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수사일지

Ep. 27 ° 백화점 폭탄 설치 사건 (3)

08:00 AM

어제 그렇게 팀원들끼리 결의를 다지다가 결국 다같이 우리집 거실에서 잠들었다. 그래서 경찰 인생 처음으로 선배들과 다같이 출근을 했다. 아저씨에게는 작은 메모지 하나 남기고 나왔다. '고마워요. 사건 끝나면 봬요 :)'라는 간단한 말을 써서 말이다.

김태형 [29] image

김태형 [29]

"자... 어제 취조 내용 먼저 브리핑 하도록 하겠습니다."

김태형 [29] image

김태형 [29]

"최초신고자 박수연씨, 29세. 대한 백화점 '로셔' 매장에서 1년 6개월 째 근무 중이십니다."

김태형 [29] image

김태형 [29]

"사건 발생 시 목소리를 듣자마자 신고를 하셨고, 고객들을 안전하게 대피 시켰다 합니다."

김태형 [29] image

김태형 [29]

"...그리고 박수연씨는 중요한 내용이 있는데, 이건 맨 나중에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태형 [29] image

김태형 [29]

"다음으로는 방송이 울렸을 때, 방송실로 가본 경호원 분들, 총 다섯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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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방송실로 가보자 사람은 없었고, 근무를 서던 직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이 벌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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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딱히 기물 파손 흔적이나, 직원이 폭행을 당했거나 한 흔적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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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다음으로는 사건 전 날 문을 잠갔던 경비원분. 이분도 그냥 백화점 시스템 다 차단하고, 매장 다 확인하고 퇴근 하셨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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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잠금장치에 하자는 없었다고 분명하게 말하셨고, 폭탄 설치 흔적도 없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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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그리고 각 매장 매니저분들... 저희가 총 서른 다섯 분 취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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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와, 우리 좀 쩌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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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박 경장. 입 다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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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그거 좀 말할 수도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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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평소와 다르지 않게 퇴근시간인 10시에 퇴근하셨고 남아서 일을 했다거나 한 직원은 없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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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그래서, 그 중요한 내용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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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박수연씨가 짧게나마 방송으로 들었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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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자신과 전에 사귀었던 남자의 목소리와 매우 흡사했다 합니다."

민윤기 [31] image

민윤기 [31]

"...뭐? 남자분 신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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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대한 백화점 내에서 유명한 '도담빵'이라는 빵집의 직원, 32세인 김현성씨라고 합니다. 대한 백화점 2층에 위치해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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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그리고 이 '도담빵' 집의 매니저, 서병철씨, 47세. 진술 내용에 따르면, 사건 전 날 김현성씨가 유독 짐이 많아보였고, 자신이 김현성씨보다 먼저 백화점을 나갔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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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심지어 사건 당일에는 방송이 울릴 때 매장에 없었다고 합니다. 현재 연락 두절 상태고요."

정호석 [30] image

정호석 [30]

"거기 김 경사랑 전 순경 말고 다른 희생자가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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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아직까지는 확인된 사상자가 없는 걸로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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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그 사람이 좀 유력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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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아, 그리고. 대한 백화점 총책임자 장현우씨, 59세. 이분은... 특별한 건 없고 김 경사님이랑 전 순경 깨어나면 연락 주시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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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총책임자로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김석진 [32] image

김석진 [32]

"뭔 사과를 하시냐. 그 분이 하신 것도 아닌데."

하여주 [28]

"우선... 구조팀장님께 사상자 확인하는 대로 보고 주시라고 말씀 드렸고요."

하여주 [28]

"김현성씨. 이분은 백화점 측에 직원 인적사항 좀 뽑아주라고 연락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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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막내 다 컸네~ 김 경사님 역할도 대신 해주고."

하여주 [28]

"아이... 아닙니다."

모든 서칭과 정보 교류를 담당하고 있는 김 경사님과, 체포 시 범인 제압에 결정적인 힘을 써주는 전 순경님의 자리가 모두 빈 건 모르는 척 하려고 해도 타격이 컸다. 그래서 컴퓨터를 조금이라도 배워본 내가 이 일을 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여주 [28]

"어? 김현성씨 직원 인적사항 왔습니다."

하여주 [28]

"대한 백화점에서 얼마 멀지 않은 신정동 대한 아파트 살고 계시네요."

민윤기 [31] image

민윤기 [31]

"여기 아파트 계속 집값이 올라가고 있는 추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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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집안이 좀 부유한 편인 거 같아."

하여주 [28]

"그러면... 일단 여기로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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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대한 아파트는 워낙 입주민 관리가 철저해서 우리가 경찰이라는 걸 확실하게 입증해야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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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운이 안 좋을 경우, 경찰이 들락날락 거리면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안 들여보내줄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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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오랜만에 격식 좀 갖추자."

정호석 [30] image

정호석 [30]

"옷부터 차, 장비까지 전부 다."

그렇게 우리는 착용감이 불편해서 출동 때는 입지도 못하고 수료식 때나 입을 법한 제복과 모자를 입었고, 대충 봉고차나 끌고 다녔던 걸 경광등을 붙여서 있어보이게 했다.

그리고 귀찮아서 수갑 하나, 가스총 하나만 들고 다녔던 걸 떠나 개인용 장비를 전부 챙기게 했다. 신입인 나는 처음 만져보는 장비들도 있었다.

하여주 [28]

"박 경장님, 혹시 이거 어떻게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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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아, 이거 여기 잡고 이쪽 방향으로..."

그렇게 평소보다 과하게 경찰 구실을 갖춘 우리는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살고 있는 대한 아파트로 출발했다. 기필코 이번 범인에게 우리 팀의 인력 손실 책임까지 물을 생각으로 말이다.

대한 아파트 정문에 도착할 무렵, 경광등의 볼륨을 최대로 올리고 진입문으로 들어섰다. 누가 봐도 경찰차인 자동차가 들어왔는데도 열리지 않는 문에 정 경사님이 결국 경비실 호출을 하셨다.

정호석 [30] image

정호석 [30]

- "안녕하십니까. BU 경찰서 강력 1팀에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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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30]

- "조사 해야 될 사건 유력 용의자가 이 아파트 입주민이니, 출입 허가 해주시길 바랍니다."

정 경사님의 예의 있는 어조와 부탁에도 경비실에서는 응답하지 않았다. 어쩜 이렇게 우리의 예상과 맞아떨어지는지. 어쩔 수 없었다. 대화로 되지 않는다면, 공권력의 힘을 빌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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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자... 전 팀원들 하차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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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경비실은 정문에서 바로 우회하시면 있습니다-"

우리는 정문 앞에 차를 주차해둔 채 팀원 전원이 하차했다. 경비실로 가서 수사에 협조해주지 않으면 불구속 수사를 받을 수 있고, 심하면 구금까지 당할 수 있다는 윗선에서 뽑아온 문서를 들이밀기 위해서다.

김태형 [29] image

김태형 [29]

"안녕하십니까, 경비원님~"

"뭐, 뭐야, 당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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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아까 호출한 거 들으셨죠? 왜 대답이 없으셨을까~"

"못 들었습니다! 왜, 왜 오신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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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왜 이렇게 흥분 하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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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의심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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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지금 수사 중인 사건의 용의자가 이 아파트 내에 거주하고 있다고 나왔습니다."

김태형 [29] image

김태형 [29]

"수사 협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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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29]

"왜 안 되는 겁니까?"

"그야... 본인들 같이 누가 봐도 경찰인 사람들 오고가면, 어? 어떻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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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어떨지 모르겠는데요. 직접 말씀해주시죠."

"위화감도 조성되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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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왜 이렇게 양심 있는 척을 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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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32]

"속 시원하게 말하세요~"

".....집값이... 좀 떨어지지 않겠어요?! 책임 질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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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집값이 먼저인지, 범인 검거가 먼저인지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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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그러면 경비원님 또한, 이렇게 실랑이하고 있는 동안 범인 도주해서 놓치면 그것도 책임 지실 수 있습니까?"

"예? 그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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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협상 된 겁니다. 문 열어주시죠."

더 이상 할 말이 없는지 경비원은 문을 열어주러 경비실로 들어가셨다. 경비원을 둘러싸있었던 강력 1팀 팀원들이 하나둘 차로 돌아갈 때, 하 순경만이 경비원에게 문서를 내밀었다. 수사에 영향이 생겼더라면 처벌 받을 수도 있다는 살벌한 말도 덧붙였다.

그때, 경비실을 등지고 걸어가면서 팀원들에게 무전을 치고 먼저 들어가라고 말하는 그때. 하 순경의 차분히 가라앉은 눈이 점점 커지더니 이내 무전을 끊어버리고 뛰어가는 하 순경.

그런 하 순경의 끊긴 무전 때문에 강력 1팀은 뒤집어졌다. 보다못한 민 경위와 박 경장이 차에서 내려 하 순경을 찾으러 뛰었고, 정 경사는 점점 엑셀을 세게 밟으며 차를 세울 공간을 찾았다.

하 순경이 본 것은 직원 인적사항서에 있던 증명사진의 얼굴과 흡사한 남성이 급히 아파트를 빠져나가는 것이었다. 모자를 깊이 눌러썼지만 거의 확실해보였고, 한 손에는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 것이 흉기 같아 보여서 앞뒤 생각 안 하고 냅다 뛰었던 거다.

아파트 밖을 벗어난 하 순경은 그 남자를 따라 인적이 드문 골목으로 들어갔고 그 남자의 어깨를 잡아 돌렸다. 전 순경한테 잠깐 배운 서툰 호신술을 쓰려고 마음 먹었지만 그때 만큼은 머리가 새하얘졌다.

몸을 돌려보니 더 확실했다. 맞다, 김현성씨. 분명하다. 떨리는 손을 숨기려 애쓰며 입을 떼는 하 순경. 흉기를 든 용의자와 일대일 대치 상황이라. 경찰이 된 후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었으니 떨릴만도 했다.

하여주 [28]

"...김현성씨. 맞으시죠?"

평소였다면 후줄근한 추리닝 차림이었을 테지만 아파트 입구 뚫겠다고 제복을 차려입은 터라 누가 봐도 하 순경은 범인을 잡으러 온 경찰이었다.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자 김현성은 눈에 띄게 경계심이 높아져서는 대항을 하기 시작했다.

김현성 [32]

"뭐, 뭐야! 누구신데 지금...!"

하여주 [28]

"다 알고 왔습니다. 김현성씨, 대한 백화점에서 근무하시죠?"

하여주 [28]

"폭탄은 또 어디서 나셨습니까."

김현성 [32]

"뭐?!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야!"

하 순경은 자극하면 안된다, 라고 뒤늦게 생각했다. 극도로 흥분한 상태,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흉기를 들고 있는 걸 보면 원한을 품은 사람이 있을 거고 아마 그 사람은 전여친인 박수연씨일 가능성이 높다.

이 칼로 날 찌르더라도, 내가 이 사람 놓치면 무고한 시민 하나 다치는 거야. 병상에 누워있는 선배들 생각해서라도 내가 대신 찔리는 게 나. 오만 생각을 다 하며 김현성을 회유하는 데에 힘을 쏟는 하 순경.

하여주 [28]

"그 흉기, 내려놓으시죠."

김현성 [32]

"이걸로 찔리고 싶어서 그래? 미쳤어?!"

하여주 [28]

"김현성씨. 여기서 흉기를 휘둘렀다가는 죄목만 더해지는 꼴이 될 뿐입니다."

하여주 [28]

"진정하시고, 일단 서로 가시죠.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김현성 [32]

"네가 뭘 아는데... 뭘 아는데 날 도와주겠다는 건데!"

하여주 [28]

"무슨 이유에서 박수연씨를 원망하시는지 그 자세한 속사정은 모릅니다."

하여주 [28]

"다만, 이제부터라도 제가 다 들어드리겠습니다."

김현성 [32]

"경찰이라고 입에 발린 말은 잘도 하지, 어?!"

김현성 [32]

"성가시게 굴지 말고 꺼져 좀!"

하여주 [28]

"그건 안될 거 같습니다."

김현성 [32]

"그래?"

김현성 [32]

"너만 없으면 되겠네 그럼."

김현성은 자켓 주머니에 있던 작은 과도를 꺼내들고는 자신의 어깨를 붙잡고 있는 하 순경의 손을 떼어내며 하 순경의 어깨에 칼을 꼽았다. 아, 진짜 찌를 줄은 몰랐는데... 좀 쓰라리다고 생각하는 하 순경.

하여주 [28]

"...그래도, 못, 놔드립니다."

김현성 [32]

"허? 이게!"

김현성이 들고 있는 칼날이 이번에는 하 순경의 목으로 향해서 하 순경이 눈을 질끈 감았을 때, 누군가의 손짓에 의해 칼이 튕겨져서 멀리 떨어져나갔다. 슬쩍 눈을 떠보니 민 경위였다.

민윤기 [31] image

민윤기 [31]

"막내한테서 손 떼, 이 미친새끼야."

뒤늦게 쫓아온 박 경장이 품에서 손수건 하나를 꺼내 하 순경의 어깨를 지혈해줬고 민 경위는 놀라서 도망가려는 김현성을 잡아 바닥에 눕혀 제압했다. 분노에 눈이 돌아서는 미란다 원칙을 외우며 체포를 하는 민 경위의 모습은 꽤 오랜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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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31]

"당신을 공공 기물 훼손죄, 폭탄 반입죄, 공무원 상해죄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 합니다."

김현성 [32]

"이거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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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29]

"하 순경... 하 순경! 정신 차려, 정신 잃으면 안돼!"

하여주 [28]

"박, 경장님..."

그렇게 또 다른 희생으로 인해 겨우 용의자 검거를 했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인한 강력 1팀 내 부상자는 한 명 더 늘었지만 말이다.

진짜 오랜만입니다... 🥹 5개월 만인가요?! 해가 바뀌고 인사 드리게 되었네요 🌞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어느새 저도 고3이라는 위치에 와보네요! 작년 10월, 중간고사가 끝난 시점부터 학교일 때문에 바빠지기 시작해서 겨울방학 때는 또 공부에 매진했다가, 개학하고 나서 좀 적응하고 나니 글 쓸 정신이 생기더라구요 🥲

사실 이 글 앞부분은 꽤나 오래 전에 썼는데 이제야 뒷부분을 보충하고 올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절 기억하시는 분이 얼마나 되겠지만은,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

지금 연재 중인 '위험한 수사일지'는 오래 준비해서 아끼는 작품인 만큼 꼭 완결을 시키고 가겠다는 욕심이 자꾸만 드는 거 같아요... 🙂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결코 예의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

여기 아니면 제 글을 공유할 곳이 없고, 같이 즐겨주실 분들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머무르고 있는 거 같습니다 🫠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네요 😶‍🌫️

완결 짓고 가야겠다는 생각은 변함 없구요! 바쁜 일상 속에서 쓰러 오는 저처럼 여러분들도 지친 일상 속에서 찾는 게 제 글이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각 잡고 말씀 드립니다 😉

이번 화는 분량을 줄여서 찾아왔기 때문에, 이 에피소드는 아마 5화 쯤? 빠르면 4화 길게 써서 끝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회수해야 할 떡밥이 한가득이라 마지막 사건은 당연 아니구요!! 🙅🏻‍♀️ 하 순경, 김 경사, 전 순경 일어나야죠 😂

해도 바뀌었으니 더 발전한 글과, 성실한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부끄러움 없는 작가 되겠습니다 ✏️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아디분들 🩵

_ 글자수 : 5963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