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드티 선배를 짝사랑 합니다

9월 3일 : 여우연

전학생이 왔다. 약간 여우상인데 이쁘고 몸매도 좋은 애
왜, 그런 느낌있잖아 처음 딱 봤을 때 쟤는 뭔가 좋지 않은 느낌이 드는 애, 그게 바로 여우연이었다. 근데 여자는 그런 촉이 있어도 남자는 없었다. 그래, 여우연이 전학 오자마자 온 학교를 휩쓸고 다녔다는 거다. 학교에 오죽하면 남자애들이 우연클럽를 만들었겠냐고, 근데 문제는 이 여우연이 후드티 선배에게 꼬리를 치고 다닌다.


(예를 들면)

"오빠~ 뭐해요?" 
"저랑 같이 놀아용~ㅎㅎ"


이런 거지 같은 앙탈을 부린 다는 거, 근데 더 문제는 더 이상 후드티 선배가 철벽을 치지 않는다는 거였다. 그래서 나는 불쾌해 혼자 삐져있었고 내가 삐진 이유를 모르는 후드티 선배는 답답하기만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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