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꿈 (자유연재)
02 : 엿들은 소식


저벅 저벅-


여주비
많이 걱정하시려나?ㅋㅋ


여주비
이렇게 예쁜 내가 말도 없이 궁을 나왔는데


여주비
다들 걱정하고 계시겠지?


여주비
왜이렇게 안오지?


여주비
이쯤이면 오라버니들이 나 위로해주러 올때가 됐는데!!


여주비
내가 너무 외진곳으로 와서 못찾는건강?


여주비
어!! 저기 보인다


여주비
역시~ 날 걱정해서 찾아왔군


여주비
난 저쪽쯤에 앉아서 우는척이나 해볼까나?ㅋㅋ

탁 탁 탁- (뛰어오는 소리)


부승관
누나!! 왜 여기있어!! 우리가 얼마나 걱ㅈ..


이지훈
여주비..너 울어..?


여주비
흐..흡..


여주비
아,안울었어요! (급하게 눈물을 닦으며)


윤정한
괜찮아 우리앞에선 울어도돼, 아바마마께는 말씀 안드릴게


전원우
무슨일이야? 아까 복면쓴자가 여주하한테 청혼해서 그래?


여주비
(도리)(도리)


서명호
그럼 무슨일인데?


여주비
지나가다 우연히 들었는데요..


여주비
아바마마께서 명으로 저나 주하 중 한 명을 명나라 황자에게 보내신다더군요


여주비
이건 사실상 볼모로 보낸다는 말 아닌가요?


여주비
전 가고싶지 않아요..


여주비
저는 아직 조선에 남아서 이 나라에 큰 일을 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


여주비
무엇보다 명에 가면 더이상 오라버니들을 볼 수 없게 되잖아요


여주비
전 명에 가고싶지 않아요, 싫어요


윤정한
진정 아바마마께서 너희 쌍생 중 한 명을 명으로 보낸다 하여도


윤정한
그게 너겠어?


윤정한
모자란 여주하를 보내겠지


윤정한
그러니 너무 근심 말거라


문준휘
맞아, 만약 네가 가게 된다 한들 우리도 가만있진 않을거니까


여주비
역시..오라버니들이 최고에요


여주비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근심이 한시름 놓이네요


홍지수
뭐? 그게 사실이야?


최승철
어..아마 거의 사실일거야


최승철
아까 지나가다가 들은거거든


이석민
주하나 주비 중에 한 명을 명나라와의 친목을 위해 명의 황자에게 보낸단 말이지?


이찬
이거 냉정하게 판단하면 주하누나가 보내질거같아..


홍지수
야!


이찬
솔직히 사실이잖아


이찬
아바마마도 주비누나를 좋아하시고 백성들 사이에서의 평판도 주비누나가 훨씬 좋으니까


여주하
그래, 찬이 말이 다 맞아


여주하
나도 어느정도 예상은했어


여주하
만약 볼모로 갈 일이 생긴다면 내가 가겠구나 하는 생각


권순영
왜 벌써부터 그렇게 생각해!


권순영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하야


권순영
네 옆엔 우리가 있다는걸 기억해


최한솔
하..당분간 왕궁이 시끄럽겠군

???
그,그게 진정 사실입니까..?

???
정말로..주하가 명으로 보내진다고요..??


여주하
!


홍지수
넌..

ㆍㆍㆍ



응원과 댓글은 예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