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이 있는 12명 소녀들 (학교)
꿈을 정했을때


다음날 아침

빠빠빠빠바바ㅏ바ㅏ

항상 똑같은 알람소리


채원/18살
우움....

항상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채원


채원/18살
으음...?!?!?!

항상 똑같이(??) 옆에 있는 유리를 보고 놀라는 채원


채원/18살
아...맞다 같이 잤지


채원/18살
야야 조유리 일어나

항상 똑같이 채원이 유리를 깨우는

이런 평범한 하루,

하지만 달라진게 있다면, 유리의 다짐, 마음속 감정들이다


유리/17살
우우음...네...


채원/18살
빨리 일어나서 씻어


유리/17살
네에


채원/18살
"...? 쟤 뭐 잘못먹어나..빨리깨니까..좋긴좋은데..."


채원/18살
"뭔가 느낌이 이상하네..뭐 좋은거지"

채원이 항상 3번이상을 깨워야 일어나던 유리였는데 한번에 바로 일어나니 이상한 채원이다

유리는 그시간, 거울속에 비친 내 자신한테 보면 말했다


유리/17살
"조유리, 오늘부터 열심히 살자"


유리/17살
저 먼저 갈게요


예나/18살
어어


예나/18살
어..어???


혜원/18살
응??!?

띠리리링


채원/18살
뭐야? 방금 나간얘 누구야?


예나/18살
채연이아님?


채연/18살
엉? 나 여기있는데


유진/17살
뭐야?


혜원/18살
설마 지금 여긴 없는


혜원/18살
조유리는 아니겠지?


예나/18살
설마 쟤가 미쳤냐 학교를 이렇게 빨리가게?


유진/17살
야...진짜 인정하기싫은데


유진/17살
지금 없는얘 조유리밖에 없어요


예나/18살
어...??

남은 얘들이 당황하고 있을때,

유리는..

학교


유리/17살
하...몇시지...

시간을 확인하고 뛰어왔는지, 숨을 몰아쉰다

07:30 AM

유리/17살
하...하...

유리는 숨을 몰아쉰 다음, 자리 맨 뒤 끝에 앉아 교과서를 피고 공부를 하기 시작한다

점점 시간이흐르고


유리/17살
아!!!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유리..


유리/17살
시발 존나 어렵네


유리/17살
뭐라는거야

그럼, 그렇지 역시 욕을 안쓰자는 다짐은 하루도 안되서 깨졌다


유리/17살
하..존나 어렵네..


유리/17살
이게 왜 이거야

그렇게 유리가 머리를 집어뜯고있을때

등교시간인지, 한명한명 교실안으로 들어온다

들어오면서 유리를 보고 놀란 표정을 하는건 덤으로

드르륵

그때 누군가가 들어오자마자 조유리를 부른다


유진/17살
야 조유리?!!!

유리는 그소리를 곱게 씹고 눈을 계속 교과서를 보고있다


유진/17살
와...시발 조유리가 지금 공부하는거임?


유진/17살
와... 드디어 미쳤나봐..쟤...


민주/17살
야 안유진 자리에 앉아 조금있으면 담임 온다


유진/17살
아 응응


예나/18살
야야 광배


혜원/18살
??


예나/18살
매점 ㄱ?


혜원/18살
ㅇㅇ


예나/18살
아아 잠만 1학년 얘들 데리고 가자


혜원/18살
아 씨..귀찮은데

예나는 그말을 들은체만체 혜원이 손목을 잡고 뛰어간다

드르륵


예나/18살
야야야 1학년드으을


예나/18살
조유리 안유진 김민주우


민주/17살
??


혜원/18살
왜여


예나/18살
매점 갈래??


유진/17살
오 언니가 사주는거?


예나/18살
당연히 내 옆에 있는 애가 사주지


혜원/18살
뭐.????


유진/17살
오케ㅔ 갑시다


예나/18살
쪼율은?


민주/17살
아 쟤 공부할걸요?


예나/18살
뭐? 미쳤냐 조유리가 공.ㅂ.

예나는 유리에 모습을보고 충격을 받았는지, 말이 끊겼다


민주/17살
ㅋㅋㅋㅋ


유진/17살
존나 신기하죠?


민주/17살
건들지마요,


예나/18살
아..아..ㅇ???


유진/17살
빨리 매점이나가요!

이번엔 예나가 손목에 잡혀 끌려간다


채연/18살
야야 쌈무


채원/18살
응...ㅡ


채연/18살
아아 일어나봐


채원/18살
왜...에


채연/18살
매점 가자


채연/18살
얘들 다 매점 간듯


채원/18살
혼자가..


채연/18살
씨...


채연/18살
그래 혼자간다!


채원/18살
예휴...

채연은 바로 일어나서 매점으로 뛰어갔다


채원/18살
"에엣..잠깼어.."


채원/18살
"조유리 오늘 왤케 일찍갔지 근데.."


채원/18살
"조유리반이나 가볼까..."

채원은 일어나 유리반으로 향했다

채원은 유리 반에 도착은 했지만, 막상 들어가지는 못하고 창문으로 기웃기웃 쳐다본다


채원/18살
"조유리...어?"

채원은 유리가 집중한듯 안경까지 쓰고 교과서에 집중하는 모습을보고 놀랐다


채원/18살
"헐 미쳤나봐 쟤"


채원/18살
"갑자기 왠 공부?"

채원 머릿속에는 많은 단어들이 뒤죽박죽 지나갔다


채원/18살
"에이 몰라 이따 점심시간에 와야지.."


채원/18살
"저렇게 집중한거보면 점심시간도 공부할것같으니.."


채원/18살
"강제 다이어트네..."

채원은 뒤돌아, 다시 자기 반으로 갔다


원영/17살
"하..시발 한달만 참자 원영아..."

항상 혼자있는 원영...

은근 서운함과 외로움을 느끼는 원영이다

점심시간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예나혜원으로 시작해서 한명한명 모으는듯이 다같이 모여서 점심을 먹으러갔다

그러나, 공부하는 유리 그리고 채원만 빼고


채원/18살
"그래..당당하게 가서 물어보지 뭐,,.."

드르륵

유리는 누가 왔는지 궁금하지도 않은듯 계속 시선을 교과서에서 때지도 못한다


채원/18살
야 조유리


유리/17살
...?

그제야 시선을 문쪽으로 옮긴다


유리/17살
어? 채원언니 왜요


채원/18살
오늘 학교를 왜이렇게 일찍갔어?

어느새, 유리 앞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라는 채원이다


유리/17살
아..그냥 꿈이 생겨서요ㅎ


채원/18살
음..? 무슨 꿈인데 공부를 이렇게 열심히해


유리/17살
아...경찰...되려고요


채원/18살
와..경찰..?!


유리/17살
네...ㅎ


채원/18살
(씨익)


채원/18살
그래 잘해라ㅎ

채원은 유리에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고 씨익 웃은뒤 교실밖을 나간다


유리/17살
//...


유리/17살
"시발 이게 뭔데 설레냐"

유리는 다시 시선을 교과서로 옮긴뒤, 공부에 집중했다

학교가 끝난뒤,


유진/17살
야야 쪼율 가자


유리/17살
너희 먼저 가


유진/17살
엥? 알겠어

민주와유진이가 먼저 간뒤,

유리는 천천히 교과서를 수두룩 챙기고는 가방을들어, 천천히 어디론가향한다

유리는 서점에 들러, 문제집을 왕창 사온뒤 집으로 뛰어갔다

띠띠띠띠띠리리링


예나/18살
어? 율 왤케 늦게왔어?


유리/17살
아아 어디좀 들리고 왔어요


예나/18살
그래.. 요새 공부하는것같던데 힘내라ㅎ


유리/17살
네ㅎㅎ

유리는 웃으면서, 방으로 들어갔다

철컥)


채원/18살
율 늦게왔네


유리/17살
아..네ㅎ


유리/17살
뭐좀 사오느라. ..


채원/18살
아.. 밥은 먹었어?


유리/17살
네ㅎ

사실 안먹었지만, 그냥 거짓말을 친다


채원/18살
뭐좀 먹으면서해 안그러면 내가 하고싶어도 몸이 아파서 못한다


유리/17살
네..ㅎ


채원/18살
나 먼저 잘게


유리/17살
네ㅎ

유리는 불을 끄고 조명을 킨뒤

조용히 문제집을풀었다

그 방에서는 새벽동안 내내 계속 사각사각 샤프소리만 들렸다


유리/17살
으아아...

유리는 기지개를 피면 속으로 생각했다


유리/17살
"돈 다 썼는데... 알바나 뛸까.."


유리/17살
피식..

유리는 헛웃음을 지었다


유리/17살
"사람이 갑자기 이렇게 공부만 할수있나..ㅋㅋ"

유리도 자기 자신이 웃긴듯 웃었다


유리/17살
"ㅋㅋㅋ...."

그 웃음에 끝은 희미했지만

유리는 그러고도 새벽 알바라도..그냥 내가 뛸수있는 알바를 찾는도중

*저녁알바급구합니다

저녁에 알바하는데를 찾았다...


유리/17살
돈도 괜찮고..카페... 편접도 안하고??

유리는 그 늦은 새벽에 문자를보냈다


유리/17살
📩저 알바 하고싶습니다, 나이는 17살이고요 저녁부터 새벽까지 계속 됩니다

그리고는 다시 문제집에 집중했다

계속 시간은 흐르고흘러...

유리는 살짝 졸려서 시간을 봤더니

새벽 5시였다


유리/17살
"헐..미쳤다..."

유리는 풀던걸 가방에 넣은뒤 폰이랑 이어폰,지갑을 챙겨서 밖을 급히 나갔다

유리는 편의점을 발걸음을 빠르게 옮겼다

편의점에서 커피캔이랑 몬스☆랑 핫식☆등등..카페인 음료를 사와 한캔을 그자리에서 다 마신뒤


유리/17살
"으아... 이제야 쫌 정신이 괜찮네"

유리는 기분좋은?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들어, 천천히 속도를 내더니

열심히 땀이 날정도로 뛰었다

그렇게 사정없이 뛰더니

유리에 휴대폰에 빛이 번쩍번쩍났다


유리/17살
하..하....벌써..7시냐...

유리는 공원 벤치에 앉아, 7시30분에 알람을 맞춘뒤

눈을 감았다

빠빠빠바바바ㅏ바ㅏ

항상 똑같은 알람소리


채원/18살
으으아ㅏㅇ그....

항상 같은시간에 일어나는 채원


채원/18살
유리야 일어나..

반쯤 감긴눈으로 유리를 깨우지만,


채원/18살
어?? 얘 어디갔어

그때,

띠띠띠띠띠리링

현관문에서 소리가 들린다


채원/18살
어? 조유리 왜 밖에서 들어와?


유리/17살
아.. 그냥 산책좀 했어요ㅎ


채원/18살
아.. 그래..


유리/17살
저 먼저 학교 갈게요


채원/18살
아..응

유리는 집으로 들어와 교복으로 갈아입고 학교로 뛰어갔다

그 뒷모습을 본 채원은한동안 멍하니 있더니,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점심시간 아이들은 점심을 먹은뒤 원영이 반에서 이야기를 하고있다

단 유리만 빼고


민주/17살
아니..요새 조유리 살짝 미쳤나봐요


예나/18살
그러게...


유진/17살
아니 뭐 어디서 협박 받았나?


채연/18살
그럴얘는 아닌데


원영/17살
뭐야..


예나/18살
요새 밥도안먹고 계속 공부만해


유진/17살
그러게요 진짜 이상해요


민주/17살
맞아요 진짜...미쳤나봐요


채원/18살
아, 조유리 경찰 된다고 저러는거야


유진/17살
갑자기 경찰??


혜원/18살
갑분경???


예나/18살
으잉???


채연/18살
갑자기 꿈이 생겼다고 저런다고


채원/18살
그러게..


예나/18살
근데 조유리 은근 머리 좋아


예나/18살
중학교때만 해도 전교권을 놀던얘였어


유진/17살
헐?네?? 조유리가요??


채연/18살
와 미쳤다..


원영/17살
그쵸...

얘들은 유리를 주제로 열심히 토론(?)을하고 있다

그날 저녁, 유리는 카페에서 손님이 없어, 앉아있었다

그런데 그때,

띠리링


유리/17살
안녕하세요~

유리는 바로 영업용 미소를 띄우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
조유리??

유리는 자기 이름을 부르는 그녀에 얼굴을 자세히 봤다


유리/17살
예나언니..?!??


예나/18살
야 너가 왜 여기있어


유리/17살
아아..그게..

유리는 아무말도 못하고있었다


예나/18살
딱봐도 알바인것같은데, 알바를 네가 왜뛰어?


유리/17살
아..아ㅏ..그게..


예나/18살
됐고 몇시에 끝나


유리/17살
새벽..1시요


예나/18살
새벽1시??? 미쳤네 진짜 너가 미쳤지미쳤어

유리는 알바 첫날부터 들키고 말았다


예나/18살
너 끝나자마자 여기 앞에 있는 편의점으로 와

예나는 그말을 끝으로 주문도 안한채 그냥 밖으로 나갔다

그 뒷모습을 보는 유리는 한마디를 한뒤 멍을 때렸다


유리/17살
"시발 좆됬다..."

왜냐.. 누가봐도 예나에 얼굴은 화난 얼굴이였으니까


작가
죄송해요, 요새 티저도 나오다보니 팬픽 쓰는걸 순간 까먹었네요...ㅠ


작가
다음화도 분량 많이 해서 올게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