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님, 이건 계약위반인데요ㅎ

10. 연인인척 하면돼지

여기 레스토랑 같은데, 너무 고급져보여

여주한

"예약 잘못한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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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야"

아니라고 하며 어딘가로 걸음을 옮기는 김태형을 쫄쫄 따라가니 17번이라고 써져있는 테이블에 앉았다.

테이블 위에는 어디에 써야될지 모르겠는 스푼과 나이프, 포크가 대략 10개정도 놓여져있었다.

여주한

"흐이... ㄷ.. 도구들이 너무 많은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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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기선 식사도구를 바르게 사용하는게 예의야"

여주한

"ㅈ...저는 아무것도 모르는데.."

내가 어쩔 줄 몰라하자 김태형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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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먹여줄까?"

예?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사귀는 사이끼리 한 말한 그런 행동을 하자니

여주한

"그런건 연인끼리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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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연인인척 하면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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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뭐, 정 싫으면 식사도구 쓰는 법 알려줄테니까 외ㅇ.."

여주한

"그냥 음식만 접시에 옮겨주세요"

하다하다 식사도구 사용 순서까진 외우기 싫다고...

음식이 나오고 나는 어미새가 아기새한테 먹이를 주는거처럼 그냥 받아먹기만 했다...

여주한

"다음에 이런데 오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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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솔직히 맛은 있지?"

여주한

"네, 솔직히 말하면 너무 맛있어요"

맛있어서 화도 못내겠어...

...

..

.

다 먹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역시 밥값은 공짜가 아니였는지 오자마자 공부를 하라고 말하는 김태형

여주한

"에에? 오늘 과외선생님 안 오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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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과외선생님 대신 정호석이랑 석진이 형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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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자기들끼리 너 보겠다고 온다고 하긴하는데 공부한다고 돌려보내야지"

여주한

"절보러 온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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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정호석은 니가 내 동생이 아니걸 아니까 올 수 있다 치고, 나도 석진이 형은 왜 오는지 모르겠다."

날보러 온다고?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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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니까 책펴"

나는 투덜대면서 영어책을 폈고 모르는 문장들이 눈 안에 가득차니 샤프만 만지작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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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모르겠어?"

여주한

"네, 해석이 않돼요"

내 말을 들은 김태형이 한 손은 책상, 나머지 한 손은 샤프를 들고있는 내 손 위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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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니까 여긴..."

너무 가까운 자세에 설명은 커녕 문제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여기에 코 끝을 찌르는 향수냄새가 계속 멤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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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무슨 뜻인지 알겠지?"

여주한

"...네... 알겠으니까, 좀 거리를 두는게 어떨까요?"

띵동-

밖에서 초인종 소리가 들렸다. 나 보러 온다던 그 두명이겠지

김태형은 자세를 풀고 밖으로 나갔다.

여주한

"어우... "

약간 달아오른 양볼을 손으로 만지며 내 얼굴을 김태형이 안 본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안거지만 아까 그 레스토랑에서 식기도구 사용은 자유였다고...

...

배경바꾸는 걸 깜박해서 뭘로 해야될지 많이 고민했어요

근디 딱 배경바꿀 때 튕겨서 포카 다시 들어와도 버전 찾을 수 없다 그러고오ㅜㅡ

배경만 설정하면 끝이였는데 다시 썼어여ㅠ 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