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여쭤봐도 될까요"
"친하게 지내고 싶네요 ㅎ"
띵동 -
문이 열립니다.
"가자 여주야(여주를 붙잡고 서둘러
엘리베이터에서
나감)"
"어어..?! (그대로 끌려나감)"
"..."
"와 야 김여주씨 되게 바쁜가봐"
"매니저가 들고 가네 ㄷㄷ"
"..."
"야 이 새끼야 왜이리 멍해"
"아.. 아니야"
띵동 -
문이 열립니다.
"우리도 빨리 가자"
"응"
.
.
.
"야 도착했어 김태형"
"일어나"
"으응..."
"오늘 되게 힘들었나보네"
"빨리 들어가서 쉬어"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고"
"알았어.. 수고했어 형"
"어이야~"
집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가까이에 있는
소파에 쓰러지듯 누웠다.
"하... 전화번호 아깝네"
차 안에서 잠들기 직전에도
지금 이 순간도
김여주씨가 생각났다.
와.. 정말 첫인상이 인상깊었나보다 ..
첫 인사와 악수
대본 리딩하는 모습
아까 엘리베이터에서의 그 순간도
계속 머릿속을 맴돌았다
"하.. 미치겠네"

"석진이 형한테나 전화해볼까.."
뚜르르르
뚜르르르
뚜르르ㄹ..
"-여보세요 -"
"어 형 잘 지내지?"
"-그냥 사는거지 뭐"
"넌 잘 지냈냐"
"나야 뭐 항상 똑같지"
"-그래 그럼 이제 전화 목적이 뭔지나 들어볼까"
"음.. 나 오늘 대본 리딩을 갔거든?"
"근데 여주인공이 김여주 씨인 거야"
"-아 김여주 배우님 요즘 많이 유명하시던데"
"응 맞아
"근데 여주씨가 계속 생각나"
"그래서 잠깐 잊을겸..."
"-아~"
"-야 혹시 너.. 첫눈에 반한 거 아니냐? ㅋㅋ"
"...에이 ㅎ 설마"
"내가 어떤 사람인지 형도 알잖아"
"-알지~ 근데 혹시 모르잖아"
"-네가 전처럼 감정을 다시 가질 수 있을지"
"그럴리가..~"
"-그럴 수 있지 임마"
"-근데 넌 항상 보면 헷갈린다"
"-넌 희망이 있는거냐 없는거냐"
"-너 감정 다시 찾고 싶은 거 아니야?"
"...예전에는 그랬지"
"그런데 지금은 아닌 거 같아"
"연기도 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한 거 아닐까.."
"-그래 뭐 네가 그렇다면 그런거지"
"-어쨋든 김여주 배우님 생각은 왜 나는지
잘 생각해봐"
"-나 오늘 좀 바빠서 끊는다"
"응 형 고마워"
"어야~"
뚝 -
"하아..."
사실 감정을 찾고 싶은 건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아직 무의식적으로 아직 감정을 찾으려
발버둥 치고 있지 않을까...


김석진/29/김태형과 16년지기 친구/김태형의
과거에 대해 제일 잘 앎
ㅎㅎ.. 여러분
이번 에피소드는 좀 늦었죠..ㅠ
부지런하지 못 한 점.. 죄송합니다😭🙏🏻
그럼 내일 뵐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독자님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