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 특수임무부대[휴재]
Episode: 24 절망 [4]


???
아...놓쳤다.

???
위층으로 놀러 간 벌레들은 뭐 하려나


정호석
여기 생각보다 비좁아. 권총으로 바꿔들어라


김태형
진작 바꿔들었습니다.


전정국
저도


정호석
여기 사람들이랑 마주치면 숨을곳이 없다. 바로 정면으로 대치 상황 벌어질 거야.


정호석
대치 상황 벌어지면 총 다루기에 뛰어나게 소질 있는 태형이가 대가리, 나랑 정국이가 몸통 역할 맡으면서 삼각형 대형으로 쏜다.


전정국
좋습니다


김태형
... 정진 선배님도 계시면 좋겠네요


전정국
...!


전정국
10호실이라고 쓰여있어요 여기


정호석
우리한테 가장 가까운 10호실부터 1호실까지 뒤진다.

벌컥 하고 10호실의 문을 열었다.

11:34 PM

정호석
없다. 난 7호실, 정국 9호실로, 태형 8호실로 신속히 이동 실시


김태형
이동.


전정국
이동!


전정국
으...9호실 없습니다. 6호실로 이동.


김태형
8호실 없음. 5호실로 이동하겠습니다.


정호석
...7호실도 없음. 4호실로 이동하겠다.

11:36 PM

전정국
정국, 6호실 찾았습니다.

정국의 말에 5호실의 태형과,4호실의 호석이 발 소리를 죽이고 뛰어왔다.

그들이 대원들을 찾아내기 까지 걸린시간, 단 2분. 120초였다.

같은 6호실 안에서도 석진과 윤기 정진이 갇혀있는 곳은 제각각이었다. 하지만 그 3개의 창살 앞 의자 위에는 열쇠에 놓여있었다. 호석은 석진을, 태형은 윤기를, 정국은 정진을 구출하기 위해 열쇠를 들었다.


민윤기
열지 말고 여기 나가


김태형
무슨 소리야 형!


김석진
열지말라고 호석아!


정호석
미쳤어 진짜?

그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셋은 열쇠를 구멍에 넣어 돌렸다. 철컹하는 소리가 들리고 굳게 닫혀있던 창상문이 열렸다. 그와 동시에 발 소리가 들렸다. 그들의 뒤에서


정호석
..?


김태형
어!

외마디 비명과 함께 누군가의 손에 의해 밀쳐진 셋은 각자 자신이 열은 창살 안으로 던져졌고 그 문은 다시 굳게 닫혔다.


민윤기
그러게 열지 말랬잖아 김태형


김태형
...


전정국
이거 열어! 너 누구야?

???
글쎄? 젝스라는 벌레랑 같은 편이랄까


전정국
너 누구냐고


비텐스/이강혁
비텐스... 비텐스


젝스/고현욱
꺼져. 남의 구역에 왜 들어온 거야


비텐스/이강혁
전화로 알려줘도 네가 네 구역 처리도 못하길래


비텐스/이강혁
도움이라는 걸 준 거지


젝스/고현욱

젝스는 말없이 비텐스의 검은색 눈동자를 노려보았다. 그 시선에 못 이긴 척 비텐스는 6호실을 나갔다.


비텐스/이강혁
무섭다 젝스. 그럼 이만


비텐스/이강혁
우리 벌레들도 나중에 봐


김태형
벌레?

그가 문을 쾅 하고 닫고 나간후 젝스의 미간은 심하게 구겨졌다.그러고는 중얼 거렸다.


젝스/고현욱
운도 없는 새끼들...


김남준
뭐?


젝스/고현욱
운 지지리도 없다고 너네


젝스/고현욱
하필 밖에 사탕빨러 나간 그 짧은 3분에 오냐 하필


정호석
무슨 뜻이야 그 말


젝스/고현욱
왜 재수 없게 나 없을 때 왔냐는 거야.


젝스/고현욱
내가 있을 때 왔더라면 좀 달라졌을지도...


민윤기
뭔 개 소리야


전정국
(사탕빨러 나갔다고? 담배 피우러 갔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