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13個九尾狐一起生活
15-年輕的九尾狐和都智熙



윤정한
"하아 그럼 이야기를 요약해서 말해줄게.."

정여주
"네 얘기 해주세요."

19××년 어느날


어린 정한
"너눈 이름이 뭐야?"

인간
"나한테 말걸지마. 여우 새*가."

우리 구미호 마을에 인간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인간들은 우리 구미호들을

극도로 싫어하였고

우리 마을에 침입까지 해 가정을 파괴했다.


어린 승관
"으아앙ㅠ"

여기저기 파괴된 곳이 많았고

숲속 깊숙히 있는 우리 집만 안전했었다.

엄마
"이름이 뭐니?"


어린 승관
"뿌승관 이요. 저 좀 도와주세여."

엄마
"하하 뭘 도와줄까?"


어린 승관
"저희 집이 부셔졌어요 흐엥.."

엄마
"아.. 일단 승관아 우리 집으로 들어와"


어린 승관
"킁..녜"

이렇게 집이 사라지고 부모님을 잃은

구미호들은 우리 집으로 찾아왔고


어린 순영
"쑤뇨 키 너보다 커졌어."


어린 지훈
"어쩌라구. 아이구 잘했어요라도 해줄까?"


어린 순영
"응 헤헤."


어린 지훈
"얘 이상해."


어린 순영
"? 나 이상한가."


어린 준휘
"이상하기 보단 눈치가 없는거 아닐까."


어린 명호
"바보 주제에 아는 척 하지먀."


어린 준휘
"우이c 바보라고 했냐?"


어린 명호
"그랬다 뭐뭐."

지금 같이 있는 9명의 구미호들이 다


어린 정한
"애둘아 싸우면 내쫓아버릴거야."

우리 집에 모여서 자랐다.


어린 지수
"쵸코 먹고싶어. 힝."

엄마
"초코 먹고싶어?"


어린 원우
"저도 먹고싶어요."

엄마
"그럼 아줌마가 초코 사올테니까 기다려."


어린 순영
"녜녜네. 잘갔다 오세요."

나는 우리 엄마가 다른애들한테 잘해주니

나도 모르게 심통이 났다.

엄마
"우리 정한이 초코 사줄까?"


어린 정한
"흥 나 단거 싫어."

엄마
"맞다. 그랬지 그러면 족발 사올까?"


어린 정한
"족발..웅 사줘"

엄마
"하하 그러면 빨리 갔다올게."

그때 엄마를 붙잡았어야 했다.

띵동띵동 쾅쾅쾅-


어린 지수
"내가 문 열어보께."


어린 승철
"문 열어주세여-"


어린 원우
"누구야?"


어린 지수
"움..얘가 아랫마을 승철이던가"

아랫마을이면 이미 불탄지 오래이기에

승철이라는 애가 살아있다는 것에 놀랐다.


어린 정한
"여기에 어떻게.."


어린 승철
"헥헼 지금 그럴 시간이 없다구."


어린 명호
"왜 없는데?"


어린 승철
"인간들이 여기를 알고 숲속으로 오고 있어."


어린 정한
"흐에엑. 그럼 도망가야되는거 아니야?"


어린 승철
"그렇지. 그러니까 도망가야 한다구."


어린 준휘
"그렇지만 우리는 길을 모르는걸."


어린 원우
"여기 찾아올 때 어떻게 왔는데?"


어린 준휘
"나 명호랑 왔잖아.."


어린 승철
"그러면 명호가 길을 잘안다는 소리야?"


어린 명호
"웅 어릴 때 혹시 몰라서 막 싸돌아다녔어.."


어린 승철
"그러면 초록 마을이 어딘지 알아?"


어린 명호
"음 대충?"


어린 승철
"그러면 거기로 얼른 가자. 살아야해."


어린 순영
"웅 빨리 도망가자."


어린 지수
"수녕아 이건 놀이가 아니라 진짜인거 알지?"


어린 순영
"응응 알아."


어린 지수
"..못믿겠어"


어린 원우
"쟤는 내가 챙길게. 일단 여기를 나가자."

그렇게 우리는 초록 마을로 도망갔다.


-13명의 구미호와 산다는건


어린 승철
"초록마을에 가면 하루정도 자고 또 떠나야해."


어린 준휘
"에에 또?"


어린 승철
"세레니티 마을만이 안전하니까."


어린 승관
"세레니티 마을은 얼만큼 가야돼?"


어린 승철
"초록마을에서 56km를 걸어야해."


어린 정한
"근데 우리 엄마는 어디있지?"


어린 지수
"어? 그러네."

나는 문뜩 생각난 엄마에 겁에 들렸다.


어린 정한
"어엄망 엄마 흐에에ㅠ"

내 울음이 터진 그때 바로

인간
"어디 어린아이 울음 소리 안들려?"

낫을 든 인간이 오고 있었다.


어린 승철
"헉 숨어-"

승철은 안그래도 큰 눈을 크게 뜨며

우리를 수풀사이로 밀었다.


어린 준휘
"우리 들키면 어떡해 형아?"

그때 준휘는 울먹거리며 물었다.


어린 승철
"아니야 안들켜. 그리고 우리는 잘못한거 없어."

승철은 울먹거리는 준휘를 안고 말했다.


어린 승철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이루어져."


어린 지수
"거짓말 아닌가."


어린 승철
"아니야 우리 아빠가 그랬어."


어린 원우
"근데 좀 조용히 하지. 다 들리겠다."


어린 승철
"ㅇ..응(쭈글)"

그렇게 5분을 보내니 인간들은 갔다.

그렇게 계속 걷고 걸어서

초록마을에 도착 했다.


어린 지수
"초록마을은 언제나 화창했는데.."


어린 명호
"비 온다."


어린 지훈
"푸엣췽-"


어린 순영
"추운데 좀 안으로 들어가자."


어린 정한
"그래야겠다."


어린 준휘
"쿨쩍."


어린 승관
"횽아 나 무서워.."


어린 순영
"나도."


어린 정한
"울지마 애들아."

어린 애들이라 그런지

하나같이 다 눈에 눈물들이 고였고

쿨쩍 거렸다.

물론 이 상황을 받아드린지 오래인 나는 빼고.


어린 승철
"정한아 너한테 해줄 말이 있어."


어린 정한
"응 뭔데?"


어린 승철
"너희 아줌마에 대해서."

승철은 조심스레 말을 꺼냈지만

사실 어느정도 눈치를 챈 나는


어린 정한
"말 안해줘도 돼. 해봤자 마음만 아프니까."

쓴 웃음을 지으며 내 무릎을 감쌌다.


어린 승철
"응.. 우리 나중에 도찬희를 복수 하자"


어린 정한
"도찬희?"


어린 승철
"그 인간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된거야."


어린 지수
"헐 그러면 나도 그렇게 할래."


어린 준휘
"우리 다같이 복수 하기로 약속하자."


어린 순영
"응 그랭."

우리는 작은 손들끼리 모아 약속을 했다.

그 순간

어린 도지희
"아빠 여기 구미호 있어요."

단발머리 어린애가 우리를 봤다.

그순간 승철은 입을 막으며


어린 승철
"조용히 해. 안그러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사나운 덧니를 드러냈다.

어린 도지희
"그런거 많이 봐서 안무서워."

그러나 의기양양한 도지희.


어린 승철
"죽여도 나만 죽여. 쟤네는 건들지마."

어린 도지희
"안죽여. 나 잘생긴 구미호들은 수집하거든."

수집이라는 말에 화가 난 원우는

짝

도지희의 뺨을 때렸다.

어린 도지희
"너 뭐하는 짓이야? 아주 죽고싶구나."

원우는 씩씩 거리며 도지희를 째려보았다.


어린 원우
"너 같은 인간때문에 우리가 이러고 있잖아."

어린 도지희
"그렇게 되기 싫었으면 더러운 구미호로 태어"


어린 준휘
"너 지금 더러운 이라고 했냐?"

준휘는 특히 더 밝은 노란 눈으로

어린 도지희
"풋ㅋㅋ 너 눈 떨어지겠다."

째려보았다.


어린 지수
"그래서 우리 어떻게 할건데?"

그나마 안정적이였던 지수가 말했다.

어린 도지희
"우리 집으로 가자. 죽이지는 않을게."

그렇게 우리는 도지희의 집에 가게 되었다.

도지희 집에 가자


어린 승관
"윽 이게 뭔 냄새야."

악취와 향기 냄새가 가득했다.

아마 악취를 없애기 위해

향수를 많이 뿌려댄 거겠지.

어린 도지희
"애들이 어디갔지?"

도지희가 화난 목소리로 박수를 3번 치자


어린 석민
"앗 죄송해요 아가씨."

4명의 남자 어린이들이 나왔다.


어린 순영
"이석민?"

그중에서 석민이라는 아이는

유쾌한 집으로 유명한 집의 아들이라


어린 원우
"쟤가 여기 왜 있어."

모두가 알아봤다.


어린 승철
"그리고 민규랑 한솔이랑 찬이도."

아랫마을에 살던 아이들도 있었다.

어린 도지희
"마을이 작다보니 서로 아나보네."


어린 민규
"만나도 이런 더러운 곳에서 만날건 뭐래."

어린 도지희
"야 너 더러운 곳이라고 했냐?"


어린 민규
"아니요 안그랬는뒈요."

어린 도지희
"..한번만 그러면 저 방으로 들어갈줄 알아"

도지희가 가르킨 방은

악취가 심하게 나는 방이였다.

어린 도지희
"그럼 각자 일을 줄거야."


어린 명호
(작게)"지가 뭔주제인데 일을 준대ㅋ."

어린 도지희
"일단 너희 둘은 화장실 청소 해."


어린 승관
"뿌야는 어려서 못해요."


어린 원우
"그렇게 따지면 우리 다 못해."

어린 도지희
"그리고 너는 --하고"

그렇게 다들 일이 주어지고

마지막 나는

어린 도지희
"너는 내 방으로 따라와. 찬이랑."

도지희의 방으로 불려갔다.


어린 정한
"나랑 찬이 여기에 왜 불렀어?"

내가 미간을 찌푸리며 묻자

내 턱을 만지며 도지희가 말했다.

어린 도지희
"내가 좀 재밌는거 보여주려고."


어린 정한
"이거 놔."

내가 역겨워 하며 손을 치자 도지희는 씩 웃었다.

어린 도지희
"이따가는 그럴 힘도 없을거야."

도지희가 발을 구르자

가정부들이 사진을 들고왔다.


어린 찬이
"엄마 사진?"

그 사진은 정한이 엄마랑 찬이 엄마였다.

어린 도지희
"너희 이거 가지라고. 이제 평생 못볼테니까."

내가 찌푸리며 째려보니


어린 정한
"진심 사람도 아니다.."

어린 도지희
"왜 이거라도 해주는데 불만스러워?"

도지희는 화를 내며 사진을 뺏고


어린 찬이
"ㅇ 어?"

잘게 사진을 찢었다.

어린 도지희
"이거 자초한건 너야. 내 잘못이 아니라고."


어린 정한
"이 ㅅ**아."

내가 눈물을 머금고 말하자

어린 도지희
"너희는 특별히 봐주는거야. 고마운줄 알아."

씩 웃으며 나가는 도지희다.


어린 정한
"흡- 흐아아"

내가 소리도 제대로 못내며 울자

자기도 상처받았을 찬이가 나를 꼬옥 안아줬다.


어린 찬이
"형아 울지마.."


어린 정한
"나 안울어."

나는 눈물을 닦아내며 벌떡 일어섰다.


어린 찬이
"으응?"


어린 정한
"복수 할거야. 인간들."

그리고 무작정 5년을 거기에서 살아왔다.

그리고 내가 15살이 되는 날.


어린 정한
"아무도 다치지 않고 나오는거야."


어린 지수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우리 꼭 살아남자."

그곳을 빠져나왔다.

물론 나는 그들보다 늦게 나왔다.


어린 승철
"윤정한 너 왜이렇게 늦게 나왔냐?"


어린 정한
"쓰레기 좀 정리하느라."

도찬희가 다른 구미호들을 괴롭히기 전에

내가 그를 해치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가 나간 뒤

도지희는 듣기 싫은 괴음을 냈고

끝없이 우리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지금은 청소부가 아닌 남자로

사용할테니 더 우리는 거부했다.

정여주
"그렇게 아픈 과거가 있었네요.."


윤정한
"뭐 이제는 시간이 지나서 무덤덤해."


이 찬
"잊어야 우리가 더 좋은거니까."

둘은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내 눈에는 빨갛게 된 눈을 봤다.

정여주
"근데 도지희라는 여자 왜 안처리해요?"


윤정한
"한번에 처리하면 재미가 없잖아."


이 찬
"조금씩 위협을 줘야하지 않겠어?"


윤정한
"그리고 지금 우리를 원하니까 좀 이용해야지."

나는 구미호들이 나에게 잘대해주니

잠시 잊고 있었다.

그들은 머리가 좋고 봐주는 것이 없는 구미호다.


13명의 구미호와 산다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