誰能帶我去... [十七]
#5 誰來帶我走…


전교 2등??.. 전교 2등이면 괜찮을려나..

그래도 저번에는 전교 3등이었는데.. 올라서 다행이다..

오늘은 그나마 괜찮.. 아니

덜 맞지 않을까?


순영
하아..

너무 겁났어.. 진짜 들어가자마자 맞을 것 같았거든

그래도 이번에는 낫겠지라며 쓸모없는 희망이라도 품고 들어갔어


순영
다..다녀왔습니다

엄마
몇 등이야

하아..내가 그 얘기부터 나올 줄 알았다

언제나 똑같지 뭐.. 에휴 기대한 내가 바보지


순영
2..등이요

엄마
뭐?? 아직도??

엄마
에휴 너 이 자식 진짜 일로 와

엄마
너 내가 이번에는 1등하라 그랬어 안 그랬어?

그렇게 답 정해진 말 왜 물어보는데요

내가 모를 것 같아요? 알아요 나도

안다고요 근데 나도 열심히 했는데 못 한걸 어떡해요..


순영
죄송합니다..

엄마
왜 맨날 죄송하다 그러냐고!! (버럭

엄마
죄송하면 니가 행동으로 보여줘

엄마
그깟 1등 못해서 이렇게까지 해야겠니?

아니 그러면 그깟 1등.. 니가 하지 그랬어요

왜 니가 못해놓고 나한테 지랄인데

제발 하고 싶으면 니가 '직접'해

나보고 '명령'하지말고

엄마
또 이 새끼 대답안하네

엄마
내가 만만해? 반항하냐 지금?


순영
아니요..

내가 너가 만만하면 이 따구로 살겠어?

지도 잘 알면서

엄마
알면서 왜 그러냐고!! (버럭

엄마
너 진짜 오늘은 맞아야겠다

하...그래요 때려 그냥 때려서 죽여

엄마
괜찮으면 안 때릴려고 했는데

엄마
너 이새끼 답답해서 안되겠어

엄마
들어가!!!(버럭


순영
하..흡..끄윽..하

이미 몸은 망신창이가 됐고.. 더 이상 숨쉬기도 힘들정도..

그리고 약 1평 정도의 방을 보니 숨이 막힌다..

엄마
너 진짜 학교 안 보낼 줄알아!!


순영
흐흡..하.. 네..

엄마
닥쳐 쫌!! 시끄러워 죽겠네

(쾅)

말 할 힘도 없네.. 나 진짜 이딴 집에서 왜 살아?

내가 살고 있는 여기 '집' 맞지?

'집'은 사람이나 동물이 더위,추위,비바람 등을 피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래..

근데 나는 왜 여기 안 에서도 항상 마음도 춥고, 여름에는 덥고, 항상 비바람이 부는데..

그리고 '집'은 가정을 이루고 생활하는 집안이래..

나는 가정을 이루는게 아니라 가정에게 피해만 준대.. 그리고 제대로 된 생활도 못해..

근데 내가 이딴 곳에 살아야해?

내가 계속 말하잖아 누가 제발 나 좀


순영
'구해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