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정국 ㄱㅅ 너가 어제 나한테 전화를 거는 바람에 우리가 사귀게 됐지 뭐야 ^^ "
" 헐 "
" .. 왜 갑자기 뛰어오나 했다... 얘가 전화해서 그런거구만? "
" 웅..ㅋㅋ "
" 자자 조용히 하고 자리에 앉아. "
/
" 태형아 너 여주랑 사겨? "
.
" 여주 안좋아한다며! "
.
" 진짜 김여주랑 사귀는거야? "
" 아.,. "
" ....하 "
여학생들이 자꾸 태형이에게 말을 걸자 빡친 여주는 멀리서 걸어온다.
" 태형이 나랑 사귀고있고 지금은 나 좋아하고 진짜 사귀는거 맞으니까 그만 물어봐줄래? "
" ..... "
" 자기야. 매점 가자 "
" 어..?응.... "
매점
" 하 .. 야 이 멍충아! 넌 왜 여자애들한테 말 하나를 못하냐? 너가 바보야? "
" 미안..헤헤 "
" 으휴... 너 때문에 내가 빨리 늙는다.. "

" 징짜..? "
" .... 하... "
저런 얼굴로 되물어보는건 반칙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