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7: 특수임무부대[휴재]
Episode: 27 또 다른 대원들 [1]



김여주
...


전정국
..

다시 돌아온 이 본부에서는 잠잠한 정적만이 맴돌았다. 숨 막힐 듯 모두를 몰아세우는 정적이 깨졌다.


박성현
저는 707대원 박성현 입니다


도현혁
도현혁 입니다


김도준
김도준입니다


정호석
아 잘 부탁드려요

어색함에 분위기를 풀어 보려는지 웃으며 받아주는 호석을 윤기는 못마땅한 눈으로 쳐다봤다.


육정진(에이전트 X
그럼 다들 인사 나누시고, 윤기는 잠시 따라 나올래?


민윤기
왜 저만 따로 부르신 거예요


육정진(에이전트 X
# 본부, 707대원 추가된 거 사실 맞습니까

A
아까 민윤기 대원한테 말했다네.


육정진(에이전트 X
#알겠습니다.


육정진(에이전트 X
윤기야 라면 좀 사와라


육정진(에이전트 X
같이 가서들 나눠 먹자


육정진(에이전트 X
라면 사왔는데...여긴 아직 냉전인가?


박성현
아! 아닙니다. 아직 어색할 뿐이죠..

육정진은 어떻게든 분위기를 풀으려 바닥에 라면을 놓고 다들 오라고 손짓했다. 9명으로도 벅찼던 작은 공간이 12명으로 가득 찼다.


박성현
아 선배님 맛있습니다


도현혁
..

그때 무전이 아닌 전화가 걸려왔다.


육정진(에이전트 X
어유... 받고 온다


박성현
아닙니다! 제가 갈게요 ㅎㅎ


박성현
드시고 계세요


박성현
네, 전화받았습니다~

A
어 박성현 대원이군


박성현
네 맞습니다

A
스피커 모드로 해 주시게


박성현
네 알겠습니다.

A
아 대원들 잘 들리나-


전정국
잘 들림ㅇㅇ


김남준
예

A
이번 장기매매 조직 사건은 새로 온 대원들이 처리하도록 넘기겠다.


김석진
그게 무슨!

A
무기한 휴가를 내리겠다.


박성현
...!

그 말을 들은 세 대원들의 표정도 가관이었다. 하나같이 눈을 크게 떴고, 전화기 쪽으로 가려는 육정진을 지나쳐 윤기가 전화를 받았다.


민윤기
그게 뭔 새소립니까?


민윤기
무기한 휴가라뇨?

A
말 그대로 내가 돌아오라 할 때 돌아오면 되는 걸세.


민윤기
우리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개냐?


육정진(에이전트 X
어휴 저거 또 사고 치네

정진은 윤기의 말을 듣고 글러먹었다며 바닥에 대자로 누웠다.

A
대원이 뭐라 하던 내 생각은 변하지 않네... 이 시간 동안 대원들의 사기와, 체력을 보충하고, 더욱 발전해서 만나길 바라지


민윤기
뭐 지금은 덜 발전했다 이겁니까?


민윤기
그 잘나신 얼굴 한번 뵙죠, 어디십니까?

뚝

전화가 끊어지는 소리와 동시 윤기의 이성이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화를 주체하지 못할 윤기를 알아차린 눈치빠른 정국은 윤기를 휴게실로 밀어 넣었다.


민윤기
아아악! 씨발


민윤기
무기한? 지랄하네


민윤기
하아...


도현혁
죄송합니다...


박지민
본인들이 죄송할게 뭐예요 ㅎㅎ..


김도준
무기한은 너무 했습니다..

똑똑똑_


박성현
저 잠시 들어 가겠습니다.


박성현
민윤기 대원님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며 윤기에게 90도로 허리 숙여 사과하는 모습이 윤기 눈에도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민윤기
괜찮습니다. 원래 내가 화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민윤기
형 저 잘 테니까 1시간 후에 깨워 주세요


박성현
안녕히 주무십쇼!


김도준
꾸벅)


도현혁
...?


도현혁
아...


도현혁
안녕히 주무십쇼


정호석
푸하하 뭐하시는 거예요... 편하게 계세요


정호석
아까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김도준
네...


도현혁
선배님


박성현
?


도현혁
전화좀 받고 올게요


박성현
아?


도현혁
...


박성현
어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