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써재낍니다.
도중에 캐릭터가 추가가 될 가능성 있습니다.
본 글은 남주도 없고 여주도 없으며
그저 애들끼리 지지고 볶는 글 입니다.
오타주의
...
..
.
[쿱정/겸슈/준잇/민원/호우/솔부찬]
[킬러]
- 최승철
- 윤정한
- 문준휘
- 김민규
- 이 찬
[지휘]
- 이지훈
[힐러]
- 홍지수
- 서명호
[지원]
- 권순영
- 전원우
[사격]
- 이석민
- 부승관
- 최한솔
무작정 조직건물 뒤에 위치한 공원까지 와버렸다.
명호를 벤치에 앉히고, 나는 명호의 앞에 명호의 눈을 맞추며
서 있었다. 항상 고백장면을 볼때면 저리 쉬운걸
왜저리 뜸을 들이는지 이해가 되지않았다.
하지만 지금만큼은 이해가 되었다.
간질거리면서도 긴장되어 쿵쿵거리는 느낌과
얼른 이 상황을 끝내고 싶다는듯이 미약하게 떨려오는 이 느낌이
섞여버려서 무엇도 아니게 되어버렸다.
글쎄, 분위기랄께 있을까?
나에겐 분위기란 맞지 않았다. 진중하고 온갖 설레발을 혼자 쳐대는 것도 할 재간이 없었다. 그냥 하고싶은 것 만하는
제 중심대로만 살아왔었다. 이 아이앞에서는 용모 단정하고 멋있는 모습만 보였기에 후줄근하고 흐리멍텅한 모습을 보인적이 없지만 말이다.
"...명호야"
조심스럽게, 그리고 달아나지않게.
그의 이름을 불러본다. 나의 사랑이자, 나의 달님을.
"...내가 그렇게 말했던건 미안해"
"그냥..내가 너무 맞다고만 생각했나봐.."
"글쎄..이런 말로 사과가 될진 모르겠지만"
"너무 미안하게 생각해"
주절주절 정리가 안된 말들을
그에게 하나씩 뱉어본다. 문준휘에게는 진심이 맺힌 말들이였지만 그뿐 이었다. 진심만이 맺혀있고 정리는 일절 되어 있지 않은 말들만 무수히 쏟아져 나왔다. 그저 횡설수설하게 말이다.
이러한 모습을 다른 사람이 볼때엔 그저 형편없는 어린아이의
사과방식이였다.
....
..
..

"분위기엔 맞지 않는거 아는데,"
"사랑해. 그리고 고마웠어 우리 달님."
역시나 이별을 암시하는, 그리고 예정된 말을 뱉으니 마음으로 부터 누군가 제 심장을 찌르는듯한 통증이 전신에 퍼져나갔다. 팔이 찢어진것도 이것보단 덜 아팠던거 같은데, 역시 사랑앞에서는 속일수 없는가 싶었다.
단호하면서도 진심어린 사과와 분위기에 맞지않는
어처구니없고 역겨운 고백을,
그를 향한 제 마음속 말들을 힘을주어
하나하나 내뱉는다. 이번에도 제모습은 너무나도
역할정도로 이기적이였다.
[명호의 시점]
내가 방금 뭘 들은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니, 사실 못들은척 하고 싶었던걸지도 모르겠다.
사과를 하다가 고백. 이게무슨 얼빠지는 시나리오인가?
아무리 막장을 다루는 드라마나 스릴넘치는 고구마 전개를 가진 웹툰에서도 이런 시마리오를 쓰진 않을 것이다. 그 정도로 당황 스러웠다. 사과는 에초에 필요없었다. 그치만 갑자기 고백은..
그 어느 누구라도 받지도, 생각지도 못했을것이다.
형이 돌아서서 가려는순간, 아이러니하게도 내 몸은
아니, 내 손은 생각을 뻗기 전에 먼저 나갔다. 준휘형의 손목을 낚아챘다. 일단, 이 관계부터 어찌해보자. 라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가득채워서 그것 이외에는 다른 생각조차 나지 않았다. 내 행동에 대한 후회는 일단 없었다.
"형, 대답 안듣고 가는게 어딨어요."
"완전 이기적이네."
....
...
..

"이런 저도 좋아해주시는거라면"
"저도 좋아요."
"이기적인 우리 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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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터리
1.
에피소드 8에 맞추려고 분량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2.
잇지 말까 하다가 제 최애 커플이기에 성사시켰습니다..
3.
이로써 최악의 분위기&타이밍의 고백으로 마무리지었습니다.
아마 이게 이 작품에서의 준잇과 가장 알맞은
결과인것같습니다.
4.
명호는 정말로 사과는 필요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과는 가볍게 스루하고 고백만 대답했습니다.
5.
준잇의 고백이 너무 최악이라 다음 커플은
그나마 좋게 느껴질꺼에요 허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