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에서 비롯된 호감
에피소드 05. 걱정마


권여주
사실.. 일단 안 울꺼야!! 그 쓰레기가 뭐가 아깝다고!!


부승관
그래요~♡

권여주
그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6학년까지 같은 반이었던 애가 있었어...

근데 6학년 여름방학 하기 전부터 계속 호감이 갔단 말이야??

그래서 좋아하게 됬어.

그담부터 일이 시작된거야 그리고 그 이후엔 서로 연락도 끊고

셉톡!!

권여주
음???





주저리주저리...





이렇게 해서 사겼어.. 근데







이렇게 된거야.. 근데

얘가 또 그런거야.. 여름방학동안 정말 잊을려고 노력 많이해서 겨우 조금 잊었는데.. 왜 바보같이 속아서..

권여주
아니 너는 사람 갖고 노는게 그렇게 재밌디? 어? 너가 그렇게 갖고 놀았을땐 재밌지 당하는 사람 기분은 생각 안해봤음?? 머리가 얼마나 "리면ㅋㅋㅋ 에효..

쓰레기
ㅋ 그래놓고 속은거는 너 아님??ㅋㅋㅋ

권여주
... 아니 그니까 이렇게 남 속이게 하니까 재밌냐고 빙구야ㅋㅋㅋㅋ

쓰레기
어 재밌었어 어.. 뭐랄까.. 음.. 너가 쫌 단순해 보임ㅋ

권여주
아 그러셨어요?? 근데 이거 어쩌나..?? 내가 너 보단 덜 단순한것 같은데?? 아 덜 단순한것 같은게 아니라 더 똑똑한거지ㅋ

권여주
너를 나무늘보에 비교해서 늘보한테 지금 절할 기분이 들정도로 미안한데 너 정신연령이 늘보처럼 너무 느린건 아니??

권여주
그니깐 머리가 "려서 나보다 더 단순하지 이런 ㄱㅐ쓰레기야..ㅋㅋㅋ

쓰레기
하.. 어디서 큰 소리를..

권여주
ㅋㅋ 왜 쫄려??ㅋㅋㅋ 쫄리면 한번 말해 보시든갘ㅋ ㅁㅊ놈앜ㅋㅋ 쫄리니까 과거일 꺼네는거 아냨ㅋ

권여주
아 웃곀ㅋ

권여주
아 그전에

권여주
너 시바견이 새끼를 낳으면 뭐게?

쓰레기
.. 시바새끼

권여주
그게 누군지 알아? 너야 너

권여주
너가 지금 딱~ 그래. 아주 알맞게

권여주
너 갖고 노는 사람은 재밌고 당하는 사람은 생각 못하지

그럼 내가 앞으로 니 입에서 재밌단 말 한아디 못 꺼내게 해줄게..ㅁㅊ놈아

쓰레기
니가 뭘 어쩌겠다고? 아무것도 안되는게 까불고 있어? 아주?

권여주
ㅋ (정색) 그니까 지금부터 보여준다고.. 그리고 이런 이벤트를 스포하면 김새지 않나?ㅋ

권여주
그니까 앞으론 닥치고 사는게 좋을듯 ㅎㅎ

현재

흑..흐아.. 흑...끕..


부승관
에이 누나 안운다면서 또 왜 그래요~~ 이리와용~~

권여주
그러게.. 흐..흑... 안 운다면서..하.. 흐.. 흑..흑.. 왜 울지..?


부승관
여주야, 너 안될것 같아 내꺼 하자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여주를 승관이가 안아주면 토닥여주었다.


부승관
울지 마요..

권여주
그래.. 나도 너 좋아해..


부승관
그럼 오늘부터 1일??

권여주
.......


부승관
누나 자네.. 걱정 말아요. 내가 지켜줄게요.

여주는 울다가 지쳐서 잠이 들어버렸고, 승관은 그런 여주를 한참 보다가 병실로 데려왔다


권순영
헤-!? 누나 잠들었네... 여기로 눞혀.


부승관
야.. 너 괜찮아? 그래도 돼?


권순영
어!! 나 이제 거의 다 나은거 같아!!


부승관
오오 다행이네♡


권순영
아 글고.. 축하해><


부승관
ㅋ 알고 있었음??


권순영
ㅇㅇ 느낌만 봐도 뭐..


권순영
아까 너 완전 여주누나 공주님 안는 것 처럼 안더라


권순영
그거 보고 알음!!


권순영
근데 너네 무슨 얘기 함??


부승관
아 잘 돼고 있다가 갑자기 비와서 계단 가서 고백했는데 아직 결정을 못하셔서....

(모든 상황을 말하고)


권순영
우와.. 너 대단하다..


부승관
하 내가 좀!!♡


권순영
아니 그 대단한게 아냐. 물론 너가 말한 그 대단한것도 대단하지만 내가 말한건 그게 아냐.


부승관
?


권순영
아 우리 누나 그 쓰레기랑 사귄 뒤로 부터 혼자 우울해 하고 맨날 방에 쳐밖혀 있었거든


권순영
그리고 이제 관계 정리되서 이제 평상시대로 하는데 그 얘기 하나도 아무한테도 안 꺼내거든..


부승관
아..


권순영
우리 누나가 너 진짜 사랑하나봐!!♡♡


부승관
// 뭐래 ㅁㅊ놈앜ㅋㅋ 그건 당연한거고ㅋㅋㅋ


권순영
앜ㅋㅋㅋ 아 진짜 부승관 이걸 어짜면 좋노~0w0


권순영
아 야 한가지 더 말해줄까? 그 쓰레기란 사람 질투심 겁나 많음 그러니까 그거 명심하셈ㅋ 혹시 몰라서 ㅎ


부승관
아..알써

승관이는 여주를 보며 귀엽다는듯이 웃어주곤 머리를 쓸어넘겨 주었다.


부승관
귀엽네 귀여워 우리 여주누나


권순영
...!! 저기 님 여친 동생 앞에서 그런 말은..하지 말아주삼.. 내 심장에 않 좋음..

권여주
..승과나... 쓰레기..흠냐흠냐.. 주길꺼ㅇㅑ......

승관이는 잠꼬대마저 귀여운 여주의 잠꼬대를 보며 복수를 결심하기로 했다.

저번에 나온 그 사람이 쓰레기 랍니다~~

그리고 제가 말빨이 .. 안쎄요 그래서 이런 말싸움을 하는게 어려웠어요~~ 내용에도 엇나가는거 같고..그래서..

아 그리고 이 편은 제가 실제로 겪은일과 조금의 픽션을 섞은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