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X친구는 정략결혼 상대가 되었다.

부X친구는 정략결혼 상대가 되었다. #10

" 하... 어떡해야돼... 고백해? 근데 그정도는 아닌것 같고.. 만약 사귄다고 해도 헤어지면.. "

지이잉 - 지이잉 -

" ? 전정국...? "

-

" 여보세ㅇ... "

" 야 김태형! 너 김여주한테 고백했다가 까였다며?! 하.. 또 울고있는거 아니야? "

" ... "

" 걔가 그렇게 좋냐.. 안받아주는거면 너한테 마음 없다는거겠지. 혼자 힘들어할거 뻔한데 그냥 접어 "

뚝 -.

" ... 김태형. "


생각보다 날 많이 좋아하고 있었구나.





" 나 여친 생겼다? "



" 니 이상형이 뭔데 "

" .. 머리는 긴 검은색. 반으로 묶었을 때
잘 어울리는 사람.. "



" 내 생각 많이 했냐. "

" 좋네ㅎ "




" 너 질투유발 한거야. "









" 알겠어. 앞으로도 친구사이로 남자.ㅎ "















" ㅎ,하아... 야 김태형... "

" ..? 뭐야 너 뛰었... "

포옥 -

" 아직 나 좋아하지. 사귀자. "

" .. 어? "

" 얼굴보고 못말할거 같아서 안은거야.. 빨리 대답해... "

" ... 나.. 안좋아하잖아. 친구로 남고싶다며. "

" 모르겠어, 이젠. 친구보다 못한 사이가 되도 지금 당장 안사귀면 미칠거같단 말이야... "

" .... "

" 싫어..? "

" 아니? 예뻐서 ㅎㅎ "

" ... "

예전에는 이런 말 하면 미친놈이라고 욕했는데.. 지금은 왜 설레는걸까. 이게 바로 콩깍지라는 건가?


" 그래서 사귈거야 말거야..! 나 마음변하기전에 빨ㄹ.. "

쪽 -

" 사귈겁니다, 여친님 "

" /// "



나 이미 토마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