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에 고백갈겨버리기
7.부탁
윤정한
부탁? 뭔데
김민규
그건 나중에~
윤정한
일단 지갑이나 내놔라
민규는 정한에게 지갑을 던져줬다
윤정한
사악한 윤민하...
최승철
동생탓하냐? 나쁜 오빠네
윤정한
오빠는 무슨..
윤정한
오빠 취급을 해줘야지 오빠지..
최승철
근데 넌 뭔생각하냐
승철은 진지한듯 고민하는 민규를 보며 말했다
김민규
어?..아니..
그러다 민규는 벌떡 일어섰다
김민규
야 나 조퇴한다
최승철
어..야!
민규는 승철의 말을 뒤로 하고 교실 밖으로 나갔다
윤정한
쟤 조퇴증은 있냐?
최승철
뭐...아까보니깐 있던데?
민규는 몇번이나 고민을하다
일단 조퇴증을 받은뒤 여주의 집에 갈까 생각했다
그러니 손에는 조퇴증이 있었고
지금 민규는 여주네 집으로 가는 중이다
김민규
근데 여주집이 어디지...
김민규
아 맞다!
민규는 민하에게 전화를 걸었다
혹시 몰라서 번호를 따길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윤민하
-네에
김민규
야야 그 부탁 지금 좀 들어줘
윤민하
-아 무슨 부탁인데요?
김민규
여주 집 어딘지 알려줘
윤민하
-여주 집이요? 여주허락은 맡으셨나..?
김민규
들어가는거 아니고 그냥 앞에만 갈려고
윤민하
-약속은 약속이니깐..문자보세요
김민규
그래 고맙다
민규는 전화를 끊고 약국으로 향했다
윤민하
....내가 또 나서줘야지
민하는 여주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여주
-여보세요.....
윤민하
괜찮아..? 그건 그렇고
윤민하
너 이따 한...10분뒤에
윤민하
밖에 나가봐
이여주
-왜..?
윤민하
아 그냥 나가라면 나가
윤민하
좀 예쁘게 하고 있어
이여주
-일단 알겠어...
윤민하
그래 푹 쉬고!
김민규
여긴가...
10뒤 약과 간식들은 산 민규는
민하의 문자대로 여주의 집에 왔다
그리고 약과 간식을 두고가려던 민규는
갑자기 문이 열리자 놀랐다
이여주
어..? 오빠?
민하의 계획대로 둘은 마주쳤다
김민규
ㅇ..여주야
이여주
무슨 일로..?
김민규
그..아프다면서? 약이랑 뭐 먹을거랑..
이여주
안 그래도 되는데...
김민규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픈데
김민규
가만히 있을수는 없으니깐..
갑작스러운 민규의 멘트에 여주는 놀랐다
이여주
ㅇ..아니
이여주
들어와요..어짜피 아무도 없고
이여주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김민규
혼자 있었어?
김민규
아픈데..서러웠겠다
이여주
뭐..괜찮아요
이여주
..이제 오빠가 와줬으니깐
여주는 고민하다 말을했고
민규는 처음 듣는 여주의 멘트에
얼굴이 빨갛게 변했다
김민규
'나 진짜 널 많이 좋아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