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러니까 걱정 말고 다 나한테 시켜, 알겠지? "
집에 들어오자 마자 손 씻고 주형이 안아드는 아들바보 태형.
태형이 오기 전까지 아주 울고불고 난리였는데 아빠오는지는 어떻게 알고 뚝 그쳤다.
배신감 만땅..
" 아들, 아빠 보고 싶었지? "
" 흐헿. "
" 오빠 오기 전에 울고 불고 난리였어. "
" 오빠만 보면 웃는다니까? "
" 나 닮아서 똑똑한 것 좀 봐. "
" 우리 주형이 천재네? "
" 뿌우히힣. "
" ..나 먼저 방에 들어간다. "
" 주형이 좀 봐 줘. "

" 푸흡.ㅋㅋㅋ "
" ..? 왜 웃냐. "
" 왜, 내가 주형이만 봐서 삐졌어? "
" 삐졌어요 라고 얼굴에 쓰여있는 것 좀 봐.ㅋㅋㅋ "
" ..뭐래..! "
" 일로 와, 이쁜아. "
" 삐진 거 맞지? "
" ..나 피곤해. "
" 주형이 재우고 따라 들어갈게. "
" 삐진 거 풀어주면 되는 거잖아, 그치? "
" 안 삐졌다니ㄲ, "
쪽_
" 뭐하는 ㄱ, "
쪽_
" 이걸로 부족하나? "
" 키스? 아님 ㅅ, "
" ㅈ..주형이도 있잖아..!!! "
" 이참에 동생은 어때? "
" 미쳤어? 낳은 지 얼마나 됐다고!! "
" ㅁ..말이 그렇다는 거지 뭐..ㅎㅎ "
" 이리 와. "
" 됐어, 나 좀 잘게. "
" 쓰읍. 얼른, 우리 큰아가 좀 안아보자. "
포옥_
" 삐지지 마, 바보야. "
" ..안 삐졌다니까..? "
" 사랑해. "
" 완전 사랑해. "
" 진짜 사랑해. "
" ..나도. "
" 우리 3명이서 잘 살자. "
" 어쩌면 가족이 더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널 제일 사랑하는 건 알지? "
" 우리 가족 내가 책임질 거야. "
" 정말 행복하게 해줄게. "
"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