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이 내려준 운명이니까 " _남주미정
EPISODE ⁸ : 이상해, 다



하여주
"왜?"


박지민
"어?"


하여주
"갑자기 왜 너가 사과를 하냐고"


하여주
"내가 그딴 짓 해서 싫어했잖아"


하여주
"욕쓰고 때리고 화 냈잖아"


하여주
"그리곤"

결국엔

결국엔, 날 죽였잖아


하여주
"......"


박지민
"어이 없다는 거 알아"


박지민
"화날 거라는 것도 알아"


박지민
"처음에는 옆에 계속 붙어있던 애가 없어져서"


박지민
"허전한 것 같다고 느꼈을 뿐이었는데"


박지민
"너가 내가 아닌 그 남자애랑 같이 있는 걸 보니까"



박지민
"마음이, 좋지는 않아"


하여주
"한마디로"


하여주
"집착, 이라는 거네"


박지민
"그게 아니라,"


박지민
"나도 모르겠어, 이게 뭔지"


박지민
"그냥,"


박지민
"그냥 너에게 사과하고 싶었어"


박지민
"그것 뿐이야"


하여주
"......"


하여주
"그래, 뭐. 사과는 사과니까"


하여주
"근데, 난 너가 싫어"


하여주
"내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하여주
"나도 이기적이게 행동해볼래"


하여주
"아, 그리고"


하여주
"오늘 학교 끝나고 우리 집 가자, 줄거 있어"



하여주
"하..."

갑자기 그런 얘기를 해가지곤...


하여주
"또 울컥하잖아..."




하여주
"아아-, 짜증나..."


하여주
"수업 시작했을 텐데..."


전희진
"잘 알고 있네"


김태형
"야, 수업 안들어오고 뭐하냐?"


김태형
"한참 찾았잖아"


전희진
"혼자서 그네나 타고 있고 !"


하여주
"너넨 어떻게 여기에 있어?"


하여주
"설마 둘 다 수업 쨋어 ?!"


전희진
"우리가 너냐 !"


김태형
"우린 허락 맡고 나왔지"


전희진
"너가 점심시간에 귀중품을 나두고 왔다고 했어"


전희진
"너는 그거 찾느라 종치는것도 못들은 걸로 했고"


김태형
"그래서 우리가 너 찾으러 나온 걸로 사건해결"


김태형
"그래서, 그 미친놈이 뭐라했길래 이리 죽상이야?"


전희진
"죽상에 빡침까지 플러스"


하여주
"......"


하여주
"나중에"


하여주
"지금은 아니야"


하여주
"김태형, 전희진, 너희도 이상하거든 -"


김태형
"뭐?"


전희진
"난 오늘 봤는데?"


하여주
"빨리 안오면 두고 간다 -"


전희진
"쭈 -"


김태형
"아, 같이 가 !"


너네도,

내 기억에 없는 사람들이니까.


김태형
"오늘도 쭈 누님 집?"


전희진
"오오, 쭈 집 좋다"


하여주
"아, 나 선약있어"


김태형
"뭐? 아싸인 너가 선약이 ?"


박지민
"우리 여주는 인싸인데,"


하여주
"우리는 빼지? 꼴사나운데"


박지민
"너 엄청 매정해진거 알아?"


하여주
"너가 할 말은 아니지"


전희진
"설마, 둘이..."


김태형
"이 미친놈 !!"


김태형
"쭈 누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


김태형
"누님, 정신차려. 저 놈이 잘생기긴 했어도 미친놈이라고,"


전희진
"선약같은 소리하네, 뭘로 꼬득인거야 !!"


하여주
"내가 먼저 약속 잡았어"


하여주
"얘기할게 남아있어서"


박지민
"쭈가 뭐야"


박지민
"애칭이야?"


하여주
"넌 알거 없어"


김태형
"너, 너 왜 징그럽게 누님한테 실실 웃어"


김태형
"미친놈의 이름값 하네"


하여주
"아, 그냥 다 같이, 가"


박지민
"데이트 아니었어?"


하여주
"싱글싱글 대는거 적응 안돼, 치워"


전희진
"그럼 저 놈이랑 단둘이, 아닌거지?"


하여주
"응, 너네가 하도 걱정하니까 그냥 같이 가자"


김태형
"아이구, 우리 쭈 누님, 이 태태랑 저녁까지 놀아주실고죵?"



하여주
"......"


김태형
"미,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