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방울소리
프롤로그


"여보야."

"재밌는 얘기해줄까?"

한복을 입은 여자가 잡지 읽고있던 남자에게 말을 걸었다.

남자는 읽던 '한글' 이라는 잡지를 내려놓고 여자를 쳐다봤다.

"인연을 알아보는 법이...."

후아아암-

어제 과제를 겨우 끝냈다.

김여주
미리미리 해놓을걸...

후회가 난다.좀만 미리 해놓을걸...

아침으론 잼을 바른 토스트를 먹었다.

꽤 맛있었다.

거의 매일 먹는거지만..

대학교에 가기위해 버스정거장으로갔다.

버스를 기다리던중 민윤기의 전화를 받았다.

김여주
/어,민윤기.왜?/


민윤기
/그냥./



민윤기
/너 오늘 시간있냐./

김여주
/한 점심쯤이면.../


민윤기
/커피마시자.밥도 좋고./

김여주
/뭐...그래./

윤기와의 의미없는 전화를 끊내고 버스를 계속 기다렸다.

김여주
버스 언제 오지...



김태형
김여주!

김여주
악!깜짝이야.



김태형
그거가지고 놀라냐..;;

김여주
아.근데 왜?


김태형
나도 버스탈거야.그리고..

김여주
그리고..?



김태형
대리..출석좀...ㅎ

김여주
......어휴

김여주
몇시?



김태형
1시!

김여주
꺼져.선약있어.



김태형
헐....

김태형의 찡찡거림을 뒤로 버스가와서 올라탔다.

버스를 타도 김태형은 찡찡거렸다.

대학에 도착해도 김태형은 계속....


김태형
아아아~제발~

김여주
너도 차암 대단하다...


김태형
머리도똑똑하고 예쁜 국사학과과탑아~



김태형
한번만~ 뀨잉!

나는 애교부리는 김태형을 뒤로하고 달렸다.

무작정 달리는데 호흡이 가빠질때쯤..

이 목소리가 들렸다.

'귀에 종소리가 들리면 자기 인연을 알아볼수있대.'

뭐..뭐야?

갑자기 들리는 말에 난 당황하며 뛰는걸 멈췄다.

그 순간,

딸랑-

종소리가 들렸다.

김여주
흐허..흐어...허어

뭐지...

왜 내 귀에 종소리가 들리지?

딸랑-

김여주
뭐지...?


정호석
종소리를 들으면 자기 인연을 알아본다며?

내 뒤에 어떤 남자가 종을 들고 나에게 말을 걸어온다.

나는....나는..