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등장인물 소개 + 짧은 이야기

휘월예술고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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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휘월예술고에 재학중인 보컬과 3학년. 전교생들에게 인기가 많다. 휘월예술고의 연예인이라고 불릴 정도이다. 태용과 종인이랑 같이 다니고 있는 중이다. 보컬과 TOP1은 단연 '변백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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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휘월예술고에 재학중인 실용댄스과 2학년. 휘월예술고에서 춤 잘추는 사람을 말하자면 단연 '김종인' 이다. 실용댄스과 TOP1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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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용

휘월예술고에 재학중인 실용댄스과 1학년 실용댄스과 TOP2로 유명하다. 모든 사람에게 다정해 보일 것 같지만 태용은 자기 사람에게만 다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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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휘월예술고에 재학중인 보컬과 3학년. 백현과 같은반이며 같은 반 반장을 맡고있다. 휘월예술고 이사장인 도현수의 아들이다. 보컬과 TOP2 이며 전교1등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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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

휘월예술고에 재학중인 보컬과 1학년. 태용과 절친이다.(초,중,고 동창) 태일도 춤은 잘추지만 보컬쪽에 더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보컬과에 지원했었다. 축제때 항상 태용과 무대를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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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휘월예술고에 재학중인 보컬과 3학년. 백현,경수의 가장 절친한 친구. 1학년때는 다른반이어서 만나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같은 반이라 셋이 자주 모여서 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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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휘월예술고에 재학중인 보컬과 3학년. 지훈과 1학년 때 만나 친해졌다. 하지만 백현,경수랑은 아직 친해지는 중이다.

SKYTOWN[스카이타운] 사람들

백현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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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현진의 남편, 백현의 아빠. BH그룹 대표를 맡고있다. SKYTOWN의 맨 끝층 70층에 살고있다. 자신이 늘 최고의 위치에 살았기 때문에 아들도 늘 최고의 위치에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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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

요한의 아내, 백현의 엄마. 청운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 현진의 부모님은 청운재단의 높은 자리를 맡고 있는 사람이라 자신도 청운재단 관련 병원에서 일을 하고있다.

경수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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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현수

민영의 남편, 경수의 아빠. 휘월예술고등학교 이사장. 다른 아빠들과는 다르게 자유로운 편이다. 아들이 하고싶은건 다 시켜주는 다정한 아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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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현수의 아내, 경수의 엄마. 공간디자이너. 공간디자이너 중 생각나는 사람하면 바로 '박민영'이라고 대답이 나올 정도로 유명하다. 경수가 뭘하든 응원하고 지원을 많이해주는 편이다. SKYTOWN 60층에 살고 있다.

종인이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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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지민의 남편, 종인의 아빠. 휘월예술대학교 연기과 교수. 가족이 다 예술대 출신 집안이다. 아들 마저도 예술대에 가길 원한다. 아들이 하고싶은건 다 지원해주는 편이다. SKYTOWN 63층에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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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남길의 아내, 종인의 엄마. 휘월예술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남편과 같이 휘월예술대에서 일하고 있다. 지민도 자신의 남편인 남길처럼 자유로운 편이다. 종인이가 댄스를 계속 할 수 있게 도와준것도 지민이다.

태용이네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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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지혜의 남편, 태용의 아빠. 피아니스트.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피아니스트이다. 겉으론 차가워보여도 속은 착하다. 다정한 아빠다- 태용이 자기사람에게만 다정한 특징도 다 아빠 동욱을 닮은 것이다. SKYTOWN 51층에 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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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혜

동욱의 아내, 태용의 엄마. 바이올리니스트.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이다. 지혜는 자기처럼 자신의 아들도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길 원한다.

서울에서 유명한 예술고등학교 TOP3를 얘기하자면 서울예고, 천령예고, 휘월예고를 꼽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제일 경쟁률이 센 학교는 단연 '휘월예술고등학교' 이다.

난, 그런 명문 예술고를 다니고 있는 3학년 변백현이다. 간단히 날 소개하자면.. 3개의 키워드를 얘기 할 수 있다.

첫번째 키워드는 '음악' 이다. 음악은 나에겐 없어선 안될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음악이 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만들었다. 내가 버틸 수 있는 이유. 그게, '음악'이다.

두번째 키워드는 '최고' 이다. 항상 최고가 되기 위해 살아왔다. 아버지의 욕심 때문에 항상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은..'최고'라는 단어가 독인지 약인지 구별이 가지 않는다.

세번째 키워드는 '70' 이다. 70이 뜻하는 의미는 SKYTOWN 70층에 산다는 의미다. 내가 70층에 산다는걸 알게된 애들은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오늘은 3학년 첫 등교날이었다. 이번엔 어떤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날지 큰 기대감을 안으며 반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의 속삭임이 내 귓속에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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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 "

학생A

" 헐..변백현 5반임...? "

학생B

" 그러게... 으..무서워. "

학생A

" 아, 맞다. 쟤 2학년,1학년 애랑 같이 다니잖아. "

학생B

" 진짜?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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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하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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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오, 변백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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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또 누구야... 어? 박지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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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너 5반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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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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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아, 맞다 도경수도 이번에 같은 반이더라.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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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그래? 그런데..경수는 아직 안 왔어? 안보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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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도경수 쟤 1분단 맨 앞에 있어. 지금도 와서 공부하고 있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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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역시 전교1등 아니랄까봐. "

이번엔 지훈이랑 경수랑 같은 반이 되어서 안심할 수 있었다. 같은 반이 아니었다면..아마 반에서 혼자 지냈을지도 모른다.

지훈과 짧게 얘기를 나누고 경수가 있는 자리로 걸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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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야, 도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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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응, 왜-... "

경수는 지훈의 부름에 바로 뒤를 돌아봤고 나와 눈이 마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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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경수야,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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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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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응, 너랑 같은반 되니까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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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야- 변백현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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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ㅋㅋ 너랑도 같은반 되서 좋아. "

오랜만에 웃고 떠들고 있던 찰나, 교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반으로 들어오신건 다름아닌 선생님이셨다. 들어오자마자 애들은 빠르게 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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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안녕- 얘들아! 1년 동안 너희들을 가르칠 이동해 선생님이야. 반가워~ "

학생들

" 와아아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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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오늘 첫 시간이니까 자기소개 할 시간을 가져보려 하는데 어떠니? "

학생들

" 아 쌤.. 하기 싫어요! "

여기저기서 하기 싫다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선생님의 고집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기소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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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음...1번은 강다니엘이네? 나와서 자기 소개 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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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 안녕, 내 이름은 강다니엘이야. 나 무서운 애 아니니까 다들 많이 다가와줘-! 그럼 1년동안 잘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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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음 다음은 영훈이 자기소개 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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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 안녕, 내 이름은 김영훈이야. 반가워- 1년동안 잘 부탁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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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어...다음번호는... 17번이네? 도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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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안녕, 도경수야. 내가 평소엔 착한데 내 친구를 건들이거나 날 방해하는 사람이 있으면 가만 안있거든? 무서워지기도 하고. 그러니까 조심 좀 해줬음 좋겠어- 아, 맞다. 특히 변백현 건들이면 가만 안둔다. 앞으로 1년 동안 잘해보자. "

....

선생님 image

선생님

" 다음은 20번..! 지훈이 나와서 소개 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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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넹~! "

지훈이 다음이 나여서 많이 긴장 되었다. 경수도 떨지 말라고 입 모양으로 말해준 덕분에 괜찮긴 했지만.. 애들이 날 싫어할까봐 차가운 모습으로 바라볼까봐 조금 걱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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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안녕~! 내 이름은 박지훈이야. 반가워- 저기 앉아있는 백현이랑 도경수랑 오랜 친구야! 영훈이랑도 친하구! 1년 동안 아무 일 없이 잘 지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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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지훈이도 자기소개 잘했어~ 다음은 백현이 나와볼까? "

학생들

" 헐..변백현이다. "

날 욕할까봐 두려웠지만, 예상 밖의 반응들이 나왔다.

학생C

" 보컬과 TOP1이 우리 반이라니.. 이건 있을 수 없는일이야.. "

학생D

" 백현아 나 너 팬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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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안녕, 내 이름은 변백현이야. 너희들도 알다시피 나는 보컬과 TOP1이야. 그래서 그런지 날 어려워하는 애들이 종종 있는데.. 나 무서운 사람 아니야. 많이 다가와줬음 좋겠어. 앞으로 1년동안 잘 부탁해- "

자기소개를 끝내고 얼른 자리로 돌아왔다. 경수랑 지훈이는 너무 잘했다며 칭찬해주었다. 날 응원해주는 애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그런 애들이 없었다면 난 포기 했을지도 모른다.

20분 후

이제야 고통의 자기소개 시간이 끝났다.

자기소개도 고통의 시간이었지만 그것보다 더 힘든 시간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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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다들 신학기 되면 과제 하나 꼭 있는거 알지? "

학생들

" 과제 싫어요 쌤ㅠㅠ "

매년 신학기마다 있는 과제였다. 왜 그런 과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의 실력을 확인하다는 의미도 있고 이번 1년도 잘 지내보자 라는 의미들이 떠 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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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이번 주제는 듀엣이야. 듀엣 상대는 누굴 해도 상관 없어. 다만, 선생님이 아까 나눠준 보고서만 잘 적어오면 돼. "

학생들

" 네에~ "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렸고 선생님은 다음시간에 보자고 하신 후 반을 나가셨다.

쉬는 시간이 되자 애들은 과제 얘기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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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 음..듀엣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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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너 누구랑 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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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 그러게..나도 잘 모르겠어. "

드르륵-

한창 경수랑 지훈이랑 과제를 얘기하던 중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누군가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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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 백현이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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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종인이 왔나보다. 나 잠깐만 얘기하다 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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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변백현 우리랑 얘기할땐 안그러다가 종인이만 오면 기분 좋아지는거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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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수

" 우리한테도 잘 웃는 편이잖아. 얘 평소에는 안그런거 너도 알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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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그렇긴 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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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여긴 무슨 일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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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 형 보고싶어서 오지 그냥 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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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야아...부끄러우니까 그런 말 하지 말아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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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 알았어요~ 오늘은 아무 일 없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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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응응, 괜찮아- 지훈이랑 경수랑 이번에 같은 반도 되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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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 그랬어요? 다행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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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너 이 말 할려고 온거 같지는 않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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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 역시 형 똑똑해. 오늘 이태용 입학식이잖아. 같이 갈건가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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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아 맞다..오늘 태용이 입학식이지? ㅎㅎ 당연히 가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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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 형은 도대체 내가 좋은거야..이태용이 좋은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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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난 너네들 다 좋아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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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 역시 백현이형 답다.ㅋㅋ "

마치는 종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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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 오늘 다들 수고 많았고, 그러고보니 선생님이 과제 제출 기간을 말을 안해줬네- 제출 기간은 3월 18일까지 제출하면 되고, 듀엣 무대는 19일날 강당에서 진행할거야. 모두 과제 잘 준비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그럼 모두 내일 만나자~ "

학생들

" 네~!! "

종례가 끝나고 얼른 교실 밖으로 나갔다.

나가자마자 종인이가 문 앞에 서있어서 주저 앉을 정도로 깜짝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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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으어..!! 깜짝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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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 뭘 그리 놀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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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너 같으면 안놀라겠냐? 우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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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 ㅋㅋㅋ 미안해요 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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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에휴..김종인이 그렇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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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

" ㅡㅡ 지훈형 그거 뭔 뜻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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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 아무것도 아냐. "

강당으로 가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태용이를 찾고 싶었지만 애들이 너무 많아서 찾긴 어려웠다.

오늘 하루는 즐겁게 넘어갈 줄만 알았다. 하지만..오늘도 역시 그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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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백현

" ..하아.. "

애들한텐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한숨을 쉬었다. 그냥..이 순간이 빨리 지나가길 기다렸다.

1시간 후-)

입학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됐고, 끝나자마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냥 난 얼른.. 이 강당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태용이는 우리가 서 있는걸 봤는지 우리가 있는 곳으로 손을 흔들며 빠르게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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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 백현이형-!! "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애써 웃으며 태용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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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 ..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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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 응, 그런데..형 어디 아파?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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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 괜찮아- 아픈데 없어.. 이제 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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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 ..으응, "

태용은 벌써 눈치챘는지 알겠다고 대답하며 애들이랑 강당 밖을 나갈려고 했다.

??

" 백현아- "

누군가가 뒤에서 날 불렀지만 애써 그 목소리를 무시했다. 날 부른 사람이 누군지 알았기에 더 뒤 돌아보기 싫었다.

작가

과연 백현이를 부른 사람은 누구일까요?

작가

그 정체는 다음화에서 공개 됩니다!

작가

읽으셨다면 별과 댓글 꼭 남겨주세요!

작가

그럼 다음 화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