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내가 존재하는 이유
3화


윤기가 오랜만에 학교에 왔다 원래 잘 가지않지만 어쩔때 한번씩은 간다 그래서 사람들은 사실 윤기를 잘 모른다 같은과에 윤기가 있다는걸 거의 모른다


민윤기
역시 괜히왔네

학교에 온지 1분만에 후회하는 윤기 그냥 가려는데 누군가 윤기의 팔을 잡는다


정호석
어? 윤기?


민윤기
나 알아?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호석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윤기


정호석
나 너랑 같은과 선배야


민윤기
......


정호석
학교 오랜만에 오네?


민윤기
나랑 친해? 왜 아는척이야


정호석
아..혹시 기분 나빠? 미안해 난 반가워서...


민윤기
반갑다고? 난 그쪽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정호석
이제부터 알면되지


민윤기
알고 싶은 생각 없는데


정호석
난 너랑 친하게 지내고싶은데..넌 모르겠지만 난 너 전부터 지켜봤거든

지켜봤다는말에 무슨뜻인지 알았다는듯 헛웃음을 짓는 윤기


민윤기
아 내 얘기 들었나봐


정호석
많이 들었어 교...


민윤기
그래서 뭘 원하는데?


정호석
어?


민윤기
너도 뭐 돈 필요해? 아님 집? 차?


정호석
윤기야 그게 무슨...


민윤기
내 얘기 들었다면서 나 돈 많은고알고 지금 친한척 하는 거잖아

호석은 지금 윤기가 뭔가를 오해하고 있다는걸 느낀다


정호석
아니 난 그런게 아니...


민윤기
연기 잘하네


정호석
......


민윤기
근데 어쩌나 난 그 연기에 속아줄 생각이 없는데


정호석
저기 내 말좀...


민윤기
꺼져 난 너같은것들 상종안해

윤기가 호석을 지나쳐 걸어가고 혼자 남은 호석 벙찐표정이다

점심시간 끝나기전에 회사로 돌아온 남준이 어딘가로 급히간다


김남준
안녕하세요


박지민
누구신지..?

남준이 도착한곳은 지민이 있는곳이었다 남준을 처음보는 지민은 당황한것 같다


김남준
저 마케팅부서 신입사원 김남준 입니다


박지민
아..네 그런데 여기는 무슨일로..?


김남준
이거 드세요

남준이 지민에게 커피를 건낸다 얼떨결에 커피를 받아든 지민 무슨상황인지 이해가 안되는것 같다


박지민
이걸 왜..?


김남준
반했습니다


박지민
네?


김남준
면접본날 지민씨 봤습니다 그때 첫눈에 반했습니다


박지민
......


김남준
고백하는건 아닙니다 그냥 말한거에요


박지민
......


김남준
커피 맛있게 먹어요

남준이 가고 커피를 멍하니 쳐다보는 지민 당황한 모습이 눈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