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때리는 최범규
37. 손님!!!!! 주문하신 아이스티 나왔습니다~~~


너네 왜 나만 쳐다봐 부담스럽게

할 게 없어~~ 빨리 먹어

너네 밖에 나가서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와 빨리 먹을게

그럴ㄲ


최범규
아니예요, 먹는 거 기다리는 거 몇 분이나 된다고

그렇지...

( 오물오물 ) 맞아, 지우 요즘에 동아리는 조용하네?

조용하긴 무슨, 오늘 가서 만나면 준비물 왕창 사오고 뭐 붙이고 뭐 만들고~~

솔직히 그런 거 왜 하는 지 모르겠어

그런 거 만들고 홍보한다고 여기로 오는 사람이 있을 거 같아?


최범규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최범규
결국에는 그걸 만들어가면서 기술도 늘어나는거고 얘기도 하다가 친목도 만드는거고...


최범규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수고했다는 말 한 번 해주기가 그렇게 어렵냐


최범규
말이 그렇다는거죠 수고했어요


최범규
이제 더 수고하세요

...고맙다

(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

나 다 먹었다 이제 가자

그런데 너네 어디가는거야? 방송국?


최범규
아, 음방 있는데 거기에 누나 책 두고 왔거든요

헐, 그러면 지효 연예인들도 보러가는거야?


최범규
솔직히 다 대기실에 계실 거라서 안 나오실 거예요


최범규
그리고 출입도 직원도 아닌 사람들이 한 번에 많이 들어오면 눈치도 보이고 해서...

나는 못 가는거야...?


최범규
그러지 않을까요

뭐야- 그러면 나는 뭐하러 시간 내서 여기 있는거야


최범규
저하고 같이 밥 먹었잖아요 수요일에 봐요

...치


최범규
아 형 나 화장실 급한데

너는 뭐 혼자 하는 게 뭐냐


최범규
( 나도 나를 모르겠어 )

최대한 눈에 띄게 다니지만마

1층에서 기다릴테니까 책만 받고 나오세요

네, 감사합니다

'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이구나... 다 완벽하게 생겼네 '


최범규
누나, 여기에서 잠깐만 기다려봐요 안에서 찾고 올게요

응응, 천천히 찾아

저기... 혹시 배주현 대기실이 어딘지 아세요?

" 네? 그건 왜요? "

어... 제가 새로온 막내 매니저거든요!

" 근데 왜 대기실도 못 찾아요 "

제가 기억력이 안 좋아서...

빨리요! 차가운 아이스티로 가져오라고 하셨단 말이예요

" 저기 끝 쪽이잖아요;; "

아아... 맞다 감사합니다~~~

어?

' 저 사람 우리 MT 갔을 때 기웃거리던 사람 아니야? '

음음~~

음음음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 주문하신 아이스티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씨×

아 깜짝 놀랐잖아요!!!!!

여기에서 뭐하세요?

네...?

어어... 어....

맛있는 아이스티 만들고 있었어요 음음음~~

네?


최범규
누나 어디있어요

아 나 여기 있어


최범규
눈에 띄게 돌아다니지 말라니깐요 빨리 내려가요

범규야, 적반하장이야?


최범규
아니... 그래도 외부인 걸리면 누나만 캐묻을 거니까


최범규
미안해요

알겠어, 오늘 무대도 힘내고 내일 보자


최범규
내일 봐요

어...? 다른 여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