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랑은 002?

06_허우적거리는건 누구?

[성우 시점]
집에 오니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어제 너무 마셨나..숙취에 머리가 핑하고 도는것만같다.

-아까 콩나물국 맛있었는데…

어떻게든지 성호선배가 연관되어서 생각이 났다.잊어보려했더니 나타나서는 갑자기 혼란스럽게 피했다가 따가웠다가 내 마음에 난리란 난리는 다 치고 떠나갔다.

솔직히 사과를 하려해도 목위로는 나오지않고 그 사과가 다시 돌아가는 기분이다.말하려했지만 말이 안나오는 그런 느낌..

-아아 몰라..잠이나 잘래..

그렇게 누웠더니 막상 잠은 안오고 머리속에 선배가 둥둥떠다닌다.미친..아직도 좋아하는건가…몇년전인데 아직도 못빠져나오고 있어 유성우…미련하게시리

선배 앞에만서면 허우적거려서 빠져나올 수가 없다.마치 늪에 빠져서 나오기 힘든 그 느낌..선배가 딱 그런 사람이다.나에게 늪이돼어서 내가 못빠져나가게 잡는 그런 사람.

-하…미쳤네 유성우 선배 좋아하네..

여름처럼 얼굴이 뜨거워지는 기분이 느껴지면서 그렇게 눈을 감고, 잠을 잤다.꿈에서라도 선배를 잊었으면하며..가당치도 않은 하찮은 것을 원한다.

















[성호 시점]
모든게 꼬여버리는 것만같다.너가 간 후의 집안은 온통 뇌 흔적으로 가득찼다.침대부터하며 식탁,의자까지 너로 가득찼다.

어지러워진 마음을 좀 치우고자 집 안을 청소하기 시작했다.청소할 때만큼은 아무생각도 들지않았을 나지만 오늘따라 영 집중이되지않는다.

너가 왔다가서 일까..마음이 심숭생숭해서 괜히 청소할때 빗자루를 세게 쓴다.애꿎은 빗자루는 상할때로 상하고 내 기분도 롤러코스터처럼 실시간으로 수작낙하하고 있다.

-미쳐버려 진짜..

그렇게 어질러진 마음을 청소하긴커녕 더 난리를 치고난 후에 기타를 집어들었다.잘치다가도 자꾸만 실수를했다.매번 똑같은 구간에서..

-허…;;

안하던 실수가 오늘따라 자꾸만 나버리니 짜증은 날때로 나버리고 마음은 결국 고장이 나버린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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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없으면 흑백이 되어버리는 느낌..너가 와야  색감들이 내 눈에 들기 시작하는것만 같아.유성우 진짜 너 사람 미치게하는 재주가 뛰어난거 같다..?

깊은 바다속에 빠진 사람같이 너한테서 빠져나오지못해 허우적거린다.올라가도 체력만빠지고 입에서 비눗방울만 빠져나온다.



허우적거리는건 나일까 너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