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 again
06 | BBI BBI


[ 천천히 꼼꼼하게 읽어주세요! ]


아침, 10년전으로 돌아왔다는 생각에 학교로 미친듯이 뛰어갈때였다. 예상치 못한 차가 갑자기 골목에서 튀어나왔다.


빠앙- !!!



김태형
!!!!

+
학생!! 똑바로 안보고 다닐래!!

+
우리 아가씨 다치면 책임질것도 아니잖아!!

차 경적소리에 놀란 김태형은 뒤로 주춤거리다 스텝이 꼬여 뒤로 넘어졌고, 창문 밖으로 얼굴을 내민 어떤 아저씨는 바락 소리를 지르며 으름장을 놓았다.



김태형
죄송합니다!! 제가 좀 급해서요, 정말 죄송합니다!!

+
어이, 학생. 거기서 학생!!

그러나 온통 머릿속엔 김여주로만 가득 차있던 김태형은 허리를 굽히며 사과를 하곤 빠르게 그 곳을 빠져나왔다.


홍시은
아저씨, 저 학교 어디야?

+
연화고등학교 교복이네요.

홍시은
어라? 바로 아네?

+
제가 졸업한 학교여서 그럽니다. ㅎㅎ

그때 뒤에서 들리는 낭랑한 목소리. 아까부터 김태형을 뚫어지게 응시하고있던 홍시은이였다.

홍시은이 제 교복을 만지작 거리더니 아저씨한테 말했다.


홍시은
나 이제 이 교복도 질렸어.

+
교복을 바꾸라고 말할까요?

홍시은
아니, 나 결심했어. 연화고등학교로 갈래.


• • •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리자 김태형이 의자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러나, 옆에 있던 홍시은이 손목을 잡았고 김태형은 자리에 우뚝 멈췄다.


홍시은
어디가?


김태형
....알아서 뭐하게.

홍시은
그냥, 궁금해서.


김태형
오지랖이야, 궁금해하지마.

그러곤 매몰차게 홍시은의 손을 뿌리쳤다. 홍시은의 손이 허공에서 뻘쭘하게 남겨졌다. 입을 삐죽이며 팔짱을 끼며 홍시은이 말 했다.


홍시은
쳇, 밀당 하기는.

홍시은의 시선은 김태형을 진득하게 쫓았다. 그러고 김태형이 발을 멈춘곳은 아까 교무실에서 보았던 거슬리던 아이.

_ 마음에 안들었던 아이.


• • •


아침 교무실, 간단한 이야기를 듣기위해 교무실에 들린 홍시은은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둥 마는둥 다른곳을 흘겨 보고있었다.


+
여기 놓고가면 돼, 고맙다 여주야.

김여주
별 말씀을요! 할것도 없었는데요 뭐.

그러던 홍시은의 눈에 잡힌 김여주. 한번도 줄이지 않았는지 긴 교복치마에 빛바랜 운동화가 눈에 들어왔다.

촌스러워, 천박해. 홍시은이 미간을 구겼다. 심지어 대가없는 호의까지. 그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
그럼 시은이는 3반 이니깐...

+
어! 여주야, 시은이랑 같이 반으로 가줄래?

김여주
전학생이에요? 그럴게요

+
선생님은 회의가야해서 이만.

홍시은
잠시만요, 저 그냥 기다렸다 갈게요.

그 말에 선생님이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홍시은을 내려다봤다. 보통 다들 반으로 가지않나? 부자들 입맛이란 도통 뭔지를 모르겠네. 선생님이 고개를 끄덕였다.


+
그럼 기다리고있어, 좀 이따 선생님이랑 같이가자

+
여주는 먼저 가고

김여주
네, 그럼 나중에 보자!

홍시은
........

_ 이게 홍시은과 김여주의 첫 만남이었다.




짭국
BBI BBI 라는 제목을 붙인 이유는


짭국
김태형은 홍시은에게 홍시은은 김여주에게 선을 그을것 이므로 적었습니다!


짭국
+ ) 반응이 좋으면 추가연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