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
문자 수신음이 울렸다.

플리…
알면서도 열어보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도 읽지 않으면 상처 받을 거란 미안함.
결국 나는 오늘도 문자를 확인한다. 그리고 뻔하다…
오늘도 나는 혼자 고민하고 혼자 미안해하고 혼자 주저하다 또 상처를 줄 거란 것을.
네가 가끔 보여주는 그 웃음의 반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지 나는 아무리 너라는 파일을 뒤져도 답을 찾지 못한다.
똑같을 거다. 내일도 모래도 그리고 그 후로도 훨씬 더 오랫동안 우리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게 될 거다.
너와 함께했던 추억들이 다 나쁘지는 않았다. 그것만은 약속한다
사랑은 나쁜 게 아니다. 그러나, 사랑을 하는 그 사람이 부족하면 결국 그 사랑도 구멍 뚫린 사랑이 되어버리는 셈이다.
내가 지금 너에게 가장 하고 싶은 질문은 단 한 가지다.
“너는 이 연애가 행복해?”
답은 너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네가 그 아슬아슬한 줄을 놀아준다면… 그럴 만큼 우리가 강해진다면, 우리의 pretend를 완전히 마칠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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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