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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頁,2個故事


그렇게 세 사람은 시내에 도착했다


황은비
우리 어디로 갈까?


정예린
저기 가보자!


정은비
그래

세 사람은 예린이 가르킨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황은비
음...


정은비
오... 이거 예쁘다...


정예린
정은비! 이거 입어 봐!


정은비
어엉?


황은비
오, 너가 입으면 예쁘겠다


정예린
입고 나와


정은비
야아...! 잠시마안...!!

예린이는 은비에게 옷을 쥐어주고 은비를 탈의실로 밀어넣었다


황은비
예린아, 이리 와봐


정예린
응?


황은비
이거 예쁘지 않냐?


정예린
예쁜데?


황은비
이것도 은비 입혀볼까?


정예린
그래~

그렇게 한참 옷을 보고 있는데 은비가 탈의실에서 나왔다


정은비
저기... 애들아아....


황은비
오!


정예린
진짜 예쁜데?



정은비
이거 어색해....


황은비
이런 옷 처음 입어봐서 그래


정예린
이것도 입어봐


정은비
응? 또?


황은비
일단 입고 나와


정은비
으응....

은비는 예린이가 건네주는 옷을 들고 다시 탈의실로 들어갔다


정예린
데려오길 잘했다 그치?


황은비
응


황은비
역시 정예린


황은비
센스 안 죽었어


정예린
훗


정예린
역시 나야


황은비
ㅋㅋㅋㅋㅋㅋㅋㅋ


황은비
그래, 역시 정예린답다


정예린
이제 우리 것도 고르자


황은비
그래



정은비
나 다 입었어


황은비
역시 다 예쁘네


정예린
그럼 은비는 방금 입었던 거랑 이거랑 사자


정은비
응...?


정은비
나 돈 없는데....


정예린
내가 사 줄게


황은비
야, 내가 사주려 했는데?


정예린
그럼 한 벌씩 사주는 걸로


황은비
그래


정은비
....?

은비는 지금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두 사람을 번갈아보았다


황은비
그거 입고 갈래?


정은비
어... 아니


정예린
그럼 갈아입고 와 계산하게


정은비
알겠어

그렇게 은비가 옷을 갈아입는 동안 두 사람의 옷 쇼핑은 계속되었다









*


정예린
이제 어디 갈까?


황은비
노래방 가자


정은비
그래

세 사람은 옷가게를 나와 노래방으로 향했다


정은비
먼저 부르실 분?


황은비
은비 먼저 부르는 걸로


정은비
... 어?


정예린
좋다좋다


정은비
나...?


정예린
응


정은비
어... 알겠어

은비는 노래방 기계에 노래를 검색해 시작하였다

은비가 선곡한 곡은 아이유가 부른 '밤편지' 라는 곡이었다


정은비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정은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정은비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정은비
나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


정은비
그럼 언제든 눈을 감고♬


정은비
음 가장 먼 곳으로 가요♬

*


정예린
헐 정은비 완전 잘 불러


황은비
그니까


정은비
헿... 그 다음 누가 부를래?


정예린
황은비 가자


황은비
정예린 너 먼저 가


정예린
가위바위보 해


황은비
그래


정은비
이걸로 가위바위보를...?


정예린
너가 너무 잘 불러서 그래


황은비
안 내면 먼저 하기 가위바위보


정예린
뭐...? 야!


황은비
아싸 이겼다


정예린
갑자기 하는 게 어딨는데에!!!


황은비
여깄음


황은비
자 얼른 하셈


정예린
하... 그래....

예린이 선곡한 노래는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이었다


정예린
네가 없이 웃을 수 있을까♬


정예린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


정예린
힘든 시간 날 지켜준 사람♬


정예린
이제는 내가 그댈 지킬테니♬


정예린
너의 품은 항상 따뜻했어♬


정예린
고단했던 나의 하루에 유일한 휴식처♬

*


정은비
뭐야ㅑ 잘 부르네-


황은비
그니까ㅏ


정예린
자 다음, 황은비


황은비
음... 다 발라드 불렀으니까 나도 발라드 불러야지...

은비가 선곡한 노래는 벤의 '180도' 였다


황은비
사랑 다 비슷해 그래 다 비슷해♬


황은비
너는 다르길 바랐는데♬


황은비
넌 뭐가 미안해 왜 맨날 미안해♬


황은비
헤어지는 날조차 너는 이유를 몰라♬

*


정은비
다 잘 부르네-


정예린
인정

그렇게 3명은 노래방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간식도 먹으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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