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I Want to Have an Ordinary Love Like a Movie]
Episode 14


일훈 할아버지
일훈아,좋아하는 사람이 있대도 사람의 인생은 결정되있어.


정일훈
싫다고요.할아버지도 아시잖아요.홍현주,재!!

일훈 할아버지
그래도 우리 가문을 위해 어떻게 안되겠니?


정일훈
쟤가 없으면 뭐 어떻게 되요?그리고 인생이 결정되있는 게 뭐죠?그딴 게 어딨어요.좀 평범하게 살면 안될까요?

일훈 할아버지
일훈아..!!!지금 니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우리의 노력이..


정일훈
노력?했죠!저 좀 내버려두세요.이 회사는 제가 알아서 해요.제 인생 망하면 제가 손해고 잘되면 제 이득이죠.할아버지께 피해가 갈까요?

일훈 할아버지
너..너..!할아버지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니?


정일훈
아!그리고 이야기의 흐름이 딴데로 새는것 같은데 확실하게 얘기하죠.전 좋아하는 사람이..


정대현
니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든 없든 넌 쟤랑 결혼하


정일훈
형!!


정대현
나도 힘들다..


정일훈
형이 뭘 안다고...


정대현
그게 또 뭔소리야!!


정일훈
됬어..이제 너랑 할 말없어!


정대현
너라니!형한테!


정일훈
니가 한번이라도 형노릇이라도 했어?그리고 한살차이밖에 안 나면서 내가 실수라도 하면 아는 척하고..그리고 어릴 때 가오잡으려고 동생 모른 척하며 니 친구들이랑 동생놀리고 때리니까 좋았어?


정대현
그건 내가 사과..


정일훈
사과하면 될것같아?아니,그때는 어른들이 사과하고 화해하라고 하셔서 했지만 난 니 사과 받아준 적 없어


정대현
...그럼 내가 무릎이라도 꿇어야겠어?


정일훈
필요없다고..니 동생 가슴에 못은 니가 직접 박았고 아직 박혀있어.빼봤자 상처만 남지..


정일훈
넌 형이라고 대우라도 받았지.난 그냥 먼지보다도 못한 취급받았지..사실..이것보다 많은데..

일훈 할아버지
그만 싸워라

일훈 할아버지
니가 상처를 받았다면 내가 사과하마..그때는 어쩔 수 없..


정일훈
변명따위 필요없어요.그때도 이렇게 얘 편을 들며 억지로 화해하게 했죠.사과도 제대로 안하고 말이죠


정일훈
제가 말했죠?저 평범하게 살거라고.내 짝만큼은 내가 찾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