주야


김여주
응?


김태형
나 부탁이 있는데,,


김여주
말해봐, 들어줄게...ㅎ


김태형
나 근데 진짜 뻔뻔하다....


김태형
부탁이나 들어주라 하고,,


김여주
괜찮아, 편하게 얘기해ㅎ



김태형
나도 너 쉬게 가고 싶었는데..


김태형
지금 아니면 안될것 같아서...


김여주
뭔데 그래..?


그러고선 조용하게 여주의 목에 목걸이를 걸어주고선, 한손으로 여주 손을 잡는 태형이었다.



김여주
뭐야...?





김태형
이거... 끼워줘도 돼?


김여주
오빠....


김태형
안된다 하면 나 지금 이대로 갈거야


김태형
더 이상 네 눈앞에 띄어서 힘들게 하는 일도 없을거고


이번에는 흐르는 눈물을 애써 삼키려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두고선 고개만 끄덕이는 여주였다.



김여주
끼워줘...


그렇게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준 둘

그대로 주저앉아 우는 여주였고, 그런 여주를 일으켜 세워 꼭 안아준 태형이었다.



김태형
많이 힘들었지...


김태형
너무 수고 많았어, 우리 여주....


김여주
끄흑... 흐어엉.. 오빠아..


김태형
이제 혼자 울게 안할게, 울어도 옆에서 달래줄게..


김태형
그러니까, 참지 말고... 그동안 참아왔던거 다 털어놓고


김태형
울고 싶은 만큼 울어,, 옆에서 달래줄게


김태형
이제는 내가....


태형도 울컥해서는 말을 잘 잇지 못하면서도,

여주는 꼭 안고, 최대한 눈물을 참으면서 말을 이어 나갔다.



김태형
내가.. 내가 이제 우리 여주 지켜줄게


김태형
다치지 않게, 힘들지 않게


김태형
내가 옆에서 같이 있어줄게...


김태형
이제는... 힘들다는 얘기도 안나오게 하고


김태형
보고싶을 때, 보기싫을 때 언제든지 나 여주 눈에 띌래


김태형
그래도 되겠어..?


태형의 품에서 목놓아 울면서도, 태형이 하는 얘기는 다 들었는지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눈물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여주였다.



김태형
사랑해... 사랑해 우리 여주


김태형
내가 많이 사랑해




- Behind story -


방에서 바나나우유를 손에 꼭 쥐며 텔레비전을 보고 있던 서윤이었다.



김서윤
어...? 이거 엄마 목소린데...


그랬는데, 밖에서 여주가 우는 소리가 들려오자 당황한 서윤이었다.

그동한 한번도 여주가 그렇게 운 적이 없었기에, 울었어도 그냥 눈물만 흘릴 뿐이었지

그렇게 소리내고 우는걸 처음봤기에 당황했다.

이내 곧 문을 조심스레 열어 얼굴을 빼꼼 내밀고 보니

서윤의 눈에 들어오는 울고있는 여주와, 그런 여주를 꼭 안고 마찬가지로 울고있는 태형이었다.



김서윤
우리 엄마 우는데... 선생님도 울고..


김서윤
선생님이 우리 엄마 달래주나


김서윤
우리 엄마도 서윤이 울면 꼭 안아주는데에


김서윤
으음.. 그러네!


김서윤
선생님이 우리 엄마 달래주네


김서윤
나가면 안될것 같은데...


김서윤
그럼 난 계속 텔레비전 봐야지-ㅎ



그렇게 나갈까 고민했지만, 서윤의 눈에는 그저 우는 여주를 달래준다고 생각했기에 나가지 않았다는

또한, 나가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에 그대로 문을 닫고는 텔레비전을 봤다고 합니다-!




작가
눈치 100단 서윤이ㅋㅋㅋ


김서윤
나 잘했져?!


작가
잘했네, 빨리 안가면 바나나우유 내가 다 먹는다-!


김서윤
안돼여!! 그거 우리 선생님이 준거야! 베에-


작가
그래그래, 치사해서도 안 뺏어 먹는다!


김서윤
베에- 나 간다요!!


작가
작가도 간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