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가드 ° BODYGUARD
#2 - 손대지 마 , 강여주씨한테




강여주
...좀..비켜줄래 ...?

...뭐라고 할 말이 없네..



박지민
ㅎ 비켜드리죠 .



박지민
그럼 , 나중에 뵙겠습니다.

아무런 일이 없었다는 듯 , 표정 하나 안 바뀌고 이 곳을 나가는 박지민에 _


강여주
허....

당황함을 위장한 헛웃음만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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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주
차 어디있는데 ?


김태형
후문 앞에 대기시켜뒀습니다 _


강여주
왜 멀쩡한 정문 내버려두고 후문에 뒀어


강여주
귀찮게 돌아가야되잖아 .


여주의 한 마디에 조용해진 분위기에 ,

유일하게 누군가가 입을 열었다.



박지민
정문에 강여훈 전무 반대파 시위대가 곧 나타날겁니다 .


박지민
혼란스러움을 대비해 후문에 대기시킨겁니다.



강여주
.....알았어




강여주
아버지 , 저 왔어요 _

강찬욱
그래 , 여주 왔구나 .

강찬욱
무슨 일로 왔어 _

강찬욱 / 여주 친아빠


강여훈
무슨 일이긴 _


강여훈
또 저 년이 아버지 돈 떼어먹으러 왔겠죠 .ㅋ

강여훈 / 여주 친오빠 / 여주와 후계자 싸움을 2년째 유지중


강여주
....야 , 강여훈 . 말이 지나치네 .


강여훈
푸흡 -


강여훈
지나가던 사람이 보면 효녀인 줄 알겠어 , 참.


이 거대한 크기의 거실에는

여주의 아빠와 친오빠 .

그리고 그들의 각각 비서들 .

또한 여주와 여주의 비서 , 경호원 .


많은 사람들이 서있어도 꽉 찰 만큼은 아니었다.



강여주
아빠 몸은 좀 괜찮아요 ? 어디 불편한 데는 없고?

강찬욱
괜찮아 _

강찬욱
여주가 멀리서나마 내 걱정 했잖아 _ 그래서 이 아빠는 날아갈 듯 씩씩하다 .ㅎ


강여주
그럼 다행이고요 ..


강여주
이 개자식.... 아니 , 오빠랑 무슨 얘기하고 계셨어요?

강찬욱
그냥 별 얘기 안 했다.

강찬욱
후계자 자리 때문에 상의할 게 있어서 네 오빠가 왔다고 하더구나 .


강여주
아...ㅎ

선수쳤네 , 저 자식이 .

강찬욱
그러는 너는 왜 왔냐 -


강여주
아버지 몸 걱정되서 왔죠 ...


강여주
며칠동안 저랑 연락도 안 되셨잖아요

강찬욱
아...그렇지

강찬욱
연락 못 받아서 미안하다 .


강여주
아니에요 , 괜찮아ㅇ...


강여훈
아버지 _


강여훈
저 애한테 넘어가지마세요 .


강여훈
지금 자기 여우랍시고 꼬리 살살 흔들어서 아버지 돈 뺏을 계획 세우고 있다고요 , 저 년이.


강여주
...저게 진짜 .



강여훈
너 지금 나보고 저것이라 했냐 .

강찬욱
...그만해라



강여주
그랬다면 뭐 어쩔건데 .


강여주
더 심한 말 안 한거에 감사히 여겨 .


강여훈
야 !!!!...

저 자식은 감정 과열이 됐는지 ,

급기야 자리에 일어나서 나에게로 오더니

때릴려는 건지 , 자기 팔을 들어올렸다.



강여주
때려봐 .


강여주
지금 비서들 다 있는 자리에서 네 이미지만 망칠걸.

강찬욱
그만해라 .


강여훈
그런다고 내가 못 때릴줄알ㅇ...!!!!!


나는 눈을 질끈 감았고 ,

그가 나를 때린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잔뜩 움츠렸던 몸을 피며 눈을 뜨니

강여훈의 팔을 박지민이 잡아서 막고 있었다.




박지민
손 대지 마 , 강여주씨한테 .


그는 어느때와 다르게 독기를 가득 품은 눈빛으로 강여훈을 바라보고 있었다 .

그에게로부터 처음 보는 눈빛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