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미워. "
" 아.. 여보야.. 아가야, 여주야? "
" 됐어, 말 걸지 마. "
" 사과도 필요없으니까 그냥 말 걸지 마. "
" 아가... 삐졌어? 삐진거지? "

" 허리 많이 아픈 거야..? "
" 후에엥ㅠㅠㅠㅠ "
" 끕.. 놀구 시픈데.. 흐끅... "
" 아.. 미안해... 응? "
" 우리 내일도 있고.. 5박 6일이잖아.. "
" 아파.. 아파!!! "
" 내일도 아플 거 같단 말이야.. "
" 처음와본 해외여행인데...!!! "
이제 결혼도 했으니 노빠꾸 스퀸십.
애기 가지고 싶어서 연애 때보다 더 열심히..ㅎㅎ 했더니 여주 허리 남아나질 않는다.
당근 신혼여행은 놀고, 둘러보고 하는 건데 꿈의 해외여행인 하루를 집에서 쉬기만 해서 여주 삐졌다.
거기다 허리도 아파 더 서러운 여주.
" 누워봐, 주물러 줄게. "
" 됐어!! 내 몸에 손대지 마. "
" 아아... 아가야, 왜 그래.. "
" 내가 많이 미안해... "
" 흥! "
" 뽀뽀해줄까? "
" ..뭐? 그건 오빠가 원하는 거잖아..! "
" 흠흠.. 그럼 뭐 해줄까. "
" 내가 뭘 해야 우리 여보 기분이 나아지지? "
" 한 달간 스퀸십 금지. "

" ..주야... 아가야... 그건..!! "
" 싫으면 평생 금지하던가. "
" 난 상관없네요~ "
" ...대신 한 달.. "
" 한 달 지나면 내 마음대로 다 할 거야! 흥!! "
결국엔 정말 한 달 동안 스퀸십 금지를 당했다.
집에 들어와서도 철저히 한 침대에 베개로 선을 그으고 무언가가 느껴지는 즉시 태형은 쫒겨났다.
하지만 태형이는 포기하지 않즤..
한 달이 지나고 그다음 날 또 바로 진도를 뺐다.
그리고 지금,

" 어떡해.. 너무 예뻐.. "
" 코도 오똑하고.. 입은 옹졸하고.. 눈은 왜 이렇게 커?? "
" 그냥 천사 그 자체잖아.. "
" 오빠.. 보이는 게 없는데..? "
" 아직 그냥 까만 점이야.. "
" 뭐라는 거야, 여기 봐봐. "
" 우리 애기 얼굴이 얼마나 잘생겼는데?? "
" 자세히 보면 보여. "
" 누구 닮아서 이렇게 잘생겼는지.. "
아빠가 됐다.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의 피가 섞인.
" 자뻑하고는,, "
" 내가 아빠야. "
" 우리 애긴 좋겠네. "
" 이렇게 잘생기고 똑똑한 아빠 있어서. "
" 아가가 아가를 가지다니.. 좀 뭉클하다.. "
" 나 28살이야..ㅋㅋㅋ "
" 내 눈엔 아가야. "
" 고마워, 정말. "
" 나도, 나도 고마워. "
" 정말 행복하게 해줄게. "
"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가 되게 해줄게. "
" 정말 사랑해, 여주야. "
눈팅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