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소가 연인을 만들어 줬어요!€

€태형아! 내 허리 부서진다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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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하아...하아... 태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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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 뛰어온거야?? 으구... 일루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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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흐... 니가 지금... 내 걱정 할 때냐고!! 끅, 내가... 얼마나 걱정... 흐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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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미안. 걱정시키고. 나쁜남친이다... 그치?

얘는 또 뭐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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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니야... 아니라고오...

쉴새없이 차오르는 눈물은 애석하게도 간절히 보고싶던 너의 얼굴을 흐리는데 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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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아- 나 우리 여친 기다렸는데... 이리 와봐.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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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하아... 흑... 끄윽...

눈물을 계속 흘리며 살며시 발을 떼고 너에게 걸어갔다.

생각보다 정말 빨리 일어났지. 근데 난 왜 이렇게 네가 그리웠을까.

'사랑' 이니까.

이제 내게 넌 하루라도 없으면 안되는 사람이니까.

나의 전부니까.

천천히 너에게 한걸음씩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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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흐으...

마침내 네 침대에 도착하고, 태형이는 누구보다 따뜻하게 나를 품에 안아줬다.

다 잊으라는 듯이.

나는 괜찮다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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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 뚝! 그만울어... 속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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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나두... 앙울구 시픈데에... 자꾸 눙물이 끅, 나오잖아... 흐앙-

계속해서 흐르는 눈물에 발음까지 다 뭉게졌을까, 입술에 닿는 따뜻하고 멀캉한 무언가와 함께 흐느낌, 뭉게지는 발음마저도 모두 사그라들었다.

너의 입속으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태형이가 나의 입술을 자신의 입술로 삼킨것은.

조용하던 병실엔 야살스럽게 촉,촉 하는 소리가 울려퍼졌고, 우리는 그 소리를 배경삼아 더욱 격렬하게 서로의 입술을 탐했다.

모두 다 삼켜버릴듯이.

서로가 서로에게 스며들어 버릴듯이.

어느 순간 태형이의 말캉한 혀가 나의 입술로 들어왔다.

너무 달콤했다. 너무 달콤해서 온 몸이 늘어질것만 같았다.

태형이는 그런 나를 침대에 눕히며 진한 키스를 이어왔다.

몇분이나 지났을까, 서로의 입술이 다 부을때 까지 이어진 키스는 나로 인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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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흐으... 야... 숨찬...다고...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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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하아... 하...

그렇게 우리 사이엔 햇빛을 받고 반짝이는 은사가 길게 늘어났다.

너와 나의 사랑을 표현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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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큼... 야 좀... 나와봐...

김태형이 나를 덮치는, 다소 민망한 자세로 있었기에 어색함과 부끄러움에 비켜보라고 말했다.

그것 헛짓이였어허허ㅓ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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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싫은데? 하던거 마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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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이대로 쭉- 가면 다음은 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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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뭐...뭐뭐뭐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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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몰라서 물어??ㅋㅋㅋ 얼굴 빨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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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야! 너는 환자가...! 그리고 여기 병원이거등? 어디감히 신성한 병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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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럼 여주야가 하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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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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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뽀뽀 키스 XX- 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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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닥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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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ㅎㅎ 그럼 시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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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문좀 잠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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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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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에이 씨... 그럼 나 내일 퇴원할거야!! 퇴원할거라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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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알아서 해라. 멀쩡한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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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럼 내일 우리집 가는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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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씨! 알겠다고!! 빨리 자기나 해!

나는 이때 몰랐지.

진짜로 김태형 집에 가게될줄은...

... 나는 지금 뭐하는 걸까

여긴누구 나는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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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야! 진짜로 데려오면...하 어떡하냐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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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데려온다고! 어?햇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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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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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여기서 뭐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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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간호라도 해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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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아니 간호 말고 키스 다음단계 해야지... 그 X- 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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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그만 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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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그럼 몸의 대화를 나눠볼까아??

말이 끝남과 동시에 침대에 눞혀지는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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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읍-

이번엔 반대로 내가 입이 막혀버렸다. 물론 태형이 입술로.

또다시 야살스럽게 울리는 소리와 묘한 흥분감.

아무래도 오늘은 하루가 참 길것같다

초저녁부터 이러는걸 보니.

이날 밤 우린 솔직한 몸의 대화를 나누었다.

환자라고 믿기지 않을정도로.

이 방은 매우 뜨거웠고 밤은 매우 길었다.

우리 방의 분위기는 그랬다.

누구나 느낄 수 있을법했다.

그만큼 뜨거웠고, 서로에게 섹시했다.

그렇게 우린 몇차례 사랑하고 잠이들었다.

고요한 달빛아래, 뜨거운 방안에서, 따뜻한 태형이의 품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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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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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므엥...? 여주 일어났어...?

일어나자마자 반기는건...

참을 수 없을정도로 뻐근한 허리통증과

맨몸으로 서로를 껴안고 있는 나와 태형이었다.

처음 느껴보는 허리 통증에 저절로 눈에 눈물이 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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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아! 아씽... 아프잔...아... 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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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여주야...미안해... 울지말구.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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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나쁜놈아! 다 너때문이잖아! 김태형 진짜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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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어젠 그렇게 태형이를 부르더니만... 막 오늘은 나 싫다고하고...

니가 꿍얼거릴... 때냐고... 허리 부서진다고ㅠㅠㅠ

어제 내가 널 부른건... 하하핳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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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 씨 나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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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옷은 좀... 입고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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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꺄악!! 야 씨 이불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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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일루와... 좀만 더 자자...

어쩔 수 없이 다시 이불안으로 들어가는 나다.

품이 따뜻한게 참... 졸려...

그렇게 나의 눈은 스르르 감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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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잘자...

쪽-

태형이가 나에게 해주는 베이비키스를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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