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 넌 내게 행복이야
14화


집앞에 도착한 지민 누군가 자신의 집앞에 서 있자 쳐다보는데 호석이다


박지민
뭐야


정호석
사람


박지민
왜왔어


정호석
보고싶어서


박지민
난 별로?


정호석
괜찮아 내가 보고싶었으니까


박지민
나 피곤해


정호석
얼굴본지 1분도 안됐어


박지민
다음에 봐


정호석
너무하네


박지민
원래 그래


정호석
많이 피곤해?


박지민
어 나 들어간다 담에봐


정호석
잠시만 할말있어

가려는 지민의 팔목을 잡아 돌려세우는 호석 진지하다


박지민
뭔데


정호석
지민아


박지민
응


정호석
나 유학가


박지민
......


정호석
이번이 마지막 고백이야


박지민
......


정호석
나 기다려주면 안될까?


박지민
......


정호석
처음부터 지금까지 너만 좋아했어 근데 이젠 혼자가 아니라 같이 좋아하고 싶어


박지민
......


정호석
너와 함께하고 싶어


박지민
......

호석이 긴장되는 마음으로 지민의 대답을 기다린다


박지민
미안해


정호석
......


박지민
나 좋아하는사람 있어 니 마음 못받아


정호석
......


박지민
좋아하는사람이 없다고해도 우린 될수없어


정호석
......


박지민
우린 친구잖아 난 너 잃고싶지않아 친구 정호석이 좋아


정호석
......


박지민
호석아 친구로 옆에 있어줘


정호석
마지막까지 박지민스러운 대답이네


박지민
미안해


정호석
거절할거라는거 알고있었어 괜찮아


박지민
..미안해 진짜


정호석
아니야

애써 밝게 웃어보이는 호석 그럴수록 지민은 미안해진다


정호석
나 내일가


박지민
그렇게 빨리?


정호석
응 마지막으로 보러온거야 내일가면 나 오랫동안 안올거거든


박지민
...잘가 호석아 잘지내


정호석
응 들어가 피곤하다며


박지민
전화해 갈게

지민이 집으로 들어가고 호석이 한참동안 서있는다


정호석
너때문에 행복했어 박지민..지난시간들을 후회하지않을만큼 널 좋아했어 이젠 안녕...다음에 볼땐 친구 정호석으로 보자

들리지않게 중얼거린 호석이 천천히 걸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