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子,你為我感到興奮嗎?
第61集 一個有意義的人


여주의 대답을 듣지 못한채로 노래방에서 나왔다.


전정은
"여주야, 지민이랑 나는 먼저 가볼게"


최여주
"너희 우리를 피하는건 아니지?"


전정은
"피하긴. 먼저 가봐야 되서 그런거지"

뭔가 찝찝했지만 뭐, 지민이랑 정은이도 둘이서 있고 싶은거겠지.


최여주
"알았어. 내일 학교에서 봐"

그렇게 두손을 꼬옥 맞잡고 간 지민이와 정은이.

둘이서 남자 노래방에서 자신한테 또 반했냐고 물어본 대답에 답해달라고 조르는 태형이다.


김태형
"답 안 해줄거야?"


최여주
"답을 뭐하러 해. 내가 답을 안 해도 넌 어차피 알거 아니야 내 마음"

그럼 그렇지. 여주의 마음을 제일 잘 아는건 태형이다.

여주는 태형이가 자신의 마음을 잘 알면서도 물어보는게 좀 짜증이 나서 괜히 답을 안 해주는거다.

안 그래도 설레는 마음, 더 커지는 마음을 숨기지 태형이한테 숨기지 못해서 서러운데.


김태형
"치... 그래도 네 입으로 듣고 싶은데"


최여주
"알면서 뭘 듣고 싶다고"


김태형
((칭얼칭얼

아니... 진짜 이렇게 보면 내가 애랑 사귀는것 같아.


최여주
"하아... 그래, 너무 노래 잘 불러서 또 반했어"

이제야 만족이 됬는지 방금 전까지 칭얼거리던 사람이 입꼬리가 귀까지 올라가고는 방긋 웃는다.



김태형
((방긋


김태형
"여주야"


최여주
"왜, 또 뭐"



김태형
"사랑한다고, 최여주"

아니... 뭔 사랑한다는 말을 이렇게 뜬금없이 훅 들어오면서 해...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는 내 허리에 팔을 둘러 나를 자신의 품에 꼬옥 가두었다.


김태형
"솔직히 말하면, 네가 나한테 반하는것보다 내가 너한테 반하는게 훨씬 더 많아"


김태형
"그러니까, 아무리 내가 네 마음을 잘 안다고 해도"


김태형
"나한테 그 마음 숨기지 않았으면 좋겠어"


김태형
"난 내가 너한테 의미 있는 사람이고 싶어"

태형이의 진심 어린 얘기에 여주의 눈시울을 빨게지고 이내 방울 같은 눈물이 흘러내렸다.


최여주
"태형아, 넌 나한테 그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이야"


최여주
"나도 너한테 내 속마음을 숨기지 않을려고 노력할게"


최여주
"너를 너무 좋아해서 내 마음을 다 들키기 싫었거든"

내 말을 들은 태형이는 한 손으로는 나를 꼬옥 안고 다른 한 손으로는 내 뒷머리를 천천히 쓸어내렸다.


김태형
"미안해, 내가 또 너 울렸네"


최여주
"내가 울고 싶어서 우는거지. 너 때문에 우는거 아니야"


김태형
"아닌거 다 아는데 또 거짓말 치기는"


최여주
"ㅎ 또 들켰네"


김태형
"나 때문에 소중한 눈물 흘리지마"

오늘의 포인트: 사랑한다는 말을 훅 들어와서 하는 태형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