以反派身分生存
#4 披薩麵包大戰


“ 뭐냐, 이건… ”



김태형
매점 갔다왔어?

돌아 온 태형이 정국에 손에 든 사탕 하나를 보며 묻는다.



전정국
…아니


김태형
?


박지민
…하, 말도 마


박지민
오늘 여우림 존나 이상하니까..;;


김태형
?


김여주
…


김여주
태형아, 어디 갔다왔어?


김태형
아, 잠깐 옥상에


박지민
필거면, 나가서 펴라..~


김태형
..뭐래,,ㅋㅋ


김태형
난 담배 안 펴


김여주
맞아! 담배는 몸에 안 좋아!


김태형
그치ㅋㅋㅋ

태형은 단호한 어투로 폴짝이는 여주가 귀여운듯 웃음을 터트린다.




…

힌편,


이진우
…야, 너 진짜 오늘 왜 그러냐,,

진우는 나를 낯설다는 얼굴로 보며 말했다.



여우림
응?


이진우
왜 안 하던 짓을 해,,


이진우
나 진짜 걱정될라 그래,,;


여우림
ㅎㅎ


여우림
내가 다 방법이 있다니까, 나만 믿어봐 동생아.


이진우
뭐래,,, 내가 니보다 생일이 훨씬 빠른데,,,


여우림
ㅎㅎ

현 나이로는 내가 너네보다 11살은 더 많을 거다..^^

…

..

.





…



박지민
오늘 급식 존나 맛없어, 시발..-

지민은 매점 앞에 빵 진열대에 멈춰섰다.



박지민
역시, 매점빵은 피자빵이 국룰하닌교-

지민은 피자빵에 손을 뻗었다

“덥썩”

그런데 그때 지민과 겹치는 또 다른 누군가의 손이


여우림
아,

피자빵을 먼저 잡은 우림이었다.



박지민
…아, 시발,,


박지민
뭐야;


여우림
아, 미안…ㅎㅎ


여우림
나도 피자빵 좋아하는데,,


여우림
지민이 너도 좋아해?


박지민
알게 뭐야..;;;

지민은 나를 향해 벌레보듯 눈을 찡그렸다.



여우림
ㅎㅎ


여우림
그럼, 내가 먼저 잡았으니까 내거다? (싱긋)

나는 싱긋 미소를 지으면서 피자빵을 가져간다.


박지민
…???


박지민
…하?

지민은 얼떨결에 눈 뜨고 코베인 이 상황이 어이없기만 하다.



박지민
뭐야, 진짜..;;;

…

..

.




…


이진우
뭐야, 그걸 그냥 가져와?


여우림
응?


이진우
박지민이 좋아하는 빵이라니까,,;;


이진우
양보도 못 할 망정…


여우림
ㅋㅋㅋㅋ


여우림
그렇게 쉽게 양보한다고 퍽이나 받아주겠다.


이진우
…?


여우림
지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여우림한테 퍽이나 냉큼 받겠냐고


이진우
…그럼?


여우림
그야…


여우림
받게 끔 만들어야지 (씨익)


이진우
?

…

..

.




다음날

…



박지민
오늘은 있겠지

오늘도 지민은 매정으로 향했다.


지민이 빵 진열대에 다다랐을 쯤…

지민은 허탈함을 감출 수가 없었다.


박지민
….


박지민
…왜, 오늘도 매진인건데;;

지민은 피자빵이 다 팔렸다는 것에 믿기지가 않은 듯 허탈함에 머리만 쓸어넘긴다.

그렇게, 다음날

그렇게, 그 다음날

그렇게, 그그 다음날에도


박지민
아, 왜 자꾸 매진인건데!!;;;

지민은 계속 되는 매진에 억울한 감정을 쏟아냈다.



박지민
….시발, 좆 같네 (중얼)


박지민
하아….

…




그리고, 또

다음날

…



박지민
시발, 이번에도 없으면 뒤진다….

지민은 불의를 다지고 다시 매점으로 향한다.



박지민
…어?

그런데 이게 무슨 횡재인가.

지민은 빵 진열대에 딱 하나 남은 피자빵을 발견한 것이다.


박지민
…하, 진짜 (피식)

지민은 안도의 미소를 지으며 빵을 향해 손을 뻗는다.

그런데,

“ 덥썩 ”


여우림
와, 딱 하나 남았다!

나는 그것을 재빠르게 잡아챈다.


박지민
?


박지민
아니, 잠,,,

지민은 간절함에 말이 툭 튀어나왔다.


여우림
응?


박지민
…


박지민
…아니야.

지민은 빵을 잡은 사람이 여우림인 것을 확인하고 이내 바로 꼬리를 내린다.

여우림이 잡은 빵을 먹는 것은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었을 것이다.



여우림
…이거, 먹을래?

나는 포기한 지민을 향해 선심을 베풀었다.


박지민
…뭐?

지민은 솔깃해지는 말이었다.


박지민
….


박지민
…. 됐어.

하지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여우림
그래?


여우림
그럼,,, 뭐….

나는 그렇게 말끝을 흐리며 지민을 지나쳤다.



박지민
….



박지민
….시발

…

..

.




…



김태형
박짐, 점심 안 먹냐?



박지민
….(머엉-..)


김태형
쟤 왜 저래;


전정국
일주일 째, 매점에 피자빵 못 구해서 저럼


김태형
뭐 빵하나 때문에…;;


박지민
아아!!


박지민
그냥 빵 하나가 아니라고.


박지민
내 점심이었단 말이야. (심각)


김여주
구러게 우리랑 급식 먹지,,,


박지민
급식은 별로야…


전정국
그니까 키가 안 크지.


박지민
…


박지민
아, 씨 전정국;;


김태형
ㅋㅋㅋㅋㅋㅋ


김태형
암튼, 우린 먼저 급식 먹으러 감


전정국
ㅃ2


김여주
다녀올게에~


박지민
오냐…-

지민은 시쿵둥하게 반응하곤 책상에 엎어졌다.

…

몇 분 뒤

….

….꼬르륵,,


박지민
…


박지민
배고파…시발…..

지민은 배고픔을 못 이겨 잠에서 깼다.



박지민
…


박지민
… 딴 거라도 사 먹어야겠다

지민은 피자빵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곤 매점으로 슬금슬금 걸어갔다.

…

..

.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

매점 진열대에 피자빵 하나가 남아있는 것이었다.


박지민
..!!

지민은 떨리는 심장을 부여 잡고 누구보다 빠르게 진열장에 피자빵을 냉큼 잡았다

“ 덥썩 ”


박지민
…와씨, 드디어;;;

지민은 일주일만에 피자빵을 손에 넣은 것에 대해 감격한다



박지민
드디어 이런 날이 오는구나…


박지민
하아…ㅎ

지민은 설레이는 마음으로 계산대로 걸어갔다.



박지민
계산해주세요 (싱글)

지민이는 방긋 웃으며 계산대 아주머니에게 인사했다.

등장인물
“ 으음, 학생 이거 마지막 남은 피자빵인데~ 운 좋네~ ”



박지민
ㅎㅎ

지민은 자랑스럽다는듯 미소를 지었다.


등장인물
“ 요즘 피자빵이 하도 인기라 구하기 어려운데 참~ ”


박지민
그러게요, 오늘은 하나라도 남아있었네요ㅎㅎ

등장인물
“ ㅎㅎ ”

매점 아주머니는 의미심장하게 씨익 웃으면서 말을 덧붙인다.

등장인물
“ 아유, 말도 마 ”

등장인물
“ 어떤 여학생이 그 마지막 남은 피자빵 하나 두고 누가 못 사가게 막고 있었다니깐~ “


박지민
…네?

등장인물
“ 내가 그래서 그 여학생한테 그럴거면 사가지 왜 빵을 지키고 있냐고 뭐라했는데 “

등장인물
“ ’이거 줄 사람 있어서 그래요!‘ 라고 하더라니까 “


박지민
…?


박지민
누가요…?

등장인물
“ 못 봤어? 방금까지 요 있다가 갔는데 “

등장인물
“ 학생이 이거 잡으니까 딱 돌아서서 가드만 ”


박지민
…?

등장인물
“ 으구, 여자친구야? ”

등장인물
“ 그 여학생도 참 직접 사서 전해주지~ ”

등장인물
” 학생들이라 그런가 풋풋하다 풋풋해~ “

매점 아주머니는 학생이 귀여운듯이 웃으며 말했다.



박지민
…

이게 무슨 소리야….

그렇게 지민은 계산하는 내내 어리둥절한 얼굴로 나왔다.

…

..

.




교실로 돌아 온 후

…



전정국
어디 갔다 와?


김여주
우리 한참을 찾았잖아-!


박지민
아; 잠깐 매점에


김태형
?


김태형
뭐야, 결국 샀네?


김태형
피자빵


박지민
…아, 으응


김태형
그렇게 못 구해서 안달이더만, 이번엔 성공했네ㅋㅋ


김여주
오오, 추카추카-!!


박지민
…


박지민
여주야, 방금전에 매점에 안 갔지?


김여주
응?


박지민
매점에 왔어?


김여주
아니…?


김여주
오늘은 한 번도 매점 안 갔는데..?


박지민
그래..?


전정국
뭐야, 갑자기


박지민
아, 아니야


박지민
내가 착각했나봐

그럼 누구지….

…

설마……

에이…

에이… 아니겠지

…

..

.




_


_


…

다음화에 계속>>>>

…


손팅


손팅 해주세요


손팅 해주세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