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 누나 남자친구가
41화 더 중요해요




박지민
"아무 짓도 안 할 거니까, 걱정 붙들어 매세요" ((싱긋


이런 얼굴로 이런 말 하는 건 반칙이잖아...!



정여주
"ㄴ,누가 걱정했다고 그래"



그렇게 결국 우리는 같이 자기로 하였다.



박지민
"누나, 오늘 무슨 일 있었어요?"


정여주
"아니...?"


박지민
"으이구, 거짓말을 하려면 좀 제대로 해요"


박지민
"얼굴에 나 무슨 일 있어요라고 써 놓았으면서 아니라는 말을 제가 믿을까요?"


정여주
"아... 엄청 티나구나"


박지민
"네네, 아주 티나요"


박지민
"그러니 혼내기 전에 빨리 말해요"


박지민
"무슨 일인데요?"


오늘 제자한테서 고백 받았다는 얘기를 해야 하나 망설여졌다.



박지민
"어어? 빨리 말 안해요?"


정여주
"사실은... 나 오늘 고백 받았어..."


박지민
"뭐라고요?!!" ((벌떡


ㅇ,아... 내가 이런 반응 나올 줄 알았어.



정여주
"내가 가르치는 제자한테서 고백 받았어, 그것도 미자한테서"


박지민
"그래서 누나는 뭐라고 했는데요"


정여주
"너는 미자니까, 나랑은 안 된다고 했지"


박지민
"그렇게 말했는데, 뭐래요"


정여주
"성인 되면 제대로 고백하겠다고..."


박지민
"남친 있다고는 말했어요?"


정여주
"말할려고 했는데, 급하게 가버려서 못했어..."


박지민
"그럼 그 애가 누나한테 남친이 있다는 걸 모른다는 말이에요?"


정여주
"어..."


박지민
"이거 안돼겠네"


박지민
"누나, 내일도 수업 있어요?"


정여주
"어, 있어"


박지민
"그럼 내일 저랑 같이 가요"


정여주
"어...? 너 내일 회사 가야 되잖아"



박지민
"회사일보다 전 누나가 더 중요해요"


아... 이거 괜히 말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