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형이 집에 들어왔을 때 여주는
바닥이 쓰러져 숨막 쌕쌕 내뱉고 있었다.
곧이어 풍겨오는 냄새에 태형은 인상을 찌푸렸다.

"너... 또?"
여주가 한숨을 쉬며 고갤 끄덕했다.

"하... 그러게, 약 먹으라고 했잖아."
여주는 눈물을 머금고 싫다는 듯 태형에게서 고개를 돌려버렸다.

"너 진짜, 혼날래? 약먹으라고"
"싫어..."
"대체 왜 안먹겠다는거야, 왜."
여주는 그제서야 살펴시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락스..?"
"제발... 부탁이야... 응..?"
태형은 화가 났지만 결국 여주가 원하는데로 해줬다. 약을 직접 사온 것이다.
"진짜,, 한번만 더 안먹어봐,"

하지만, 여주는 끝내 쾌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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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였다.
손팅은 뭐다? 사랑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