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의 친구들
보고싶다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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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오빠친구=남편?



강다니엘
"그만하자, 제발"


강다니엘
"다 안다고."


지나
"ㅁ...뭘 아는데?"

무언가 중요한 얘기인 걸까.

하지만 윤봄은 아무래도 자신만 소외되는 이 상황이 좋지만은 않다.

민윤봄
"중요한 얘기면, 내가 피할까?"

그래서 자리를 피하려 한다.

그러나 그걸 막는 다니엘.


강다니엘
"아니야, 너도 들어봐."

그리고 윤봄에게 과거 얘기를 시작해준다.

그의 이야기는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렇다.

누나랑 나는 어릴 때부터 사귀던 사이였어.

그런데 내가 중3 때 갑자기 유학을 간다며 헤어지자고 하더라.

그래서 헤어졌어.

근데, 사실 누나는 유학간 게 아니었고 나랑 사귀면서도 여러 명의 남자를 만나고 있었어.

내가 계속 보던 누나 주변 무리 형들이었던 거지.

누나는 유학을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강전을 한 거였어.

학교폭력으로.

하나 씩 깨닫게 되더라 누나가 나한테 접근한 것부터 모든 게 다 진심이 아니었다는 거.

결국, 누나를 지웠었지.

내 기억 속에서.

근데 나타났네.

그 얘기를 들으며 그 여자의 표정은 어두워졌다가 밝아졌다.


지나
"근데, 그게 뭐?"


지나
"그게 뭐 어때서?"


지나
"적어도 지금은 나 진심이야."


지나
"그리고 우리 의건이, 아직 나 못 잊었잖아."


지나
"너 아직도 나 많이 그리워 하잖아."

민윤봄
"돌았나..."

윤봄의 입에서 조금 험한 말이 튀어나왔다.

지나는 눈이 동그래진다.


지나
"뭐, 뭐요?"


지나
"의건아아, 니 여자친구 맞아??"


지나
"너 저런 스타일 안 좋아하잖앙..."


지나
"여자친구 아닌 거 아니얌??"


지나
"질투 수법이면 재미없.."

쾅-


강다니엘
"개소리도 작작 씨부리라."

갑자기 튀어나온 사투리 억양과 험한 말에 지나는 더욱 당황한다.


지나
"뭐?"


강다니엘
"적당히 하라고. 내가 누나를 왜 아직도 좋아해?"


강다니엘
"착각 좀 하지마."


강다니엘
"그때 좋아했던 걸 찌질하게 부정하진 않을게."


강다니엘
"근데 지금은 조금도 없어."


강다니엘
"그니까 그만하고 나랑 내 여자친구 앞에서 꺼져줘라."

다니엘은 화가 난 듯한 말투로 이렇게 말한다.

그리고 옆 자리에 앉아 있는 윤봄의 손을 잡아 지나가 볼 수 있게 올려 흔든다.


강다니엘
"보여? 내 거야, 민윤봄."


강다니엘
"건들지 마. 적당히 해."


강다니엘
"내 거 건드는 순간 누나고 뭐고 다 엎어버릴 거니까."


지나
"뭐? 하 ㅋㅋㅋㅋㅋㅋㅋ"


지나
"우리 의건이, 그렇게 만났는데 나를 몰라?"


지나
"두고 보자."

그렇게 지나는 도망치듯 카페를 나온다.


강다니엘
"윤봄아, 미안해."

지나가 나가자 다니엘은 윤봄과 눈을 맞추며 사과한다.

윤봄은 웃으며 답한다.

민윤봄
"미안한 것도 많다~?"

민윤봄
"괜찮아, 오빠는 내 편 들어줬잖아."


강다니엘
"...불안하다. 내 옆에 있어줘, 항상."

민윤봄
"풉 ㅋㅋㅋㅋ 별 게 다 불안하다, 아주?"

민윤봄
"됐어, 나가자. 저 여자한테 뺏긴 시간 보상 받아야지."

???
"으아아아악!!!"

???
"악!!! 아아아ㅏㄱ!!!"

누군가의 커다란 비명 소리가 들리는 곳.

???
"흐ㄱ..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그리고 동시에 누군가의 웃음 소리가 들리는 곳.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

민윤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ㅋㅋㅋ"

민윤봄
"이 겁쟁아! 나 안 지켜주냐"


강다니엘
"으, 으아악!!"


강다니엘
"무섭다고..."

민윤봄
"으이구, 이 겁쟁이.. 나 아니면 누가 지켜주냐;"

민윤봄
"휴, 안 되겠네."

민윤봄
"너 내가 책임질게."

민윤봄
"너 나랑 결혼하자."


강다니엘
"뭐?"

민윤봄
"이거 프로포즈야. 너 내 거 하자."


강다니엘
"누가 프로포즈를 놀이공원 귀신의 집에서 하냐고오오오옥!!!"


강다니엘
"으악!!"

민윤봄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사랑해"


르예 작가아
여러분 안녕하세요.


르예 작가아
르예 입니다.


르예 작가아
늦게 와서 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하지만, 제가 더 이상 이 이야기를 완성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르예 작가아
변명으로 밖에 안 들리시겠지만 변명이라면 변명입니다.


르예 작가아
오랜만에 이런 이야기로 찾아뵙게 되어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르예 작가아
사실 이 이야기를 쓰면서 수많은 고민이 들었고,


르예 작가아
그래도 한 번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이었는데,


르예 작가아
이렇게 마무리 짓게 되어 죄송합니다.


르예 작가아
제가 생각했을 때 이 이야기의 전체적인 내용을 잡아두지 않고 그냥 글을 썼기 때문에 내용의 흐름이 좀 막장처럼 흘러가서 계속 확신을 하지 못했는데


르예 작가아
제가 글을 쓰기도 어려운 상황이 되자, 결국 기다리시던 여러분들께 이런 편만 보내드리게 되었습니다.


르예 작가아
정말 죄송합니다.


르예 작가아
제가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다시 글을 쓸 계획입니다.


르예 작가아
그때는 더 탄탄한 스토리로 글을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르예 작가아
많이 부족했던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르예 작가아
또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지 못해 너무 죄송합니다.


르예 작가아
나중에 쓰게 될 글도 좋아해 달라고 하는 것은 너무 이기적인 마음입니다.


르예 작가아
제가 생각해도 되게 못난 작가였기 때문이죠.


르예 작가아
그래도 혹시나 저를 찾으시려면 "르예"라고 검색을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르예 작가아
차기작이 나올 날은 정해지지 않았고 어쩌면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르예 작가아
지금까지 부족하고 여러분들을 기다리게만 했던 못난 작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르예 작가아
감사하고 또 죄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